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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go Iorc - Umbilical

◈ 감성 뮤지션, 티아고 요르크, 감미로운 멜로디로 채워진 2집 《Umbilical》으로 컴백
◈ 보석 같은 12곡의 기타 락과 포크, 팝의 아름다운 스트리밍 사운드
◈ 제2의 제이슨 므라즈’라고 불리는 티아고 요르크(Tiago Iorc)의 목소리와 음악을 들었을 때 내가 떠오른 이름은 존 메이어(John Meyer)와 라이언 카브레라(Ryan Cabrera), 호위 데이(Howie Day)였다.
◈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 1집 수록곡 Fine 이 수록되며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싱어송라이터 티아고 요르크의 두 번째 앨범 Umbilical!
◈ 2010 GMF 최고 해외 아티스트 상의 명예를 얻으며 성공적인 첫 번째 내한공연을 열었던 티아고 요르크!
◈ 더욱 성숙 된 음악으로 내면의 소리를 전하는 발전하는 아티스트 티아고 요르크의 두 번째 앨범을 만나보자!

■ 앨범해설

감성 뮤지션, 티아고 요르크, 감미로운 멜로디로 채워진 2집 《Umbilical》으로 컴백

티아고 요르크(Tiago Iorc)
‘제2의 제이슨 므라즈’라고 불리는 티아고 요르크(Tiago Iorc)의 목소리와 음악을 들었을 때 내가 떠오른 이름은 존 메이어(John Meyer)와 라이언 카브레라(Ryan Cabrera), 호위 데이(Howie Day)였다. 존을 제외한 라이언과 호위의 인기가 그리 절정은 아니지만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빌보드 팝/락 차트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싱어송라이터들이었다. 이들 네 명은 모두 매우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기타와 함께 노래한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훈남’ 마스크의 소유자란 점들이 서로 닮았다. 그러나 이들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티아고는 미국이 아닌 브라질 태생이란 것과 현재 한국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는 사실일 듯. 물론, 왕성한 창작력으로 새 앨범을 내놓았다는 것도 포함해서 말이다. 여하간, 티아고의 반가운 두 번째 작품 《Umbilical》의 발매소식이 날아왔다. 작년 한국에서 열린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해외아티스트 수상자가 된 이후, 2년 만에 다음 앨범을 준비할 시기가 온 것 같다며, 그 때부터 5개월 동안 자신의 아파트에서 열심히 만든 12개의 주옥 같은 노래들이다.

하늘이 손짓한 뮤지션의 길
그의 스토리를 들어보면 ‘아, 티아고는 타고난 뮤지션’이라기 보다 ‘현명하게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의지의 젊은이’란 느낌이다. 가족 중 어느 누구도 음악하는 이도 없었고, 어릴 적 아무도 그에게 음악적인 교육도 시켜주지 않았다. 10살 때, 당시 아빠의 학업으로 인해 미국에서 살았던 그는 문득 아빠에게 어쿠스틱 기타를 사달라고 졸랐다. 그리하여 작고 가느다란 손에 마침내 코드를 잡았고 좋아하는 노래와 멜로디를 혼자서 익혀 나갔다. 17살 때 온 가족이 브라질로 돌아와서 티아고는 그저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러던 2005년 어느 날 밤,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노랫말이 떠올랐고 단숨에 드래프트를 만들어 친구에게 전송했다. 2년 반 만에 세상에 나온 그 노래는 SLAP이라는 로컬 레이블의 귀에 들어갔다. 이 곡이 바로 ‘Nothing but a song’. 상큼한 기타 사운드에 가벼운 드럼세션이 들어간 듣기 편하고 무난한 사운드로 브라질 인기 드라마에 삽입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결과는 성공적. 반응이 좋으니 당장 앨범을 만들자는 음반사의 요구가 이어졌다.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티아고는 단 몇 주 만에 데뷔앨범 《LET YOURSELF IN》을 내놓아야 했다. 재미있는 건, 포르투갈 언어를 쓰는 브라질에서 원어민에 가까운 그의 영어노래가 평론가들로부터는 그다지 환영을 받지 못했다는 점. 오히려 일본이 가장 먼저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앨범을 수입했다. 이어 한국과 필리핀의 팬들이 티아고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또한,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 ‘Fine’이 주목을 받자 티아고의 한국 프로모션까지 성사될 수 있었다. 한편으로, 브라질에서 자신의 음악이 인정받지 못한 것이 그의 활동범위를 넓힐 수 있던 계기가 된 셈.

티아고의 이야기, 《Umbilical》
이 생소한 단어의 뜻은 ‘배꼽의’, ‘(탯줄로 이어진 것처럼) 밀접한 관계가 있는’이란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첫 트랙 ‘Story of a man’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어린 시절의 티아고가 가족과 함께 지냈던 행복한 순간을 편집해 놓은 걸 볼 수 있다. 카메라를 바라볼 때면 울다가도 멈칫하는 귀여운 아이의 얼굴이 순간순간 클로즈업된다. 이 세상 누구보다 친밀한 관계인 누나와 형들, 그리고 엄마와 아빠와의 소중한 추억을 보여주는 그의 마음에는 분명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으로 가득하리라. 1집과 달리 티아고는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어느 노래 하나 허투루 들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인트로와 멜로디가 리스너를 압도한다. 중간중간 미디엄템포의 락 사운드와 일렉트릭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를 넘나드는 스펙트럼은 티아고의 규모 있는 밴드 스테이지가 머릿속에 그려지기도.

보석 같은 12곡의 기타 락과 포크, 팝의 아름다운 스트리밍 사운드
티아고의 웹사이트(http://tiagoiorc.com)에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Story of a man’뮤직비디오가 보인다. 잔잔한 기타사운드에 그의 청명한 목소리가 싱크된 노래는 마치 영화의 사운드트랙처럼 펼쳐진다. 누구나 어린 시절이 있었던 만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노래이다. ‘Ducks in a pond’로 이어지는 락 사운드와 얼핏 콜드플레이(coldplay)를 떠올리게 만드는 ‘Just so you know’에서 감정이 점점 고조된다. ‘What weights me down’에서는 느리고 애절한 멜로디를 만끽할 수 있을 듯. 존 메이어의 리듬을 가진 ‘Umbilical’와 약간 몽롱한 사운드와 귀에 착착 감기는 사운드의 ‘Even (Song to a friend)’, 그리고 ‘Who needs answers’의 견고함도 놓치지 말길. 이외, ‘If everything is worth it’ 와 ‘Unordinary gold’의 차분한 멜로디도 완성도 면에서 상당한 수준이다. 한번 들으면 그의 음악에 매료되어 티아고에 대한 모든 것이 알고 싶어질 정도로 중독적인 사운드도 언급해야 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90년대와 2000년대 초, 중반에 어필한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부드러움만 모아놓은 것 같은 앨범 《Umbilical》이다. 확신하는데, 앞으로 닥칠 추위에 끄떡없을 마음의 여유와 사랑, 따뜻함을 유지하고 싶다면 티아고의 음악 한 장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Words _ Alex Oh(depemode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