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파이크 (Roll Sp!ke) - Half a Se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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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파우더를 비롯해 데이브레이크의 전신이었던 밴드 브런치의 멤버로 활동했던 김호준. 그가 10년 동안의 음악활동을 바탕으로 음악과 영상, 설치 미술의 개념을 접목시킨 작업을 하는 미디어아티스트로 돌아와 8년 만에 앨범을 발매한다. 롤스파이크는 그가 이끄는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2009년 서울문화재단 다원예술부문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갤러리 팩토리에서 첫 전시를 할 때부터 지금까지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이 피쳐링 보컬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이원석이 작곡에도 같이 참여한 YOUFO를 11월 1일 디지털싱글로 선 공개한 바 있다.
음악과 영상, 공연이란 각기 다른 플랫폼을 하나의 아트 디렉션으로 보여주는 ‘롤스파이크’(Roll Sp!ke)의 시작은 2009년 ‘보노보노이즈 프로젝트’(Bonobonoise Project)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작업 한 5곡의 음악과 영상을 묶어 ‘Half a Second'라는 작품으로 11월 갤러리 팩토리에서 첫 전시를 가지게 되었고, 2010년 초에는 ’Half a Second'의 remix 버전 작품으로 서울시 디자인 갤러리에서 주관하는 그룹전 <10인 10색>에 참여했다. 이후 2010년 5월 프로젝트 이름을 ‘Roll Sp!ke’로 바꾼 후, 갤러리 Be-Hive, 갤러리 B-E에서 전시를 가졌고, 2011년 쇼머스트 레이블 옴니버스 앨범에 참여하였다.
갤러리를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을 해 나가고 있는 롤스파이크는 현재 11월 8일부터 2월 17일까지 3개월 동안 스와로브스키 콜라보 작가로 선정되어 대림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계획 중에 있다. 이번 Half a Second 음반은 그동안 전시와 작업에 사용되었던 음악들을 모아 발매하는 첫 정규앨범이다.
2009년 : 서울 문화재단 NArT (젊은 예술가) 선정 - 다원예술
‘Half a Second' 전시회 - 장소: 갤러리 팩토리, 주관: 서울문화재단
2010년 : ‘10인 10색 전’ - 장소: 동대문 디자인 갤러리, 주최: 서울시, 주관: 디자인갤러리
2011년 : ‘Half a Second : Be-Hive remix' - 장소: 갤러리 Be-Hive, 주관: 갤러리 Be-Hive
'Half a Second : B-E remix' - 장소: 갤러리 B-E, 주관: 갤러리 B-E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장소: 제주 컨벤션 센터
쇼머스트 레이블 옴니버스 앨범 참여
2012년 : 스와로브스키 콜라보 전시 - 장소: 대림미술관
‘Half a Second' 정규 앨범 발매
Swarovski Collaboration
2009년 시간과 무의식이란 주제를 표현한 ‘Half a Second'란 작품으로 서울 문화재단 다원예술 부분 NArT (젊은 예술가)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던 중, 이번 대림미술관 스왈로브스키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스파클링 시크릿이란 주제를 규칙, 불규칙, 그리고 자연이란 이미지로 표현한 이 작품은 물과 스모그를 이용한 설치 스크린과 빛을 통해 점, 선, 면 그리고 자연과 일상이 다양하게 재해석 되며, 이러한 영상은 사운드와 함께 한 공간 안에 펼쳐지는 특징을 갖는다. 그리고 전시 기간 중 작품이 설치되어있는 공간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롤스파이크의 영상 퍼포먼스가 매달 계획되어 있기도 하다.
Half a Second
음악과 영상, 공연이란 각기 다른 플랫폼을 하나의 아트 디렉션으로 보여주는 작품이자 사운드의 공간감을 영상작업을 통해 극대화시키는 작업. 외부자극을 인식하는데 걸리는 0.5초간의 시간적 지연에 의해 발생하는 무의식의 세계 즉, 시간과 의식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뇌가 외부자극을 의식하는데 0.5초의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시간적인 지연을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 뇌가 그 0.5초라는 시간 자체를 편집해 삭제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뇌가 삭제해 버리는 무의식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면,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김호준 (작가노트)
Members
Video : 김호준, MONOID
Music : 김호준, CyrusNine, P.hASTA-la-viSTA
* Featuring Musician : 이원석 (Daybreak), Fromm
영상작업을 함께 하고 있는 MONOID 역시 음악과 영상을 같이 만드는 미디어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전시를 해 왔고, 2013년에는 롤스파이크와 2인전 개념의 전시를 계획 중에 있다. 음악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CyrusNine, P.hASTA-la-viSTA 멤버들 또한 각기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호준과는 10년 전부터 음반 작업을 해왔다. 보컬을 도와주고 있는 피쳐링 뮤지션은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 쇼머스트 레이블 소속의 여자가수 From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