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물건들이 숨어있는 소박한 공간,
많은 음악과 즐거움이 만들어지는 공간,
소소한 일상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모여 ‘다락방’을 만들었습니다.
다락방 뮤직의 첫 번째 소품집 ‘처음’은 우리의 처음을 솔직하게 노래한 곡들로 꾸며보았습니다. 앨범의 프로듀서이자 수록된 전곡을 편곡한 이소는 편안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여러 뮤지션의 이야기가 개성있게 드러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일상을 노래하는 그들의 ‘처음’은 어떤 모습일까요?
[첫 번째 페이지 : 모닝모닝 -이소&전재승]
다락방 소품집 ‘처음’의 첫 번째 곡! 하루의 시작인 아침을 노래한 모닝모닝은 프로듀서 이소와 느지막이 작곡을 공부한 전재승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진 곡입니다. 인기 웹툰 작가 홍승표(미티)가 소녀의 귀여운 아침을 가사로 표현하여 그 완성도를 더했습니다. 기타리스트 이문기의 깔끔한 기타연주가 돋보이며, 보컬 허정주의 상큼하고 귀여운 목소리가 기분 좋은 아침을 열어줍니다.
[두 번째 페이지 : 간질간질 - 김은초]
2012년 2월 ‘초심’을 발표한 김은초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사랑의 처음에 느낄 수 있는 설레는 마음을 적어낸 곡입니다. 매우 차분한 어조이지만, 그녀 특유의 솔직한 가사가 매력적이며 보컬 정유연의 목소리가 사랑스러운 마음을 한껏 더해줍니다.
[세 번째 페이지 : 10월 1일 - 이소]
프로듀서 이소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처음, 10월 1일입니다. 한 달의 처음, 1일에 느껴지는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시간에 대한 설렘을 담담한 목소리로 노래한 곡입니다. 하비누아주 기타리스트 박찬혁의 따뜻한 기타소리가 곡의 완성도를 더해줍니다.
[네 번째 페이지 : 하이힐 -남달리]
상큼 발랄 달콤 쌉싸름한 팝재즈밴드 ‘이상한 나라의 달리스’ 의 남달리 작곡, 작사로 만들어진 이 곡은 하이힐을 처음 신던 날의 기억을 노래에 담았습니다. 높은 하이힐에 대한 처음 기억을 가진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솔직한 가사가 추억에 미소 짓게 할 것입니다. 남달리의 귀여운 외모만큼이나 귀여운 보컬톤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다섯 번째 페이지 : 안녕안녕 - 박성우]
웹툰 작가, 마술사, 퓨전국악밴드 기타리스트, 책 출간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니고 있고, 현재는 바다 근처에서 배 만드는 일에 일조하고 있는 박성우가 이번에는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했습니다. 이성을 처음 만나는 소개팅에서 일어난 일을 재치 있는 말투로 가사에 담았고, 가사 만큼이나 깨알같은 박성우와, 집에 가고싶은 소개팅녀 옥태희. 두 사람의 목소리가 곡의 매력을 더합니다.
[마지막 페이지 : 낙엽송 - 송지연]
처음 사랑의 아픔을 노래한 낙엽송은 18세 싱어송라이터 송지연의 작곡, 작사, 노래로 만들어졌습니다. 어린 나이지만 슬픔 감성을 노래할 줄 아는,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뮤지션입니다. 한양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중인 김소정의 피아노 연주로 곡의 완성도가 더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