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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 Stewart - When We Were The New Boys

Rod Stewart - Vocals, Producer
Richard Greene - Fiddle
Jeff Paris - Piano
Sue Ann Carwell - Vocals (bckgr)
Chris Lord-Alge - Producer, Mixing
Jeff Baxter - Guitar (Acoustic), Guitar, Pedal Steel Guitar, Guitar (Electric)
Rick Braun - Trumpet
Paulinho Da Costa - Percussion, Maraccas, Tambourine
D. Harvey - Vocals (bckgr)
Michael Landau - Guitar, Guitar (Electric)
Nick Lane - Trombone
Oliver Leiber - Guitar, Horn Arrangements
Lance Morrison - Bass
Richard Page - Vocals (bckgr)
David Palmer - Drums
Jeff Pescetto - Vocals (bckgr)
Barry Rudolph - Engineer
Kevin Savigar - Organ, Bass, Accordion, Arranger, Horn, Keyboards, Programming, Producer, Horn Arrangements

We're still rockin'이라는 제목에 가장 어울리는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이다. 이 빛나는 앨범은 필자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실 로드 스튜어트가 언제나 젊게 살고 있는 사람 중 하나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의 새 앨범이 이런 형식의 이런 훌륭한 앨범일 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최근에 발표한 그의 음반들이 수준 이하의 작품이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이 앨범으로 '90년대의 젊은 음악들을 그의 전성기 시절의 음악으로 바꾸어 놓았고 그 결과는 '놀랍다'이다. 사실 로드는 리메이크에 아주 남다른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이다. 그의 음악으로 알고 있는 많은 곡들이 사실은 오리지널이 따로 있는 곡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는 마치 그의 음악처럼 들릴 정도로 놀라운 음악적 소화력을 가지고 있어서 곡마다 원곡 못지 않은 감동을 안겨 주었다.
그렇다고 그가 이렇게 ’90년대의 젊은 밴드들의 음악들을 리메이크 하리라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최근 팻 분이 헤비 메탈의 명곡들을 자신의 스타일인 스탠더드 팝으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가득한 앨범을 발표했었는데 혹시 로드 스튜어트의 이 앨범을 같은 선상에 놓고 생각하지는 말아 주었으면 한다. 팻 분의 앨범과 로드의 When we were the new boys는 확실히 근본적으로 다른 앨범이다. 팻 분의 앨범은 너무나 다른 장르의 음악적 변이로 인해 감동 보다는 웃음이 먼저 나왔지만 로드의 앨범은 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는 음악들을 그의 입장에서 부른 곡들이어서 그의 음악을 들으면 웃음보다는 감동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이번 앨범 역시 원곡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로드의 음악으로 처음 듣게 되면 그가 젊은 밴드들의 음악을 리메이크했다는 생각을 전혀 갖지 못할 것이다. 오아시스의 데뷔 앨범 Definitely maybe에 실렸던 Cigarettes and alcohol, 프라이멀 스크림의 '94년 작 Give out but don't give up에 수록된 Rocks, 론 섹스미스의 '95년 작 Secret heart, 앨범의 백미인 스컹크 애넌지(Skunk Anansie)의 Weak 등이 들어있다.
물론 앨범의 모든 곡들이 최근 밴드들의 곡들로만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전에 그가 소속되어 있던 페이시스(Faces)의 곡인 Oh la la도 들어 있고 자신이 직접 쓴 When we were the new boys 등도 최신곡들 못지않은 감동을 준다. 로드 스튜어트의 말대로 '오래 된 비옷은 언제나 믿을 만 하다'는 말을 입증한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