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Divo - Wicked Game (CD+DVD Gift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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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The Promise]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 일 디보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소장할 수 있는 최고의 앨범이자 기념품!
36페이지의 부클릿+ CD+DVD로 구성된 하드 커버 책 형식의 초호화 디지팩!
스페인에서 온 “카를로스 마린 (Carlos Marin), 프랑스에서 온 세바스티앙 이장바르 (Sebastien Izambard), 미국에서 온 데이비드 밀러 (David Miller), 그리고 스위스에서 온 우르스 뷜러 (Urs Buhler)로 구성된 이 엄청난 콰르텟 (Quartette)은 그들의 2004년 데뷔 앨범 [IL DIVO]로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한지 7년 만에 일 디보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앨범으로 돌아온다.
올 해 초 (2011년 5월) 로열 앨버트 홀 (Royal Albert Hall)에서 클래식 브릿 어워드 (Classic Brits Award)는 일 디보 (IL DIVO)에게 ‘지난 십 년간 최고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Decade)’ 상을 수여하였는데 이것은 일 디보가 2004년 그들이 셀프 타이틀 앨범 (멀티 플래티넘) 으로 데뷔한 이래 이룩해 온 독보적인 성공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했다!
한국인들에게 특별히 사랑을 받았던 [원스] 사운드트랙 수록 곡 ‘Falling Slowly’가 일 디보 버전으로 이번 새 앨범에 담겨 있다.
2011년 8월 런던 콜리세움에서 공연한 [Live In London] 영상이 54분으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만 압축되어 수록된 라이브 공연. 새 앨범의 신곡 ‘Wicked Game’, ‘Come What May’, ‘Time To Say Goodbye’ 및 그들의 히트곡 ‘Nella Fantasia’, ‘Mama’, ‘Hallelujah’ 등 11곡이 Dvd 로 알차게 수록되어 있다. 54분간 이어지는 네 남자의 세레나데……
영국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한 2008년 음반 'The Promise'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보 'Wicked Game'는 예상치 못한 선곡으로 신선함을 안겨준다. 이탈리아어로 부른 ‘Wicked Game (Melanchonia)’은 바로 ‘제2의 로이 오비슨’으로 평가 받았던 미국의 가수 겸 배우 크리스 아이작의 노래. 1990년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영화 '와일드 앳 하트 (Wild at Heart)'에 삽입되면서 이듬해 빌보드 싱글 차트 6위에 오르는 히트를 기록했다. 사실 이 노래를 부르게 된 계기가 있다. 우르스 뵈흘러에 따르면 “크리스 아이작이 일 디보의 팬인 이탈리아 혈통의 어머니를 위해 직접 이 곡을 불러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한다. 오리지널 가수의 부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 노래를 앨범의 머릿곡으로 내세운 것 자체가 놀랍다. 그만큼 어떤 노래를 불러도 일 디보식으로 재해석해 부활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로이 오비슨의 대표곡 ‘Crying’ 역시 상식의 틀을 깬다. 로이 오비슨의 원곡을 커버한 것이 아니라 미국 샌디애고 출신의 라틴 팝 가수 레베카 델 리오가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ive)'에서 부른 스페니시 아카펠라 버전을 기준으로 삼았다.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여성 신시 팝 듀오 세익스피어스 시스터의 1992년 히트곡 ‘Stay (Ven A Mi)’, 영화 '원스(Once)'의 주제가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Falling Slowly (Te Prometo)’도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로 아름답게 재탄생 했다. ‘Falling Slowly (Te Prometo)’에 대해 세바스티앙 이잠바르는 “매우 판타스틱한 노래고,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곡”이라고 코멘트 했다. 이전 앨범들의 노래들과 차별되는 팝송들도 돋보이지만, 무엇보다 노래마다 달라지는 일 디보의 하모니는 압권이다. 이력을 쌓아갈수록 드라마틱함과 탄탄함이 귀를 사로잡는다. 거듭된 노력의 힘이다. 특히 주특기라 할 수 있는 클래식 작품들에서 꽃을 피운다. 미국 출신의 낭만파 작곡가 사무엘 바버의 그 유명한 ‘현을 위한 아다지오 (Adagio for Strings)’와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기초로 한 ‘Senza Parole’에서 일 디보는 체코 국립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에 맞춰 소리의 하나됨과 어울림의 절정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데이비드 밀러는 일 디보의 음악에 대해 “소통 (Communication), 감정 (Emotion), 열정 (Passion)”이라고 정의한다. 팬들과 ‘소통’하고, 진실한 ‘감정’을 담아,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것. 바로 아티스트의 자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만들었던 작품들 가운데 단연 최고”라는 우르스 뷜러의 자랑이 결코 허언처럼 들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