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반갑습니다.

리스뮤직

카테고리 검색

상품검색

수량
총 상품금액 14,000

상품상세설명

V.A. - 나는 가수다 경연 ④

최고의 가수들이 펼치는 신선한 충격의 향연 “나는 7ㅏ수다” 경연④ CD출시 !!
《나는 가수다》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음악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溫故知新(온고지신)” [옛 것을 익히고 나아가 새 것을 앎]

과거에 잊혀졌던 주옥같은 곡들이 《나는가수다》를 통해 세상에 다시 새롭게 피어났다.
영원히 사라지는 건 없다. 다만...
사라짐은 또 다른 새로움을 위한 변화일 뿐이다.
《나는가수다》는 음악인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1차 경연④ Title. 이 무대에서 도전하고 싶은 노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의 소유자, 조관우가 도전할 곡은 “남행열차”(김진룡 작사 / 김진룡 작곡 / 하광훈 편곡).. 빠른 템포의 원곡과는 달리 첫사랑을 뒤로한 채 남행열차에 몸을 싣는 심경을 여린 보사노바 풍으로 표현하였다. 슬픈 바이올린의 선율로 시작하는 부분이 마치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며 열차에 몸을 담는 부분이라면, 그 이후의 보사노바의 풍으로 시작하는 부분은 열차 안에서 자신의 슬픔과 아쉬운 심경을 흐느끼듯 읊조리고 있다. 지난 “여러분”(윤항기 작사,작곡), “하얀나비”(김정호 작사,작곡)를 편곡한 하광훈씨는 진정 “남행열차”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 이를 재탄생시켰다.

《나는가수다》에서 시나브로 새롭게 거듭나는 가수, 옥주현의 도전곡 “U-Go-Girl" (E-Tribe 작사,작곡 / 김세황 최기석 진군 박지원 김화영 편곡)을 통해 청중들에게 섹시하고 강렬한 이미지로 어필하였다. “유고걸(You go, girl!)”은 “당당한 여자가 되라”는 뜻으로 가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무언가를 고민하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곡은 원곡 도입 부분의 랩 스타일과 달리 여자 스스로에게 주문하듯 다짐하다 후반부에는 강한 음성으로 “유고걸”(당당한 여자가 되라)을 외치며 마무리를 하고 있다. 넥스트 출신 기타리스트 김세황씨는 과거 지미핸드릭스의 퍼포먼스를 연상케하는 과감한 기타 물어뜯기를 선보이며 청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음악이 끝나고 나면 대중들은 단지 듣기만 했는데도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 부은 듯 숨이 차오를 것이다.

“어떻게 그동안의 경연에서 이런 폭발적인 에너지를 참아왔던가?
가수 박정현이 부른 “이브의 경고”(김창환 작사 / 천성일 작곡 / 황성제 편곡)를 듣고 난 이후 내 머릿속에 번득 떠오른 질문이다. 도입 부분에서는 잔잔한 레게풍으로 실수한 남자친구에게 가볍게 경고를 하는 듯하지만, 실제 마음 속 심경을 락 스타일의 강한 어조로 표현한다. 가수 박정현은 깜찍하고 귀엽지만 폭발적인 락커로 변신하여 다시한번 여자를 속이려 한다면 정말 떠나 버릴거라고 남자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내린다. 설사 본인이 실수를 한다 해도 도저히 미워할 수 없을 것 같은 묘한 매력의 소유자, 가수 박정현...

기존 경연에서 YB는 흥겹고 신나는 락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락을 보여 주고자 하였다. 그들이 무대에서 도전하고 싶은 곡은 “빗속에서”(이영훈 작사 / 이영훈 작곡 / YB 편곡).. 밤하늘 가로등 불 빛 아래에서 촉촉이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떠나간 연인을 아쉬워하는 느낌으로 불렀다. 때론 강하게 때론 절제된 음성으로 락에도 “진한 감성”이 있음을 일깨워 준다.

늘 경연 때마다 가수 김범수가 어떤 곡을, 어떻게 부를까 궁금해진다. 이번 도전 곡에 대해서 한마디로 평하자면... “그저 놀라울 뿐이다.” 돈스파이크는 “외톨이야”(한성호, AMEN 작사 / 김도훈, 이상호 작곡 / 돈스파이크 편곡) 곡을 새롭게 편곡하여 이를 가수 김범수의 목소리로 전해지며 대중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스타킹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유명한 탭퍼 김순영씨의 발박자 리듬을 시작으로 이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때론 리드미컬한 목소리에 랩도 섞어가며 음악 전체를 풍성한 사운드로 가득 채웠다. 길을 가다 누군가가 어깨를 들썩이며 길을 걷고 있다면 그는 분명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드디어 가수 장혜진의 숨겨진 내공이 조금씩 밖으로 표출되고 있다. 그 힘을 실어준 곡은 “미스터”(송수윤, 한재호, 김승수 작사 / 한재호, 김승수 작곡 / 홍준호 편곡).. 《나는가수다》 하우스밴드 기타리스트 홍준호씨가 직접 편곡하여 락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가수 장혜진은 락커로 변신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귀를 즐겁게 하였고, 후반부 미스터 춤을 추면서 청중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평상시에는 귀엽고 겁 많고 얌전한 모습을 보이다가 무대 위에만 서면 정반대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표출하는 아수라 백작과 같은 미묘한 매력을 지닌 가수, 장혜진... 조금씩 본인도 모르는 내면의 끼가 《나는가수다》를 통해서 조금씩 표출되고 있음을 느낀다.

한국 R&B의 전설, 가수 김조한은 본인이 좋아하는 가수, 신승훈씨 노래 “I Believe”(양재선 작사 / 김형석 작곡 / 김형석 편곡)를 선곡하여 오랜만에 우리 곁에 나타났다. 그는 솔리드 시절 정통 R&B를 한국 대중들에게 제대로 각인 시켜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과연 그때의 레전드 R&B를 다시 부활시킬 수 있을 지 궁금하다. “I Believe”를 작곡한 김형석씨가 직접 편곡에 참여하여 가수 김조한의 화려한 부활을 도와주었고, 이에 응답이라도 하듯 대중들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였다. 가수 김조한의 합류로 《나는가수다》의 음악성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최종 경연④ Title. 청중평가단 추천곡

애절한 목소리의 소유자, 가수 장혜진이 부른 곡은 “술이야”(류재현 작사 / 류재현 작곡 / 황세준 편곡). 이 노래를 들으면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이다. 가수 장혜진씨가 정말 떠나가는 사랑의 아쉬움을 술로 달래며 부르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어쩜 저렇게 감정과 목소리의 싱크로율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질 수 있을까? 완벽한 호흡에서 느껴지는 묘한 떨림이 감정을 더욱더 승화시키고 있다. 가수 장혜진의 진정한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곡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에 “저물어가는 오늘도 난 술이야” 부분은 한번 눈을 감고 들어보시라.

청중들에게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가수, 김조한이 부른 곡은 “HONEY”(박진영 작사 / 박진영 작곡 / 김형석 작곡). 중간에는 본인이 직접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하며 “김조한”식의 세련된 ROCK을 선보이며 청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거기에 James Brown을 연상케하는 성량과 퍼포먼스로 기쁨의 팁을 선사!! 가수 김조한의 가세로 《나는 가수다》의 색깔이 어떻게 다양해질지도 눈여겨 볼 일이다.

노래 한 곡으로 한 편의 드라마를 선사하는 가수, 옥주현.
이번 경연에 그녀가 선사하는 곡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심수봉 작사 / 심수봉 작곡 / ZigZag Note, 류영민 편곡)이다. 도입 부분에는 본 곡과 비슷한 정서의 노래를 갖고 있는 “Besa me mucho”(베사메무쵸, kiss me much)를 삽입하였다. 항구(여자)는 잔잔한 바다를 가르며 떠나는 배(남자)를 바라보며 애절한 사랑을 노래하다가도 한편으론 말없이 떠나는 배를 야속하기라도 하듯 격정적인 마음을 표현하는 노래이다. 가수 옥주현은 이 원곡의 의미를 완벽히 소화하여 청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진정한 가수는 노래를 잘하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 노래가 담고 있는 의미까지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다.

한국 음악에 미국적 Rock을 가능케 한 그룹이 “시나위”였다면, 이러한 Rock을 대중화시키고 있는 그룹은 단연 “YB”... 이들이 음악을 통해 만났다.
YB에게 시나위 1집 노래 “크게 라디오를 켜고”(강종수 신대철 작사 / 신대철 작곡 / YB 편곡)가 선곡되었다는 것은 어찌 보면 운명인지도 모른다. 또한 당시 시나위 1집 때의 보컬리스트는 다름 아닌 Rock’n Roll Daddy 임재범이었다. 이번 YB의 음악에는 영국의 “Britain’s Got Talent”(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결승까지 올랐었던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손수경씨가 Rock의 남성적인 느낌에 여성적인 선율의 느낌을 가미시켰다. Rock’n Roll Baby, YB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의 느낌은 어떠할까?

늘 그렇듯이 《나는가수다》의 순수 음유시인, 가수 조관우가 부른 이번 곡은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최은정 작사 / 이호준 작곡 / 김승현 편곡).
도입 부분의 빗소리가 전체 곡의 느낌을 살려주는 단초가 되었는데, 이는 원곡을 불렀던 가수 박미경씨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여기에 전제덕씨의 하모니카 연주를 더해 비오는 날의 노란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의 느낌을 살려주었다. 가수 조관우는 고음의 부드럽고 촉촉한 목소리로 비오는 날의 사랑의 그리움을 노래한다. 마지막에는 극도의 고음과 더불어 흐느끼듯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에서 청중들은 음악의 전율을 느끼게 된다.

겟 올라잇~ 가수 김범수가 부른 곡은 “희나리”(추세호 작사 / 추세호 작곡 / DJ KOO, POSTINO, 돈스파이크 편곡). 여기서 “희나리”는 순우리말로 ‘덜 마른 장작’을 뜻한다. 덜 마른 장작은 쉽게 잘 타지 않고 퇴색하지 않기에 그녀에 대한 나의 사랑도 희나리처럼 변하지 않고 영원하다는 의미이다. 1절은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고, 2절에는 일렉트로닉 편곡을 가미하였다. 신구(新舊)의 조화라 했던가? 과거 시절과 현재의 사랑에 대한 인식을 음악으로 표현했다고도 할 수 있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 구준엽(DJ KOO)씨의 디제잉 솜씨도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한다.

《나는가수다》의 요정, 가수 박정현이 부른 곡은 “나 가거든”(강은경 작사 / 이경섭 작곡 / 정석원 편곡).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해금 소리를 시작으로 가사에도 느낄 수 있듯이 한국적인 한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가급적 원곡을 가공하지 않으면서 가수 박정현 만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다는 건 가수로서 대단한 내공이다. 그것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원곡의 가수가 조수미씨 인데도 말이다. 가사 역시 편곡하는 과정에서 가감없이 그대로 살렸다. 가사 자체가 시와 같이 함축적이고 내면적 표현들이 많아서 이 느낌들을 목소리를 통해 음악적 표현으로 녹이는 것 역시 쉽지 않았을 텐데... 많은 이들이 인정하는 가수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단순히 듣기만 하던 음악들 속에서는 여러 사연과 깨달음이 있다.
그것을 감동과 기쁨으로 일깨워 주는 것이 진정한 “나는 가수다”가 아닐까?

[제공 /한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