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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림 - 2집 / 이제는 내가 없고

짙은 감성과 파워풀한 호소력을 동시에 지닌
재즈 보컬리스트 ‘유효림’의 정규 2집
‘이제는 내가 없고’

유효림 정규 2집 ‘이제는 내가 없고’는 음반과 동명 타이틀 곡인 그 제목에서부터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향한 ‘복음적 회귀’를 노래하며 우리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초점을 맞추어 제작된 음반이다.

이번 음반은 타이틀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유효림 자신은 물론, 오랜 시간 그녀의 곁에서 함께 해온 삶의 동역자들이 음악적 동역자로서 참여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데 1집 활동 때부터 동역해온 더블유 뮤직의 김영근 대표가 총 지휘를 맡은 것을 비롯해 남편 김지흥 전도사가 작사, 작곡 작업에 함께 했다. 이외에도 타이틀을 포함한 주요 곡의 편곡에 전천후 뮤지션 ‘이기현 PD(Ampia Ent.)’가 나섰고 재즈 기타리스트 최은석, 힐송 출신 보컬리스트 ‘유인천’, 차세대 기타리스로 각광받는 ‘박한성’, 그리고 기타리스트이자 엔지니어로 주목받고 있는 유사운드 대표 ‘유수안’과 뮤지컬 계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쳐온 ‘이진선’ 등이 가세해 유효림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완성해냈다.

특히 타이틀곡 ‘이제는 내가 없고’는 나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찬양받고 예배 받기 합당하신 아버지 하나님, 그 분을 기억하게 하고 듣는 이 모두를 깊은 임재 가운데로 초청하는 놀라운 은혜를 담고 있다.

다시 찾아온 2013년의 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 가고 불어온 따뜻한 바람처럼 늘 그 곳에, 우리 안에 계셨던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는 유효림의 고백이 바로 오늘 우리의 십자가를 대신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되살리기에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아티스트 소개]
‘내가 나 된 것은’ 이후 5년여만에 돌아온 CCM 가수, 유효림!
 
딸기 재즈 페스티벌 ‘Cool Cat' 보컬, 재즈 밴드 'Rio Band' 보컬 등 재즈 가수로서 음악을 시작하고 제 3회 울진 재즈 페스티벌, 재즈 클럽 '천년동안도'와 '에반스' 등에서 다양한 공연 활동을 이어 오던 유효림. 그녀가 찬양 사역계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국민 CCM곡으로 알려진 ‘기대’를 부른 혼성 그룹 Working (워킹)의 3기 멤버로 활동하면서부터였다. 이후 015B 객원 보컬 활동 등의 크로스오버 활동으로 자신의 음악적 지경을 넓히며 CCM 계에서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여성 보컬로 자리매김할 무렵, 유효림은 자조적인 고백을 담은 찬양 ‘내가 나 된 것은(정규 1집, 길뮤직)’을 발표했고 CCM 가수로서의 홀로서기, 그 첫 발을 내딛었다.

그녀가 누구를 향해 노래하고, 무엇을 위해 노래하는지에 관한 진솔한 고백을 담았던 1집 ‘내가 나 된 것은’이 많은 사랑을 받고 이제 그로부터 흐른 5년의 시간... 짧지 않은 이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허락하신 변화는 적지 않았다. 가정을 이루었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으며 더 많은 곳에서 부름을 받아 찬양사역자로서 이름을 알려왔다. 이제 이전과는 다른 삶의 지경에서 같은 노래도 새 마음으로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이 새 마음이, 변화의 시간들이 자연스레 녹아져 여기 2집 ‘이제는 내가 없고’로 열매 맺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 바울의 고백처럼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인정하며 걸어가는 삶의 고백을 나누고 싶었다는 유효림. 나의 나 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노래하던 그녀의 눈과 마음은 이제 나의 어떠함을 넘어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하고 있었다. ‘내가 하나님 한 분으로, 그 분 때문에 살아서 감사했는데 이제는 내가 죽어지는 것, 썩어지는 것, 녹아지는 것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 유효림‘ 이것이 2집 ‘이제는 내가 없고’의 찬송을 통해 흘러갈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