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뮤직

윤기 흐르는 목소리로 수많은 스탠더드 팝 히트 넘버들을 만들어냈던 싱어 송라이터 닐 다이아몬드. 1941년 1월 24일1941년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10대 시절부터 뛰어난 작곡력을 과시하며 인기 아이들 밴드 몽키스의 차트 1위곡 ‘I'm A Believ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영화 [갈매기의 꿈(Jonathan Livingston Seagull)]의 영화 음악을 맡아 뛰어난 음악성을 지닌 ‘Be’를 히트시키기도 한 그는 영화 [The Jazz Singer]에 출연하기도 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함께 불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You Don't Bring Me Flowers'는 원래 두 사람이 따로 부른 노래를 한 라디오 DJ가 믹스해 내보낸 뒤 인기를 얻자 다시 정식으로 두 사람이 듀엣으로 취입했다는 일화도 있다. 그의 전성기는 1980년대까지였다고 할 수 있지만 1990년대 들어 컨트리 성향의 앨범 [Tennessee Moon]을 발표하는 등 여전히 매력적인 음악을 들려주어 올드 팬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두 장의 CD로 꾸며진 이 앨범은 ‘Song Sung Blue’, ‘You Don't Bring Me Flowers’, ‘Cracklin' Rosie’ 등 그가 남긴 세 곡의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위곡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는 그의 대표곡으로 인식되는 ‘Solitary Man’과 ‘September Morn’, ‘Cherry Cherry’ 등 그의 히트곡을 총망라하고 있고 리마스터링된 음질 또한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