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록 부활! 부활 10집 앨범 ‘서정(抒情)’ 발표!!
김종서, 이승철, 박완규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걸출한 보컬리스트를 배출해 냈고, '사랑할수록’, 'Lonely Night’, 'Never Ending Story' 등 한국 가요에 길이 남을 히트곡을 만들어낸 ‘한국 록음악의 자존심’ 부활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10집 앨범을 발표한다.
부활의 10집 앨범 타이틀은 서정(抒情)
20년 동안 부활이 추구해왔던 음악들은 한결같이 오랜 감성의 여운을 남기는 음악들이었고, 부활 특유의 서정(抒情)적 감성은 20년간 그들의 음악이 사랑 받아온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 데뷔 20년을 기해 발표되는 이번 10집 앨범은 ‘서정(抒情)’이라는 타이틀에서부터 느껴지듯 부활이 추구해 온 서정적 감성이 최대로 녹아 든 앨범이다. ‘부활을, 부활의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있다면, 바로 서정이 아닐까’, 부활 멤버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탁월한 감성의 25살 젊은 보컬 영입하고 다시‘부활'
반년간 보컬을 찾아 헤매고 있던 부활에게 찾아온 25살의 젊은 보컬은 ‘부활’의 10집 앨범 서정을 표현할 가장 적절한 보컬리스트다. 김종서, 이승철, 박완규 등을 배출해 낸 부활이 선택한 목소리만으로도 그 실력이 짐작되는 그는 마치 김재기와 박완규의 특징을 두루 섞은 듯한 매력이 느껴진다. 살짝 살짝 허스키해지는 비음이 매우 인상적. 폭발적인 가창력을 갖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곡의 타이틀화 지향, 두 곡 동시 선보인다
‘서정’을 앞세운 10집 앨범은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앞세워 ‘추억이면’과 ‘슬픔을 이기는 기도’, 두 곡을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 곡의 타이틀화를 지향, 소장가치를 높였다는 앨범답게 한 곡의 타이틀을 고르기가 어려웠기 때문. 조승우의 첫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곡 ‘추억이면(異面)’은 김태원식 서정미와 감성적인 코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많은 여성팬들과 부활표 록발라드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곡. 담담한 선율 위로 흐르는 보컬의 목소리는 이별 후 감정을 노래하면서도 넘침 없는 절제된 모습을 보여준다.
언뜻 들으면 Lonely Night의 2부로 들릴 만큼 경쾌하고 힘있는 ‘슬픔을 이기는 기도’는 이별을 직감한 사람의 절실한 감정을 비트감 있는 음악에 담아낸 곡이다. ‘슬픔을 이기는 기도’라는 제목처럼 희망을 주는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귀에 착 감기는 매력이 있는 곡.감성적인 ‘추억이면’과 파워풀한 ‘슬픔을 이기는 기도’를 동시에 선보이게 됨에 따라 팬들은 다른 매력을 가진 부활의 곡을 동시에 접할 수 있을 듯하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조PD가 힙합 버전으로 재편곡, 노래한 회상Ⅲ(마지막 콘서트)와 부활의 히트곡 리메이크도 들을 수 있다.
1985년에서 2005년, 1집에서 10집까지...
외부적으로는 가요계의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도 부활이 ‘한국 록음악의 자존심’을 지켜올 수 있었던 이유는 1집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부활의 곁은 지켜온 팬들과, 대중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부활 특유의 음악세계가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