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투오 (H2o) - 유혹 (Mini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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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세대 ROCKBAND H2O
1986년 싱글 LP '멀리선 본 지구‘ 로 데뷔했던 H2O는 당시에 재미동포 청년들을 주축으로 이루어져 이듬해 정규앨범 1집 ’안개도시‘ 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었다.
1992년 창단 멤버인 보컬 김준원이 강기영(베이스),박현준(기타),김민기(드럼) 등을 영입해 2집 ’걱정하지마‘ 와 3집 ’오늘 나는‘(1993년) 을 발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얼마 후 팀이 해체 되고 이들은 각자의 활동으로 들어 간다.
1998년 뮤지컬 ’하드락 카페‘ 의 음악감독을 맡은 김준원이 아시아나,시나위 출신의 프로듀서 이자 베이스 기타리스트 김영진과 국내 톱클래스 세션연주자인 타미김(기타) 과 같이 작업을 한 것을 계기로 뭉쳐 4집 ’Boiling Point'(2004년) 를 발표하였다.
그 후에도 꾸준한 음악 교류를 하여 2009년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OST 로 다시 만났고 간간히 홍대 씬에서 공연 등 모습을 보여오다 국내 톱 가수들의 세션 드러머인 장혁이 합류, 이번에 새 앨범을 내기에 이른 것이다.
총 다섯 곡이 수록 된 미니 앨범 형식의 이번 새음반의 타이틀은 ‘유혹’ 이며 동명(김영진 작사,작곡)의 경쾌한 곡으로 시작 된다.
이번 앨범의 중점은 라이브 스타일의 녹음과 연주, 반복 리프로 듣기 쉽게 편곡 된 곡들로 채워졌다.
그룹 토토와 같은 정밀함 보다는 이들의 세션 경험을 토대로 즉흥적인 컨셉을 곡들에 투입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단 두 번의 리허설 후에 녹음을 시작 했을 정도이다.
브리티쉬 락을 좋아하는 김준원, 김영진, 아메리칸 락 쪽에 가까운 타미김, 락과 재즈를 넘나드는 장혁 이 함께 만든 H2O의 이번 새앨범은 원숙한 그 들의 연주와 경험이 묻어 난, 그들이 추구하는 Rock dance party 에 어울리는 음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