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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 베이스 (The Third Base) - 1집 / 그날엔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요 9:4
일몰 직전의 때가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때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마지막 추수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계십니다
이제 곧 말씀하신 대로 밤이 올 것입니다
누구도 일할 수 없는 어두운 밤이...
타이타닉호에게 빙산을 피하라고 안타까이 전문을 보내던 기사처럼
산봉우리에 올라 횃불을 흔들며 적군의 침입을 애타게 알리는 봉화꾼처럼
지금은 이 시대의 위험을 알리는 파수꾼들의 나팔이 울려야 할 때입니다
마지막 해가 다 저물기 전,
주님은 택하신 자들을 깨우기 위해 나팔을 불게 하실 것입니다
The Third Base의 ‘그날엔’이 그 나팔들 가운데 하나의 나팔이기를 바랍니다
자는 자들을 깨우는 소리,
땅끝에서 씨를 뿌리는 선교사님들께 울리는 소망의 소리,
불법과 불순종이 횡횡하는 마지막 때를 상한 심령으로 견뎌내는 성도들을
영원한 나라로 초청하는 기쁨의 나팔소리 되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그토록 고대하며 기다리던,
‘다시 오실 주님’을 알리는 나팔소리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The Third Base Mission
김은숙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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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하늘의 나팔소리가 울려퍼지는 날 
모든 교회는 새처럼 날아 
그토록 기다렸던 주님을 만나뵐 것입니다 
‘나는 결코 너를 잊지 않으리라’ 하시며 
자신의 손바닥에 새긴 우리의 이름이(사 49:15-16)  
주님 손에 못자국이 되었습니다 
그 못자국 난 손으로 우리 눈물을 닦아주실 때 
우리의 볼은 주님 손의 패여 있는 못자국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때, 마지막으로 크게 울고 싶습니다 
애통과 수욕의 눈물이 아닌 주를 더 사랑하지 못한 죄송함과 부끄러움의 눈물을...
그리고 그 한없는 사랑의 깊이를 온전히 알게 됨으로 오는 감격의 눈물을... 주님을 사랑하는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해야 합니다 
이제 두려워 말고, 주저 말고 그 길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지난 19동안 The Third Base 예배 가운데 주셨던 찬양들을 나눕니다 
이 앨범이 그 길을 가는 분들의 발을 씻기는 작은 손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3년 부활절 새벽
신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