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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s Come True (드림스 컴 트루)
Dreams Come True [Love Overflowers]
아시아와 세계 시장을 겨냥한 세 번째 영어 앨범

Prologue
90년대부터 일본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의 대세는 혼성 축소형 그룹이다. 보통 유니트라고도 불리우는 이런 활동 형태는 일본 아티스트들 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즉, 노래하는 여성 보컬을 앞에 세우고 2, 3명의 남성 뮤지션들이 멤버로 활동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 여성 보컬리스트는 음악성이나 가창력보다는 외모나 분위기를 중요시 여기고 보통 작사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 멤버들은 작곡이나 편곡, 연주 등을 하면서 실질적인 음악을 만들고 이끌어나가고 있으며 부족한 멤버는 레코딩이나 공연 때 일류급 세션맨이 기용된다. 이런 대표적 스타일로는 아름다운 외모의 사카이 이즈미를 앞세워 그룹에서 솔로 프로젝트 형식으로 탈바꿈한 자드, 모치다 카오리의 매력이 돋보이는 에브리 리틀 씽, 고급스러운 얼터너티브 사운드를 구사하는 브릴리언트 그린, 이제는 해산된 주디 앤 마리와 그 뒤를 잇는 페이보릿 블루, 펑키한 리듬과 록적인 기타 연주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파멜라, 독자적인 팬층을 확보한 유명 세션맨, 작사가가 모여 만든 4인조 혼성 프로젝트 그룹 가넷 크로우, 요즘은 다소 활동이 뜸하지만 수준급의 복고풍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마이 리틀 러버, 최근까지 에이벡스 트랙스를 이끌어 온 대표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두 애즈 인피니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그룹들이 활동하고 있다. 혼성 듀오 드림스 컴 트루도 그중 하나로 연륜이나 음악성, 대중성 모든 면에서 인정 받고 있는 노장 그룹이다.

Biography
일본 내에서 가장 미국적인 사운드를 구사하는 아티스트 가운데 하나인 드림스 컴 트루는 88년 1월 베이시스트 나카무라 마사토와 키보디스트 니시가와 다카히로, 여성 보컬리스트 요시다 미와로 결성되었다. 89년 3월 21일 싱글 < あなたに會いたくて/ 그대를 만나고 싶어 > 와 앨범 [Dreams Come True]를 동시에 발표하면서 데뷔한다. 동경을 중심으로 투어를 벌이고 꾸준히 활동을 전개한 이들은 90년 2월 10일 발표한 싱글 < 笑顔の行方/웃는 얼굴의 행방 > 을 발표한다.
이 싱글이 TBS계 드라마 '卒業'에 주제가로 사용되면서 90년 상반기 싱글 차트 3위에 올라 이들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다. 이 무렵부터는 전국을 순회하는 투어를 시작하는데 공연장을 중심으로 상당수의 고정팬들이 생겨난다. 세 번째 앨범 [Wonder3]가 100만장 이상이 팔려나가면서 장기적으로 인기를 누리며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확고히 다져진다. 90년 일본 레코드 대상 골드 디스크 상 우수 앨범상을 수상한 것도 이 작품이다. 이들의 이름이 일반인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지는 계기는 92년 9월 19일에 발표한 싱글 < 決戰は金曜日/결전은 금요일 > 부터로 총 110만장이 넘게 팔리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5집 앨범 [The Swinging Star]는 발표 1주일만에 200만장이 넘게 팔리는 대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덕분에 93년 이들의 앨범 총 판매량은 천만 장이 넘게 되었다. 93년에는 싱글 < Go For It! >, 앨범 [Magic]을 각각 발표했으며 94년에는 싱글 < Wherever You Are >, < すき/좋아해 > 로 대히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95년에는 드림스 컴 트루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양대 히트 싱글 < サンキュ/땡큐 >, < Love Love Love > 와 대표 앨범 [Delicious]를 발표하며 전성기를 이어간다. 특히 7월 24일 발표한 싱글 < Love Love Love > 같은 경우는 230만장 이상이 팔려나가는 초유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 싱글은 그 해 가장 많이 팔린 싱글로, 앨범 [Delicious]는 그 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되었다. 또 보컬리스트 요시다 미와는 [Beauty And Harmony]라는 솔로 앨범을 발표하면서 그룹과 솔로 활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기염을 토했다. 96년에는 앨범 [Love Unlimited]를, 97년에는 싱글 < Peace/Marry Me? > 와 앨범 [Sing Or Die]를 각각 발표하면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해 왔다. 특히 앨범 [Sing Or Die]는 98년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영어로 불러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우리나라에도 라이센스로 발매된 바 있다. 99년에는 10번째 앨범 [The Monster]로 변함없는 음악성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국내에도 역시 라이센스로 발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1년 12월 록적인 요소가 강조된 11번째 정규 앨범 [Monkey Girl Odyssey]를 발표해 새로운 음악적 변신 가능성도 아울러 인정받았다. 이후 키보디스트 니시가와 다카히로가 탈퇴하여 2인조 유니트가 되었고 2003년 12월 에픽에서 발라드 베스트 앨범 [Dreamage - Dreams Come True "Love Ballad Collection"]과 2004년 1월 도시바 EMI에서 더블 베스트 앨범 [Dreamania -Dreams Come True Smooth Groove Collection]으로 각각 15년 간의 활동을 정리했다. 바로 유니버설로 소속을 옮겨 영어 앨범 [Love Overflowers]를 발표하면 팬들의 귀를 두드리고 있다.

3rd English Album [Love Overflowers]
스테인드 글래스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재킷의 본작은 유니버설로 옮겨서 발표하는 첫 앨범으로 총 10곡을 수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곡 < One Yesterday >, < The First Day Without You >, < Chrysalis Or Butterfly >를 제외한 다른 곡들은 모두 그동안 발표한 곡의 영어 버전이다.
보통 일본 보컬리스트보다 영어 발음이 자연스러운 요시다 미와의 가창력 덕분에 미국적인 요소를 듬뿍 함유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신곡이 많지 않아 그동안 펼쳐온 음악에 비해 어떤 변화를 감지해 내기는 쉽지 않다. 다만 새롭게 추가된 3곡이 세련됨을 바탕으로 이들의 연륜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첫 번째 트랙인 < This Is It! You're The One! I Knew It! > 은 앨범에 실린 곡 가운데 가장 오래된 89년 곡 < うれしい! たのしい! 大好き!/기뻐! 즐거워! 너무 좋아! > 의 영어 버전이다. 영어 발음이 워낙 좋은 편이어서 세련딘 편곡과 사운드는 여전함을 느낄 수 있다. 이미 베스트 앨범에도 수록되었던 히트곡 < 24 / 7 > 도 영어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다. 풍부한 스트링과 화려한 가창력이 어우러지는 격정적인 곡이다. 이어지는 < Flowers > 영어 버전도 가장 미국적인 요소를 한껏 담고 있는 곡이다. 네 번째 트랙 < One Yesterday > 는 신곡으로 자유로운 요시다 미와의 목소리가 흐느낌 요소로 가득 차 있다. 차분한 발라드 곡으로 멜로디 라인 자체보다는 공간감과 루즈한 분위기로 듣는 이를 압도한다. 역시 신곡인 < The First Day Without You > 는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한번 들으면 바로 다가오는 강한 후렴구 멜로디가 압권이다. 세곡의 신곡 가운데는 물론이고 이 앨범 전체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 가운데 하나로 그동안의 음악적 연륜이 느껴지기도 한다. < It's All About Love > 는 전형적인 드림스 컴 트루 사운드 곡으로 그동안의 드림스 컴 트루 다운 요소들이 모두 들어있다. 이번 앨범을 빛내주는 신곡 가운데 하나인 < Chrysalis Or Butterfly > 는 역시 세련된 편곡과 연륜이 느껴지는 여유로운 곡이다. < Before Now > 는 < いつのまに > 의 영어 버전이고 앨범 동명 타이틀곡인 < Love Overflows > 도 < しあわせなからだ/행복하니까 > 의 영어 버전으로 언어가 주는 뉘앙스 이외에는 원곡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다. 마지막 트랙인 < Love Love Love > 는 < すき/좋아해 >, < サンキユ/땡큐 > 와 함께 이들의 가장 큰히트곡으로 마지막 트랙으로 상당히 잘 어울린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인상적인 백 보컬 하모니는 언제 다시 들어도 좋은 명곡임을 입증해주고 있다.

Epilogue
일본인들은 예로부터 서양 문물을 동경해 왔다. 특히 유럽과 미국의 문화는 섬나라인 그들에게 대륙으로의 넓은 대륙으로의 새로운 진출을 의미하는 대리 충족으로 작용해 왔다. 덕분에 일찌감치 나라의 문을 걸어 잠그고 스스로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어버린 우리나라와는 차원이 틀린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적 발전을 이룩했다. 이는 일본뿐 아니라 선진국 대부분이 소수의 문화를 인정하고 새로운 것들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과 관심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물론
이런 적극적인 수용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우리도 알고 있지만 일본에 의한 침략을 경험한 우리에게 서양의 문물 적극적 수용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제는 국내에서도 서서히 자리를 잡고 있는 일본 문화는 그동안 꾸준하게 조사되고 예견된 것만큼 국내 문화계 전반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 다소 늦었지만 꾸준하게 개방과 적극적 도입이 이루어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며 앞으로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도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