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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 Choying Drolma (아니 초잉 돌마)

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네팔 최고 인기가수이자 비구니 스님인 [아니 초잉 돌마]의 베스트 셀러 자선앨범! 무한한 자비심과 종교를 초월한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치유, 위안과 기쁨을 준다. 불교 수행자이자 사회봉사 활동가로서 부처님의 소명을 따르고 자신이 나아가는 길에 대한 소명 의식과 사명감, 자아의 각성이 담긴 자선(charity)을 위한 보시(布施) 음반이다. 생활 속의 불교 대중화를 지향하는 음반으로 네팔어로 된 원어 가사가 영어와 우리말로 번역, 특별히 삽입되어있다.


네팔 최고의 시인인 ‘두르가 랄’과 ‘느요 바즈라차르야’가 작사가, 작곡가로 참여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Hunchha Malai Bihan(훈차 말라이 비한: 나의 새벽)”이 제 10회 [Image Channel Awards]의 ‘최우수 여성보컬 퍼포먼스(Best Female Vocal Performance)’ 부문상에 노미니 및 ‘올해의 최우수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 of the Year)’ 부문상을 수상한 명반이다.


시적인 노랫말들이 평온하면서도 잔잔한 어쿠스틱 악기와 애잔한 선율의 바람악기 선율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영혼을 울리는 듯한 읊조리는 아니 초잉의 목소리는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들 가슴 속 깊이 사무쳐 흐른다. 우리들의 영혼을 정화시키는 듯 형언할 수 없는 무한한 감동과 종교를 초월한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치유, 위안과 기쁨을 준다.


네팔뿐만 아니라 전세계 팬들로부터 ‘관세음 보살이 현현(顯現)한 듯 자비심이 울려 나오는 천상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네팔의 나기 곰파(Nagi Gompa) 승원의 비구니 스님인 아니 초잉 돌마 자신이 설립한 ‘네팔 비구니 복지재단(NWF)’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발표한 본격적인 자선앨범이다. 그리하여 대중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네팔의 대중가요인 아두닉 팝(Nepali Aadhunik pop) 스타일의 8곡 포함,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 앨범 리뷰
아니 초잉 돌마는 1996년 2월에 입적한 스승 툴쿠 우르겐 린포체가 생전에 자기 몸은 돌보지 않고 늘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이타주의적인 모습을 보게 되면서, 때가 되면 자신도 여러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재능을 베풀어야겠다는 소망을 가지게 된다. 그리하여 그녀는 1998년에 비구니들의 지역사회 봉사와 이들 비구니들의 교육 및 복지증진을 위해 비영리 비정 부 조직인 '네팔 비구니 복지재단(NWF: Nuns Welfare Foundation of Nepal)’을 설립하게 된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자신이 1998년에 설립한 ‘네팔 비구니 복지재단(NWF)’ 운영기금을 마련을 위해 발표한 첫 앨범인 [Moments of Bliss : 지복의 순간]과 [Smile]앨범에 이어 2007년에 본격적으로 발표한 자선(charity) 앨범이 바로 [Time]이다. 본 앨범의 곡 구성과 가사에 이러한 취지가 잘 드러나 있다. 그리고 대중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대부분의 곡들이 네팔의 대중가요를 지칭하는 아두닉 팝(Nepali Aadhunik pop) 스타일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앨범에서도 작사가로는 네팔 최고의 유명한 시인 중 한명인 두르가 랄 슈레스따(Durga Lal Shrestha), 작곡가로는 잔잔한 스타일의 발라드 곡으로 네팔에서 인기가 높은 느요 바즈라차르야(Nhyoo Bajracharya)가 참여하였다. 불교 수행자이자 사회봉사 활동가로서 부처님의 소명을 따르는 아니 초잉이 자신의 나아가는 길에 대한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다지고 자아의 각성이 담긴 시적인 노랫말들이 평온하면서도 잔잔한 어쿠스틱 악기와 애잔한 선율의 바람악기 선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영혼을 울리는 듯한 읊조리는 아니 초잉의 목소리는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들 가슴 속 깊이 사무쳐 흐르고, 영혼을 정화시키는 듯 형언할 수 없는 무한한 감동을 준다.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은 산스크리트어로 된 가네시(Ganesh 혹은 가네샤 Ganesha) 만트라 이다. 가네시 신을 찬양하는 바잔(Bhajan)으로 이른 아침에 주로 암송한다. 이 만트라를 암송하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얻게 되고 모든 근심이 사라진다고 한다. 가네시(Ganesh)는 사람의 몸에 코끼리 형상의 머리와 긴 코가 있고 팔이 네 개 달린 힌두교 신으로 시바(Shiva)와 파르바티(Parvati) 신의 아들로 각종 재앙과 장애를 제거해주고 지혜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인도와 네팔에서 예배할 때나 새로운 일과 중요한 사업을 시작할 때 제일 먼저 찾는 신으로 가네시에게 공양한다. 가네시 신이 빼어난 슬기와 지혜로 인간들이 처한 어려움과 장애를 극복하게 하여 사업을 번창하게 해준다고 하여 인도의 대부분 모든 상점에 걸려있거나 가게나 사무실에 가네시 상(像)을 꼭 모셔두고 있다.


네팔의 대중가요를 의미하는 ‘아두닉 팝(Aadhunik pop)’ 곡인 2번째 트랙은 이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노래의 첫 가사 “Hunchha Malai Bihan(훈차 말라이 비한)”이 곡명이다. ‘당신이 눈을 뜨심에 나의 새벽이 밝습니다. 깨어나소서, 일어나소서. 세상에 생명을 주소서…’라고 시작되는 가사에는 지혜와 자비의 등불로 온 세상을 밝혀주시는 부처님의 소명을 따르고 중생의 구원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특히 이 곡은 2008년도 제 10회 [Image Channel Awards]에서 ‘최우수 여성 보컬 퍼포먼스(Best Female Vocal Performance)’ 부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아쉬프 샤(Asif Shah) 감독의 작품이 ‘올해의 최우수 뮤직 비디오(Best Music Video of the Year)’ 부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명곡이다.


아니 초잉 자신이 걷는 길에 대한 구도(求道)적인 삶과 자아의 각성이 담긴 3~8번 트랙의 곡들과 생전에 스승님이 가시던 길을 뒤따르는 아니 초잉의 소명의식이 담긴 9번째 트랙의 곡 “Ghari Ghari(자꾸만)”는 아두닉 팝 곡들이다. 그리고 석가모니(釋迦牟尼) 세존(世尊, Bhagwan)께 경배하는 10번곡 “Bhagwan Timrai(오 세존이시여)”와 타라 보살에게 경배하는 만트라 챈팅의 11번곡 “Om Tare Tuttare(타라 보살께 경배드립니다)”는 바잔(bhajan) 이다. 특히 앨범의 곡 구성이 돋보이는데, 네팔 비구니 복지재단 운영기금 모금이 본 앨범 발매의 근본적인 취지인 만큼 이러한 일들을 시작할 때 제일 먼저 찾는 가네시 신에게 기원하는 ‘가네시 찬양 만트라’인 1번 곡을 시작으로, 부처님과 타라 보살께 경배하는 10번과 11번 곡으로 끝을 맺고 있다.


‘소명(召命)’이란 마음 깊은 곳에서의 기쁨과 세상의 절실한 요구가 만나는 지점이요, 의지나 책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는 데서 시작된다. 그리고 어떠한 목표나 의무가 아니라 주어진 선물이기에 사랑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한다는 것이다. 본 앨범은 부처님과 자신의 스승인 툴쿠 우르겐 린포체(Tulku Urgyen Rinpoche)의 소명을 따르는 아니 초잉 자기 내면의 소리를 관세음 보살이 현현(顯現)한 듯 자비심이 울려 나오는 천상의 목소리로 선사하는 음악선물이다. 자선을 위한 보시(布施)음반으로 종교를 초월한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치유, 위안과 기쁨을 준다. 마음의 창이 닫혀 있으면 내면에 빛이 들지 않는다. 자선(charity)에 대한 여러분의 마음의 창을 활짝 열어보시기를...


♥ 아니 초잉 돌마 (Ani Choying Drolma)에 대하여
1971년 6월 4일 네팔의 카트만두에서 태어난 ‘아니 초잉 돌마(Ani Choying Drolma)’는 ‘찬불가를 노래하는 비구니 스님’으로 네팔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녀의 부모는 1959년, 중국 정부의 통치를 반대하는 티베트인 항의 운동이 무력으로 탄압된 직후에 티베트를 탈출하여 네팔로 망명하였다. ‘Ani(아니)’는 티베트어로 여승인 비구니를 뜻하며, ‘Drolma(혹은 Dolma, 돌마, 卓瑪, 탁마)’는 타라(Tara)보살을 가리키며 한자어로 ‘도모(度母)’라고 한다. 그녀는 육체적으로 학대하는 아버지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불가에 입문하게 된다.


13살 되던 해에 출가하여 현재 네팔 카트만두 계곡 북쪽 기슭의 시바푸리 산(Shivapuri Mountain)에 위치하고 있는 ‘나기 곰파(Nagi Gompa)' 불교사원에서 행자(行者) 생활을 시작했다(나기 곰파는 몽골계의 따망(Tamang)족이 건립한 승원으로 현재는 외국인들을 위한 명상 코스도 운영되고 있음). 곧 얼마 지나지 않아 아니 초잉의 재능은 티베트불교 명상수행법인 ‘족첸(Dzogchen)’의 마스터로 티베트에서 가장 존경 받는 전통명상의 대가인 툴쿠 우르겐 린포체(Tulku Urgyen Rinpoche)와 그의 부인 눈에 띄었다. 그리하여 이들은 대대로 전승되어 온 티베트 전통의 ‘초(Cho)’와 같은 신성한 찬트를 아니 초잉에게 수년 동안 열정적으로 가르쳤다. 12여 년 동안 불교명상, 찬트, 제례의식 등의 불교와 영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그녀는 빠른 교육 습득능력과 진척을 보여 그곳 비구니 사원의 챈팅 마스터 위치에 까지 오르게 되었다.


그녀는 나기 곰파 승원의 불교의 제례의식(Puja, 푸자)을 주관하고, 스승인 툴쿠 오르겐 곰파가 1996년에 입적할 때까지 그의 개인 건강 간호원으로 활동했으며, 네팔어를 포함한 티벳어, 영어, 힌두어를 구사할 수 있다. 또한 아니 초잉 돌마는 후기 대승불교를 대표하는 ‘바즈라야나(vajra-yāna: 金剛乘, 금강승) 불교’, 즉 실천과 의례(儀禮)를 중시하고 즉신성불(卽身性佛)을 추구하는 밀교(密敎) 지지자이다.


아니 초잉의 가장 큰 음악적 특징과 여타의 불교음악 뮤지션들과 차별화 되는 점은 일반 대중가요처럼 편안하고 쉽게 흥얼거릴 수 있게끔 ‘우리들 생활 속의 불교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요 앨범으로는 2004년에 발표한 앨범으로 자국의 뮤지션들이 참여한 그녀의 첫 단독 네팔어 독집앨범 [Moments of Bliss]와 2005년 6월에 발표한 2번째 독집 네팔어 앨범인 [Smile], 그리고 그녀가 설립한 ‘네팔 비구니 복지재단(NWF: Nuns Welfare Foundation of Nepal)’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에 발표한 [Time]과 [Taking Refuge]앨범 등이 있다.


1998년 처음 미국의 14개 도시 공연투어를 시작으로 2006년 5월 일본 공연까지 매년 어김없이 전세계 각지를 방문하여 공연활동을 하였다. 2008년 8월에는 주한 네팔대사관의 협조로 동국대에서 열린 ‘붓다-네팔(Buddha-Nepal) 캠페인’의 문화행사에 공연 참석 차 잠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