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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Mraz - Love Is A Four Letter Word (Standard Edition) (3단 에코 디지팩)

 


'심장 박동을 닮은 리듬으로 삶을 노래하다' 2012년 팝 팬들의 최고 기대작!!! 제이슨 므라즈의 정규 4집 앨범 [love is a four letter word] 총 12곡 이 수록된 스탠더드 에디션. (100% 재생용지 3단 에코 디지팩 / enhanced CD)

빌보드 디지털 차트와 아이튠즈 싱글차트에서 1위에 오른 ‘I Won’t Give Up’, 곡에 담긴 긍정의 메시지가 더 없이 따스한 ‘The Freedom Song’,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를 뜻하는 제목의 `93 Million Miles`, 따뜻하고 경쾌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Everything Is Sound’, 감미롭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듀엣곡 ‘Be Honest (feat. Inara George)’ 등 제이슨 므라즈 특유의 따스한 감성과 달콤하고 경쾌한 목소리, 자연과 삶에 대한 시적이고 서정적인 가사로 행복한 에너지를 전하는 노래들이 담긴 앨범.

제이슨 므라즈와 한국 팬들 사이의 애정어린 교감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이슨 므라즈 2012년 월드투어는 한국에서 시작됩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06 제이슨 므라즈 in BUSAN
2012년 6월 8일 (금) 오후 8시, 부산BEXCO

제이슨 므라즈와 함께 남이섬으로 떠나는 1박2일의 음악여행
RAINBOW FESTIVAL 2012년 6월 9일 (토) ~ 10일 (일)

전세계가 사랑하는 로맨틱 싱어송라이터 Jason Mraz. 그가 연인과 세상을 향해 써내려간 진솔한 사랑 이야기. 2012년 최고의 ‘러브 사운드트랙’ 「Love Is A Four Letter Word」

시기를 2000년대 후반 이후로 한정했을 때, 제이슨 므라즈는 한국인이 사랑한 최고의 팝스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2006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긴 뒤 2008년 3월과 8월, 2009년 2월에 단독 공연을 성사시키면서 그는 한국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인기에 정점을 찍었다. 2년 동안 세 차례 내한 공연은 단연 독보적인 기록이었다. 특히 2009년 2월 내한공연은 제이슨이 자신의 2009년 월드투어 첫 번째 공연으로 지목해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세계적인 팝스타와 한국 팬 사이의 애정 어린 교감은 역시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사실 제이슨 므라즈는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도 아니고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은 가수도 아니었다. 1977년생으로 이십대 초반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한 뒤 몇 년 동안 무명가수로 지냈고, 인디 아티스트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도 못했다. 그래도 홀로 고군분투하며 내공을 쌓은 덕분에 그는 자체 제작한 라이브 음반 「Live At Java Joe's」(2001)로 제작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결국 그가 악수를 나눈 레이블은 일렉트라(Elektra)였다. 명망 있는 레이블과 계약을 맺은 제이슨은 곧 메이저 데뷔 앨범 작업에 착수했다. 존 메이어(John Mayer)의 데뷔작 「Room For Squares」(2001)와 이후 레이첼 야마가타(Rachael Yamagata)의 데뷔작 「Happenstance」(2004)를 프로듀스한 존 알라기아(John Alagia)가 그의 데뷔작 프로듀서를 맡았다.

2002년 10월에 봉인을 푼 제이슨의 데뷔 앨범 「Waiting For My Rocket To Come」은 빌보드 차트 55위에 오르며 순항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 순항에 속도를 붙인 것은 2003년 3월에 나온 첫 싱글 ‘The Remedy (I Won't Worry)’였다. 제이슨과 작곡팀 매트릭스(Matrix)가 완성한 이 곡은 제이슨이 암에 걸린 친구를 생각하며 적은 진솔한 가사와 그 아픔을 완화할만한 흥겨운 편곡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The Remedy (I Won't Worry)’가 기록한 빌보드 싱글 차트 15위라는 성적은 갓 데뷔한 제이슨에게는 큰 선물과 같았다.

이후 각종 공연으로 대중과 호흡한 제이슨 므라즈는 명장 스티브 릴리화이트(Steve Lillywhite)를 대동해 신보 작업에 들어갔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등지에서 녹음된 두 번째 앨범 「Mr. A-Z」는 2005년 7월에 선보였다. 비록 사전 싱글로 나온 ‘Wordplay’와 2006년 싱글 ‘Geek In The Pink’가 차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포크, 록, 훵크 등 다양한 장르가 교차한 이 앨범은 빌보드 차트 5위로 데뷔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5년 9월에 닻을 올린 투어는 호평을 받았고, 대그룹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는 2005년 11월 미국 투어 오프닝 게스트로 제이슨을 낙점하기도 했다. 그의 명품 라이브 쇼는 2006년까지 이어졌다.

긴 공연 일정을 마무리한 제이슨은 2007년부터 다시 스튜디오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제임스 모리슨(James Morrison), 케이티 턴스털(KT Tunstall)의 데뷔를 도왔던 마틴 테레프(Martin Terefe)에게 프로듀서직을 맡겼다. 마틴과 함께 영국과 미국에서 곡의 얼개를 완성한 제이슨은 흥미로운 실험을 강행했다. 2008년 3월부터 5월까지 한달 간격으로 EP 세 장을 발표하고, 세 번째 EP와 함께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각각 4곡을 담은 EP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가 차례대로 등장했고, 「We Steal Things」와 동시에 새 앨범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가 모습을 드러냈다. EP 수록곡 중 10곡이 새로운 편곡을 거쳐 앨범을 구성한 가운데,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콜비 컬레이(Colbie Caillat)가 ‘Lucky’에서, 영국 아티스트 제임스 모리슨이 ‘Details In The Fabric’에서 제이슨과 새롭게 화음을 맞추고 있었다.

그의 전략은 통했다. 제이슨 므라즈의 세 번째 앨범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는 발표와 동시에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빌보드 차트 3위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 여러 나라 차트에서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촉매제 역할을 한 것은 앨범의 첫 싱글 ‘I'm Yours’였다. 원래 이 곡은 제이슨 므라즈가 두 번째 앨범 「Mr. A-Z」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한정판 EP 「Extra Credit」(2005)에서 데모 버전으로 공개한 적이 있었다. 이후 약 3년 만에 새로 다듬은 ‘I'm Yours’는 전 세계 팝음악 팬들의 감성을 너무나 쉽게 사로잡았다. 이것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보기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나타났다. 차트 6위라는 성적은 기본이요, 기존에 리앤 라임스(LeAnn Rimes)가 ‘How Do I Live’로 갖고 있던 차트 연속 진입 69주 기록을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가 76주로 고쳤던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이 곡은 2009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자작곡으로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 작곡가에게 수상하는 할 데이비드 스타라이트 어워드(Hal David Starlight Award)를 제이슨에게 선물하기까지 했다. 지금까지 ‘I'm Yours’는 미국에서 600만, 전세계에서 2100만 이상의 세일즈를 기록중이다.

2009년에 진행된 월드투어는 제이슨의 음악을 더욱 단련시켰다. 그해 11월에 발표한 라이브 앨범 「Jason Mraz's Beautiful Mess-Live On Earth」는 투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자축했다. 특히 이 앨범은 ‘에코 패키지’라 부르는 종이 케이스로 제작해 제이슨이 환경에 갖고 있는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실제로 제이슨 므라즈는 환경운동가로도 유명하다. 평소에 그는 자신의 컵을 갖고 다니면서 일회용품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투어 차량 대부분이 바이오 디젤 연료로 움직이고, 그의 자택과 스튜디오는 물론 그가 직접 운영하는 아보카도 농장까지 태양열 에너지를 쓴다고 한다. 이러니 2009년 환경 미디어 어워드(Environmental Media Awards)와 2010년 클린 워터 어워드(Clean Water Award)에서 스타 가수인 제이슨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세 번째 앨범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과 히트곡 ‘I'm Yours’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제이슨 므라즈는 여러 경험을 통해 자신이 외부에 행사할 수 있는 거대한 영향력을 실감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영향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세상에 사랑을 퍼뜨릴 수 있기를 바랐다. 결국 이 욕구가 새로운 앨범의 출발점이 되었고, 제이슨은 “사랑에 빠진 사람이 그 사랑을 얻기 위해 하는 것과 그 사랑을 떠나보내야 할 때 하는 것”을 모두 이야기하기로 결심했다.

이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네 번째 앨범에 대한 구상은 수정을 거듭했다. 2010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3집 앨범 수록곡 ‘Make It Mine’이 최우수 남성 팝 보컬 퍼포먼스 부문을, ‘Lucky’가 최우수 팝 보컬 콜라보레이션 부문을 수상한 것은 신보 작업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었다. 스트록스(Strkoes)의 「Angles」(2011)와 마이 모닝 재킷(My Morning Jacket)의 「Evil Urges」(2008)를 감독했던 조 치카렐리(Joe Chiccarelli)가 새 앨범의 프로듀서로 나섰다.

새 앨범을 향한 대중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가운데 2011년 9월 신곡 ‘The World As I See It’이 디지털 싱글로 공개되었다. 미드 템포에 실린 편곡의 건강미와 제이슨의 감미로운 발성은 대중이 기다리던 그의 모습 그대로였다. 자연을 소재로 한 묘사와 “당신이 곧 이 세상과 같다”는 표현은 특히 여성 팬들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했다.

2012년에 접어들면서 제이슨 므라즈는 신보 활동을 본격화했다. 새로운 디지털 싱글 ‘I Won't Give Up’이 1월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우리 사이를 포기할 수 없다”는 호소력 짙은 가사는 순식간에 대중을 울렸다. 빌보드 싱글 차트 8위와 디지털 차트 1위, 영국 차트 16위 등 노래의 매력에 걸맞은 성적이 뒤따랐다. 그리고 대망의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제이슨은 신보의 제목과 재킷 이미지, 수록곡 리스트를 공개했다. 다음 앨범 제목이 ‘Peace Canoe’ 혹은 ‘The Love Album’이 될 것 같다는 그의 예상은 ‘Love Is A Four Letter Word’로 수정되어 있었고, 노란 직사각형, 빨간 원, 초록 정삼각형, 파란 정사각형이 흰 바탕에 서로 사이좋게 놓인 재킷은 다름 아닌 ‘love’, 즉 ‘사랑’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후 데이비드 레터맨 쇼와 투데이 쇼에서 ‘I Won't Give Up’을 공연한 제이슨 므라즈는 신보의 맛보기로 2월 28일에 라이브 EP 「Live Is A Four Letter Word」를 공개했다. 2011년 가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라이브 무대 가운데 이미 싱글로 공개한 ‘The World As I See It’과 신보에 수록될 ‘The Woman I Love’ 등 총 4곡이 EP를 장식했다. “젠장 네가 그랬잖아”라는 후렴과 속사포 랩과 같은 흥겨운 가사 전달이 인상적인 ‘You Fckn Did It’, 곡 시작에 앞서 가수와 관객 사이의 교감이 가감 없이 드러나는 ‘I Never Knew You’는 미공개 신곡인데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었다.

제이슨 므라즈의 ‘사전 깜짝 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3월 13일에는 공개한 신곡 ‘The Freedom Song’은 의미 있는 사연이 숨어 있었다. 이 곡의 원작자는 제이슨 므라즈가 아닌 시애틀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뤽 레이노(Luc Reynaud)라는 인물이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겪은 뤽이 루이지애나의 주도 배턴루지(Baton Rouge)에 위치한 어느 대피소에서 만든 곡이 바로 ‘The Freedom Song’이었다. 이 노래는 곧 「Harmonic Humanity」라는 음반에 수록되어 노숙자의 자활을 돕기도 했다. 이후 ‘The Freedom Song’을 듣고 감동한 제이슨은 원작자와 연락을 취했다. 곡에 담긴 긍정의 메시지를 자신의 목소리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국 원작자에게 OK 사인을 받은 제이슨은 2010년 노예폐지운동기구인 프리 더 슬레이브즈(Free The Slaves)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해 과거에 노예였던 어린 학생들에게 직접 이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이제 모든 관심은 4월 17일에 발표하는 제이슨 므라즈의 네 번째 앨범 「Love Is A Four Letter Word」에 쏠려 있다. 제이슨이 밝힌 것처럼 작품의 주제는 ‘사랑’이다. 단, 제이슨은 가사가 드러내는 사랑이 성스러운 면과 철없는 면을 균형 있게 표현하길, 그래서 팬들이 자신의 음악을 통해 “햇볕을 쬐되 햇볕에 타지 않길” 바랐다.

이번 앨범은 기존에 공개된 4곡을 포함해 총 12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소개한 ‘The Freedom Song’이 흥겨운 브라스 사운드를 바탕으로 작품의 시작을 알린다. 간간이 드러나는 레게, 디스코, 훵크 스타일에서 제이슨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그의 목소리를 보조한 여성 코러스는 자유와 기쁨을 갈구하는 이 곡에 안성맞춤이다.

이어지는 ‘Living In The Moment’와 ‘The Woman I Love’는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첫 곡의 템포와 비슷한 동선을 그린다. 이 가운데 따뜻한 오르간 배음과 아기자기한 밴조 소리가 인상적인 ‘The Woman I Love’는 “당신 곁에서 당신을 지켜주겠다”는 러브송의 전형을 선보인다. ‘The Woman I Love’에서 일어난 사랑의 기운은 다음 곡인 발라드 넘버 ‘I Won't Give Up’까지 지속된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실험적인 트랙은 ‘5/6’이다. 곡의 긴장감을 높이는 난해한 박자와 오르간 솔로를 비롯한 풍성한 편곡이 곡의 이미지를 구체화하고, 곡의 막바지를 장식하는 몽환적인 사운드는 제이슨의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대변한다. 거의 6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은 상징적이다. 이 실험은 다음곡 ‘Everything Is Sound’에서도 부각된다. 제이슨은 평소에 힌두교 음악인 키르탄(Kirtan)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키르탄은 산스크리트어로 부르는 콜 앤드 리스폰스(call and response) 형식의 종교음악. 이 형식이 ‘Everything Is Sound’에 이입되어 제이슨의 목소리와 코러스 사이에 알맞은 조화를 이끌어낸다. ‘The Freedom Song’의 활기와 의미가 다시 살아나는 듯하다.

‘어쿠스틱 기타+보컬’이라는 제이슨의 전공이 잘 살아난 ‘93 Million Miles’를 지나 ‘Frank D. Fixer’에 닿으면 제이슨의 ‘환경운동가’다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제이슨이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이 노래는 자연과 맞닿은 노랫말과 하모니카 솔로로 초록 내음을 물씬 풍긴다.

피아노와 현악기를 효과적으로 배치한 팝 넘버 ‘Who's Thinking About You Now?’, 로맨틱 슬로우 트랙 ‘In Your Hands’는 다시 사랑으로 시선을 돌린다. ‘Be Honest’는 제이슨이 선배 싱어송라이터인 이나라 조지(Inara George)와 함께 작업한 연가(戀歌)다. “원하는 건 많지 않아. 그저 나에게 솔직하게 대해줘”라는 노랫말은 브러시 스틱의 질감과 어우러져 감미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분위기는 앨범의 마지막 곡 ‘The World As I See It’에 이르러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한국에서 이번 앨범은 12곡을 담은 스탠더드 에디션과 보너스 5곡, 비디오 1곡을 더한 디럭스 에디션이 동시에 발매된다. 보너스 5곡은 EP 「Live Is A Four Letter Word」의 4곡과 싱글 ‘I Won't Give Up’ 데모 버전으로 구성된다. 이와 더불어 제이슨의 의도에 따라 이번 앨범의 케이스는 100% 재생용지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의 음악에 담긴 사랑의 메시지가 음악 밖에서도 빛을 발하는 셈이다.

네 번째 정규 앨범 「Love Is A Four Letter Word」에서 제이슨 므라즈는 연인과 이 세상을 향해 자신이 품고 있는 진심 어린 사랑을 그린다. ‘The Freedom Song’, ‘The World As I See It’처럼 때로는 넓게, ‘I Won't Give Up’, ‘Be Honest’처럼 때로는 좁게 시선을 두면서 여유로운 항해를 펼친다. 특히 ‘심장 박동을 닮은 리듬’을 선호했다는 그의 말처럼 이번 앨범은 미드 템포의 대중적인 팝 넘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그의 스튜디오 앨범 가운데 가장 진지하고 감미로운 작품임에 틀림없다. 대중이 제이슨에게 기대하는 로맨스에 성숙미까지 더해졌다. 기존 팬을 포함한 많은 이에게 제이슨 므라즈의 이 앨범은 더할 나위 없는 ‘러브 사운드트랙’이 될 것이다.

2012년 4월. 글/김두완 (대중음악애호가, ‘핫트랙스매거진’ 필자)

Jason Mraz Discography ;
Waiting For My Rocket To Come (2002)
Mr. A-Z (2005)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 (2008)
Beautiful Mess-Live On Earth (2009)
Love Is A Four Letter Word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