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llflowers - Glad All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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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끝내주는 클래시와의 합작 ★★★★ - People Magazine
잔잔한 보컬에 햇빛 같은 밝고 신선함이 매혹적으로 가사들을 따라 흐른다 - Billboard
아메리칸 루츠 록을 부활시키며 모든 차트 1위 석권!
그래미 수상, 플래티넘 앨범 세일즈 기록하며 히트곡 ’One Headlight’ 로 전세계를 강타했던 월플라워스
7년 만의 새 앨범 GLAD ALL OVER
클래시 멤버 믹 존스가 참여한 첫 싱글 ‘Reboot The Mission’
아메리칸 루츠 록의 진수 ‘Love Is A Country’
엘비스 코스텔로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오묘한 조화 ‘Misfits And Lovers’ 매혹적인 발라드 ‘One Set Of Wings’ 등
록 음악의 순수한 매력이 담긴 20여년 간의 음악 여정
밥 딜런의 아들 제이콥 딜런이 그 명성을 이어 나갈 진실성 있는 밴드!
루츠 록의 한 흐름을 형성하며 전통과 모던을 융합시킨 그들의 새로운 음악!
2005년 이후 7년동안 밴드의 ‘일시 휴업’을 선언하며 제이콥 딜런의 개인 행보만을 이어가던 그들이 7년만의 공백을 깨고, 2011년 11월, 드디어 제이콥은 롤링스톤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7년만의 재결성을 공표했다. 예전 멤버였던 라미와 그렉이 그의 양쪽 팔을 받쳐들었고, 2000년대 중반 라이브 세션 연주자로 새로 가입했던 스투어트 마티스와 펄 잼에서도 드러머로 활약했던 잭 아이언스를 새 멤버로 영입해 6집 [Glad All Over]이 탄생했다. 새 앨범의 사운드는 그간의 그들이 10여년간 루츠 록적인 얼터너티브 록의 기본 틀에서 아주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제이콥이 예민했던 청소년 시절에 아버지의 음악보다도 더 많이 영향을 받았던 엘비스 코스텔로와 클래쉬(The Clash)와 같은 1970년대 후반의 펑크 성향 사운드가 보여주는 스트레이트한 로큰롤의 힘이 훨씬 강해졌다.
첫 트랙 ‘Hospital For Sinners’과 이어지는 ‘Misfits And Lovers’ 에서 엘비스 코스텔로의 루츠록적 악기 편성으로 클래식 펑크 록의 반항적 태도를 매끈하게 다듬어 풀어냈다. 또한 마치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클래쉬의 결합이라 말하면 어울릴 미국적 색깔과 영국적 색깔의 오묘한 조화가 느껴진다. 이런 성향이 보여지는 7월 먼저 공개되었던 첫 싱글 ‘Reboot The Mission’은 펑키한 베이스 라인과 소울풀한 코러스 파트, 무덤덤한듯 읊조리는 제이콥의 보컬까지 기존의 월플라워스를 살짝 뒤튼 새로운 색채가 신선한 곡이다. 똑똑 끊어지는 기타-드럼 리듬과 그루비한 베이스 후렴구 부분의 반복적 훅이 클래쉬가 한창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Devil’s Waltz’, 라디오 지향적으로 밝은 코드 전개와 쟁글거리는 기타의 모던함이 빛나는 ‘Won’t Be Long’와 ‘Constellation Blues’과 ‘One Headlight’시절의 감성을 보여주는 ‘One Set of Wings’, 물론 진짜 미국식 루츠 사운드를 좋아하는 골수들에게는 ‘It’s My Dream’이나 리듬은 경쾌하나 제이콥의 목소리에는 우수가 차 있는 ‘Love is A Country’ 등이 더 맘에 끌릴 것이다.
미국적 사운드의 루츠 록적 전통성을 계승하고 그 속에 영국 펑크/뉴웨이브 시대의 직선적 사운드의 질감이 곁들여진 매우 ‘범 대륙적 사운드’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바로 그 매력을 캐치한 이들에게 이번 복귀 앨범은 클럽 사운드의 전자음만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는 록 음악의 순수한 매력을 새삼 느끼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