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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프로젝트 컴필레이션 앨범은 뜻이 있는 뮤지션들의 다양한 장르와 음악적 시도가 담겨 있는 독보적 앨범이다. 로드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모든 과정을 제작했다는 점과 제작자와 뮤지션 간의 경계를 초월하여 음악의 양질을 높이는 결과물에만 집중했다는 점에서 이 앨범은 타 앨범과 비교하여 특이성을 갖는다. 또한, “Alone Together”라는 컨셉 아래, 팀별 음악에만 취중하지 않고 뮤지션 한명 한명이 가진 독창성을 자발적 교류하였기에 로드프로젝트 앨범은 더 높은 가치를 갖는다. 또한, 일정 장르와 주제에 국한 되지 않고 하나의 앨범에서 여러가지 장르를 다채롭게 감상 할 수 있다는 점이 참신하게 부각될만한 또 하나의 요소이다.

첫번째 트랙, “Oh,Lady”는 밴드 “세상아이”의 곡으로 재치있는 가사의 내용으로 깔끔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모던락이다. 두번째 트랙, “이렇게 따뜻한 날에”는 3인조 밴드 “허니워터”의 곡으로 간결하고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보컬의 달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곡이다. 세번째 트랙, “남자”는 보컬리스트 “김길중”의 곡으로 김길중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보이스의 매력이 잘 드러난 록발라드 곡이다. 네번째 트랙, “생각이나”는 밴드 “오늘 만났어요”의 곡으로 Funky한 요소가 가미된 연주력이 돋보이는 팝재즈 곡인다. 다섯번째 트랙, “텔레반 우먼”은 밴드 “만트라 이펙트”의 곡으로 인도 타악기 타블라의 리듬과 일렉트닉 사운드가 어우러잔 세련된 연주곡이다. 마지막 트랙, “첫사랑”은 이 앨범의 컨셉에 중심이 되는 “로드프로젝트”의 곡으로 제작자를 구심점으로 참여 뮤지션들이 프로젝트성으로 작업한 시원한 사운드의 Punk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