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되고 능력되는 절대 권력의 주인님 김하늘과 노래되고 춤되는 애교만점 펫 장근석이 함께 한 영화 [너는 펫] OST
[너는 펫]의 음악은 [신부수업], [빈 집], [이장과 군수], [다찌마와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등에 참여했던 이용범 음악감독이 맡았으며, [Mandy]와 [Mandy]의 뮤지컬 버전인 [Oh My Lady]외의 전 곡을 작사(김하늘의 솔로곡[좋아]는 제외), 작곡하였다. 또한 화요비, 이수영, 아이비 등의 프로듀서이자 보컬 디렉터였던 이영기 프로듀서가 보컬디렉터로 참여하여 전체적인 보컬프로덕션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영화 [너는 펫]은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적 특성 뿐 아니라 주인공인 강인호가 유망한 뮤지컬 배우이자 안무가라는 설정상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이야기 속에서 보여져야 했다.
[Hey Girl]은 '모모'라는 펫으로서의 '강인호(장근석)'를 대표하는 곡으로 까칠하던 지은이(김하늘)가 강인호에게 마음을 조금씩 여는 계기가 되는 노래이다. 슈퍼스타 K2 출신인 앤드류 넬슨이 보컬로 참여하였으며, 그의 귀여우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가 펫인 강인호의 애교와 매력을 한층 부각시켜준다. - 일본판 OST: 장근석 버전에서는, 그가 그동안의 노래에서 보여줬던 다소 강렬한 느낌들에 반해 달달하면서 감미로운 면도 접할 수도 있어 신선하기까지하다.
개봉 전에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너만 보여(너는 펫)]는 제목처럼 [너는 펫]이라는 영화를 하나의 노래로 압축해 놓았다 할 만하다. 마치 지은이와 강인호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듯한 가사는 영화의 에필로그같기도 하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김하늘과 장근석의 눈부신 호흡을 노래에서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Mandy]는 Barry Manilow나 Westlife의 버전과는 달리, 어쿠스틱 기타와 카혼(Cajon)등의 퍼커션을 위주로 한 어쿠스틱한 편곡으로 따뜻하고 담담한 느낌으로 표현되어 장근석 특유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보이스가 돋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