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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시아 - With+

지금은 다문화시대! 아시아 민요가 다가온다! 국내 최초의 아시아민요 앨범 [With+] 발매

지금은 다문화 시대이다. 120만 명이 넘는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살고 있다. 다문화시대를 맞이하여 그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하려는 노력들이 곳곳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 최초의 아시아민요 앨범 “With +"

아시아민요그룹-[아리아시아]가 발매한 이 앨범은 9개 나라 11곡의 민요를 재편곡하여 수록하였다. 각 나라 민요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아시아민요가 갖는 공통성을 찾기 위해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민요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성과 공통성을 찾으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음반이다.

또, 현대인들의 삶과 감성에 맞게 편곡하여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아시아 민요로 되살려 내었다. 노래마다 우리말과 그 나라말을 혼합하여 불러서 한국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였다. 반주는 국악기와 아시아 전통악기, 서양악기를 편성하여 민요가 가진 전통적인 정서와 함께 현대적인 감성으로 연주했다. 가수들도 전통소리꾼과 실용음악전공자들로 구성하여 전통소리의 맛과 함께 대중음악 요소를 더했다. 민요가 갖는 신명과 낙관성, 해학이 노래마다 살아있도록 노력하였다.

이번에 음반을 발매한 아리아시아는 (사)아리수(대표 왕규식)가 만든 아시아민요 프로젝트그룹이다. (사)아리수는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사회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이라는 목적으로 음반과 아시아민요 콘서트를 준비하고 아리아시아를 결성했다. 여러 나라의 민요를 조사, 연구하는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선곡한 노래와 그 노래들로 구성한 콘서트는 문화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011년 올해 한국문화원연합회 ‘다문화지역순회공연’ 공연단체로 선정되어 8번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마쳤고, 국립극장 다문화페스티벌에 초대받기도 하였다. 그 과정에서 노래들을 더 다듬어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시아민요 앨범을 통해 우리나라 국악계가 우리의 것에 머무르지 않고 아시아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시아민요와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모습을 음반의 제목 [With +]가 상징한다. 세계 곳곳에서 한류가 일어나고 있는 이 때 아리아시아의 앨범은 한국과 아시아의 정서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일이다.

수록곡 소개
1. 강정정가 (康定情歌, 중국민요)
편곡- 정은주. 노래-아리아시아(조미정, 코러스 손빈나)
중국 사천지방의 대표적인 민요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랑노래다. 강정은 사천지역의 한곳을 가리키며 티벳인들의 거주지를 말한다고 한다.

2. 렛삼삐리리 (Resam Phiriri, 네팔민요)
편곡- 정은주. 노래-아리아시아(최대건, 손빈나)
우리나라의 아리랑과도 같은 네팔의 전통민요로 네팔인들이 히말라야를 오르내릴 때 흥얼거리는 트레킹의 노래이다.

3. 소란부시 (ソーラン節, 일본민요)
편곡- 정은주. 노래-아리아시아(김하나, 코러스 이윤선, 정향수, 고승조)
일본 홋카이도 지방의 뱃노래로 배를 타고 청어잡이를 갈 때 부르는 노래이다.
후렴구에 나오는 ‘돗코이쇼’는 우리말로 ‘어영차’같은 말이며 힘차게 그물을 당길 때 지르는 소리라고 한다. 노동요의 역동적 신명이 살아있는 곡이다

4. 꺼이죽싱 (Cay truc xinh, 베트남민요)
편곡- 정은주. 노래-아리아시아(조미정, 손빈나)
베트남 북부 바크닌 지방의 민요로 아름다운 아가씨를 대나무에 비유한 사랑노래이다.

5. 천둥 (Theunder, 몽골, 창작곡) 작곡, 연주-작드수랭(ZacduSurang)
몽골의 전통악기인 마두금(?)연주자인 작드수랭이 작곡하고 연주한 곡이다. 몽골의 드넓은 초원을 말을 타고 달리는 듯한 긴장감과 웅장함이 살아있다.

6. 다융삼빤 (Dayung Sampan, 인도네시아민요)
편곡- 정은주. 노래-아리아시아(조미정, 권미애)
홍콩영화 첨밀밀의 OST로 세상에 알려진 곡이지만 본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브따위 지역에서 부르는 뱃노래이다.

7. 레론 레론 신타 (Leron, Leron, sinta, 필리핀민요)
편곡- 정은주. 노래-아리아시아(손빈나, 한경탁, 맑은샘학교아이들)
널리 알려진 필리핀 민요이자 아이들의 놀이노래인 Leron, Leron, sinta를 타갈로그어로 불렀다. 파파야나무 아래서 아이들이 소꿉놀이를 힐 때 부른다고 한다.

8. 청춘무곡 (靑春舞曲, 중국민요)
편곡- 정은주. 노래-아리아시아(조미정, 유빈나)
중국 신장지역 위그르족의 민요이다. 영화 ‘스잔나’(1967)의 타이틀곡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진 노래이다.

9. 다힐사요 (Dahil Saiyo, 필리핀민요)
편곡- 정은주. 노래-아리아시아(손빈나, 코러스 조미정, 유재인)
2차 대전 이후 전세계로 알려지면서 오늘날 필리핀을 대표하는 민요로 자리은 노래이다. 영어와 함께 필리핀의 공용어로 사용되는 타칼로그어(필리핀 원주민인 타갈로그족의 언어)로 불렀다.

10. 아리산 처녀 (阿里山的姑娘, 대만민요)
편곡- 정은주. 노래-아리아시아(조미정, 권미애)
대만 고산족의 민요로 ‘고산청(高山靑)’이란 제목으로도 불린다. 아리산(阿里山)은 대만 중부에 있는 산을 말한다. 중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노래로 이번 음반에서는 중국어로 부른다.

11. 아리랑연곡
편곡- 정은주. 노래-아리아시아(조미정, 이윤선, 정향수, 김하나, 고승조)
아리랑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로 각 지방마다 특색이 있다. 신아리랑, 강원도아리랑, 아리랑타령, 정선아라리,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을 엮어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