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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ibal Corpse - The Wretched Spawn (CD+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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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콥스에 대해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할까? 데뷰때부터 부루탈하고 테크니컬적인 데스메탈로 정상을 달려온 이들이 최신 앨범 The Wretched Spawn 으로 또 다시 다가왔다.지난 2002 년 부산락 페스티발에 등장하여 데스메탈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한국 팬들에게 보여주고 간 이들의 신보는 그 어느때보다도 무자비하고 테크니컬적이며 고어적인 가사를 들려준다. 카니발 콥스는 항상 똑같아 ~ 라는 일부 무지한 팬들을 의식이나 한듯 도대체 데스메탈의 발전할 여지가 있을까 라는 평론가들조차 당황스럽게 만드는 팬들과 평론가들이 말하는 가장 최고의 앨범이다.
스래쉬적인 리프로 시작하는 Severed Head Stoning 을 시작으로 라이브에서 분명 팬들을 열광시킬 마지막 곡 They Deserve to Die 까지 최고의 프로덕션과 송라이팅으로 무장된 본 작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발매하여 데스메탈 팬들을 즐겁게 해준 Deicide 의 신보 프로듀서 Neil Kernon 프로듀싱 작품이다.특히 어떤 멤버도 튀지 않는 연주는 밴드 카니발 콥스 자체에 엄청난 플러스 효과를 주어,기교나 오버 액션이 아닌 곡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진정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한다.이번 DVD 에서는 카니발 콥스의 팬이라면 꼭 봐야할 THE WRETCHED SPAWN 의 앨범 제작 과정이 담겨 있다.녹음시 어떤 식의 세팅으로 악기를 준비했는지,스튜디오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연주하는지 또 각각의 파트별로 중점을 둔 부분은 어떠했는지 마치 레슨비디오를 보는듯한 데스메탈 팬이나 뮤지션들에게 훌륭한 영상이 될것이다.
Frantic Disembowelment 를 녹음하는 모습을 보라!
스튜디오 작업을 목격할 기회가 없는 매니아들에게 참관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뿐만 아니라 기타리스트 Paul Owen 이 데스메탈이 아닌 어쿠스틱 기타를 든 언플러그드 뮤지션으로 등장 ! 팬들을 위해 POP/ROCK 스타일의 곡을 불러주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도 있다.
* 보너스 DVD에는 신보의 스튜디오 녹음 장면 및 그간 보기 힘들었던 멤버들의 생활상이 58분에 걸쳐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