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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n Gould (글렌 굴드) - The Acoustic Orchestrations - Work by Scriabin and Sibelius
예술(음악)과 음향 녹음 기술의 결합!

20세기 음악 사상 가장 독창적인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Glenn Gould)

연주, 녹음, 음향 효과가 결합된 통합적 해석의 틀 - The Acoustic Orchestrations Work by Scriabin and Sibelius


음향적 오케스트레이션 스크리아빈 & 시벨리우스

★믹싱 영상 담긴 보너스 CD ROM 포함★

***명확한 작품의 화성적 구조, 감정의 진폭, 극적 긴장감의 효과를 창출하는 다중 마이크 기법으로 녹음 된 글렌 굴드 연주의 완벽한 재현***



본 앨범은 음악이라는 예술과 녹음의 기술을 결합하기 위한 새로운 방도를 끊임없이 탐구했던 글렌 굴드의 증거라 할 수 있다.
그는 여러 대의 마이크를 피아노에서 각각 다른 거리를 두고 설치함으로써 마이크의 다양한 원근감을 이용하는 다중 트랙 녹음 방식인 ‘음향적 오케스트레이션’ (혹은 ‘음향적 안무’)을 개발하였는데, 이러한 그의 기법을 가장 널리 알리게 된 계기는 본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1972년에 녹음한 스크리아빈의 ‘두 개의 소품, op. 57’과 1976-77년에 녹음한 시벨리우스의 ‘세 개의 소나타, op. 67’과 ‘킬리키, op. 41’이다.
하지만 실제로 굴드는 이보다 이른 1970년에 같은 기술을 사용해 훨씬 더 규모가 큰 작품인 스크리아빈의 ‘소나타 5번, op. 53’을 녹음하였다. 다만 당시 그것을 위해 완전한 믹싱 계획, 즉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할 기회를 잡지 못했을 뿐이었는데, 이는 굴드 학파 폴 테베르그(Paul Théberge)의 믹싱을 통해 완벽히 재현(복원)되었으며, 이렇게 완성된 버전이 본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본 앨범은 6개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음반 외에 보너스로 CD ROM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속에는 복잡한 스크리아빈 작품 믹싱을 설명해주는 비디오 영상과 글렌 굴드의 8트랙 마스터 원본을 각기 다른 마이크 랭크로 편집한 4개의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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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음반에서 스크랴빈과 시벨리우스의 녹음을 함께 수록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러한 듣기 방식을 장려하기 위해서이며, 또한 굴드의 ‘음향적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에 내지된, 음악적 가능성의 재평가를 유발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분명히, 본 음반을 여는 스크랴빈 ‘소나타 5번’의 새로 복원되고 완벽하게 ‘오케스트레이션된’ 버전은 그 고유의 가치로 살아남거나 사라질 수 있는 굴드의 유산에 대한 충분히 중요한 이바지로 보인다(이보다 먼저 녹음되었으나 굴드 사후인 1986년에 발매된 버전은 8트랙 믹스에 관한 어떤 시도도 담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 버전은 이 소나타에 대한 고유의 듣기 방식을 창출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이것은 상호적인 과정이다. 시벨리우스 녹음이 ‘음향적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에 대한 굴드의 접근방식을 이해케 해주는 수단을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층 더 난도가 높고 극적인 ‘소나타 5번’에 이 기술이 적용된 것을 듣는 것은 시벨리우스에서 이 기술이 한층 섬세하게 적용된 것을 올바로 음미할 수 있게 해주며, 따라서 시벨리우스의 녹음을 새로운 방식으로 ‘듣는’ 것도 가능케 해준다.”


- 폴 테베르그, 오타와,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