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die Higgins Trio - Romance (2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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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있어 치유와 포근함과 따스함을 전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선사하는 앨범.
Eddie Higgins & Trio - Romance (2CD)
에디 에디 히긴스와 snowcat이 만난 시리즈 제2탄!!!
피아니스트 에디 히긴스가 남긴 여러 음반에 담긴 주옥 같은 명연주 중 스탠더드와 재즈 뮤지션이 쓴 오리지널을 CD1에는 피아노 트리오 버전을 모아 수록, 수수하면서도 깊이 있는 매력을 발산하는 멋진 피아노 솔로 음반 3장에서 5곡씩 총 15곡의 로맨틱한 솔로 피아노 연주를 CD2에 담아 한자리에 모은 2CD Special Edition! 현대에게 있어 치유와 포근함과 따스함을 전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선사하는 앨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던 히긴스, 각박해진 세상에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울림을 만들어 내다.
일본내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던 에디 히긴스가 세상을 떠난 것은 2009년 8월 31일의 일이다. 이런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팬들도 많았을 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그랬다. 폐와 림프 관절의 암으로 치료 중이던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홀리 크로스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향년 77세.
오랜 시간 동안 과소평가된 것에 만족하던 히긴스였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부터 그의 산뜻한 터치가 주목을 끌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실력에 걸맞는 평가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의 비너스 레이블에서 차례차례로 멋진 음반들을 발표해왔다는 것은 대부분의 팬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히긴스의 온화한 성격처럼 그가 들려주는 피아노도 실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여운이 넘쳐흐른다. 스타일은 순수한 하드밥이다. 그러나 거기에 그만의 스마트한 터치와 표현을 가미한 형식은 각박해진 세상에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울림을 만들어 낸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히긴스는 시대에 뒤떨어진 연주자이다. 그러나 실로 음반 기획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그의 연주가 매력적이었다는 사실이 일본에서 그의 음반이 수년에 걸쳐 연속으로 재즈부분 판매 1위를 차지하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히긴스. 그랬던 그는 이제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 그러나 남겨진 음반은 모두 훌륭한 것들이다. 그런 주옥 같은 명연주 가운데 여기서는 스탠더드와 재즈 뮤지션이 쓴 오리지널을 선별하였다. 이 곡들을 통해 지금 이 피아니스트의 멋진 매력을 감상해보고 싶다. 그것이 무엇보다 좋은 양식이 될 것이다.
[CD 1]
1. Stolen Moments - Israel
'Stolen Moments'는 작곡, 편곡가로 훌륭한 작품을 남긴 알토 색소폰 연주자 올리버 넬슨이 쓴 유명한 곡이다. 12+4 소절이라는 변칙적인 16소절 블루스 형식의 곡으로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으로 들린다. 그대로 메들리로 연주되는 것은'Israel'로 이 곡은 마일즈 데이비스가 결성한 사상 가장 유명했던 9중주단을 위해 죠니 칼리시가 작곡, 편곡한 역동적인 곡이다. 칼리시는 글렌 밀러 공군 밴드와 클로드 쏜힐 악단, 그리고 찰리 버넷 악단등에서 트럼펫터로 활동하던 중 프리랜서 작곡, 편곡가로 전환한 인물이다. 그의 출세작이 이 곡으로 마일즈가 레코딩을 한 이후 재즈 뮤지션들 사이에서 가장 사랑 받는 곡이 되었다.
2. Now Please Don't You Cry, Beautiful...일본내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던 에디 히긴스가 세상을 떠난 것은 2009년 8월 31일의 일이다. 이런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팬들도 많았을 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그랬다. 폐와 림프 관절의 암으로 치료 중이던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홀리 크로스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향년 77세.
오랜 시간 동안 과소평가된 것에 만족하던 히긴스였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부터 그의 산뜻한 터치가 주목을 끌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실력에 걸맞는 평가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의 비너스 레이블에서 차례차례로 멋진 음반들을 발표해왔다는 것은 대부분의 팬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히긴스의 온화한 성격처럼 그가 들려주는 피아노도 실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여운이 넘쳐흐른다. 스타일은 순수한 하드밥이다. 그러나 거기에 그만의 스마트한 터치와 표현을 가미한 형식은 각박해진 세상에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울림을 만들어 낸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히긴스는 시대에 뒤떨어진 연주자이다. 그러나 실로 음반 기획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그의 연주가 매력적이었다는 사실이 일본에서 그의 음반이 수년에 걸쳐 연속으로 재즈부분 판매 1위를 차지하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히긴스. 그랬던 그는 이제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 그러나 남겨진 음반은 모두 훌륭한 것들이다. 그런 주옥 같은 명연주 가운데 여기서는 스탠더드와 재즈 뮤지션이 쓴 오리지널을 선별하였다. 이 곡들을 통해 지금 이 피아니스트의 멋진 매력을 감상해보고 싶다. 그것이 무엇보다 좋은 양식이 될 것이다.
[CD 1]
1. Stolen Moments - Israel
'Stolen Moments'는 작곡, 편곡가로 훌륭한 작품을 남긴 알토 색소폰 연주자 올리버 넬슨이 쓴 유명한 곡이다. 12+4 소절이라는 변칙적인 16소절 블루스 형식의 곡으로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으로 들린다. 그대로 메들리로 연주되는 것은'Israel'로 이 곡은 마일즈 데이비스가 결성한 사상 가장 유명했던 9중주단을 위해 죠니 칼리시가 작곡, 편곡한 역동적인 곡이다. 칼리시는 글렌 밀러 공군 밴드와 클로드 쏜힐 악단, 그리고 찰리 버넷 악단등에서 트럼펫터로 활동하던 중 프리랜서 작곡, 편곡가로 전환한 인물이다. 그의 출세작이 이 곡으로 마일즈가 레코딩을 한 이후 재즈 뮤지션들 사이에서 가장 사랑 받는 곡이 되었다.
2. Now Please Don't You Cry, Beautiful Edith
에디 히긴스와 로랜드 커크는 음악적 취향이 완전히 다르다. 그런 커크가 'Rip, Rig & Panic'과 견줄만한 대표 음반(모두 머큐리 발매)의 타이틀곡으로 발표한 이 오리지널곡을 히긴스가 선곡한 것은 전적으로 멜로디가 아름답기 때문일 것이다. 커크의 파격적인 연주와는 완전히 다른 온화한 표현은 진정으로 멋을 아는 피아니스트, 히긴스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3. Detour Ahead
빌 에반스의 'Waltz for Debby' (Riverside)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팬들에게는 잘 알려진 곡이다. 작사, 작곡은 허브 엘리스, 루 커터, 존 프린고가 공동 작업한 곡으로 1948년 쓰여졌다. (1949년이라는 설도 있다) 이들 세 명은 지미 도시 악단과 소프트 윈즈에서 함께 연주한 경험이 있는데 이 시기에 함께 곡을 쓴 것으로 생각된다.
4. I Remember Clifford
1956년 6월 천재 트럼펫터로 불리던 클리포드 브라운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25살이었다. 이 곡은 그를 기리기 위해 절친한 친구였던 테너 색소폰 연주자 베니 골슨이 쓴 추모곡이다. 골슨은 브라운의 후계자로 주목 받던 리 모건을 위해 이 곡을 썼고 그도 훌륭한 연주로 보답했다. 이 연주를 녹음한 때는 모건이 불과 18세였는데 아직 앳띤 얼굴을 한 그는 아름다운 서정미를 발휘하여 골슨이 쓴 인상적인 멜로디를 연주해 주었다. 데뷔한지 1년 된 신인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표현력과 테크닉을 보여준다. 뒤에서 어레인지를 담당한 골슨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던 곡이다.
5. If You Could See Me Now
비밥시대의 명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떨치던 테드 다메론은 송라이터로써도 수많은 좋은 오리지널 곡들을 발표했다. 이 곡은 그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이다. 다메론이 이 곡을 쓴 것은 1946년으로 이후에 본인도 여러 차례 레코딩을 했었다.' 당신이 지금의 나를 본다면 얼마나 슬픈 기분인지를 알겠죠. 당신은 곧 알아차릴 거예요. 아마 당신은 내가 아직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알거라고 생각해요.'라는 내용의 가사를 나중에 칼 시그맨이 쓰고, 사라 본이 처음으로 노래를 불러 히트시킨 이후 수많은 가수들의 애창곡이 되었다.
6. Nardis
마일즈 데이비스가 1958년에 자신의 그룹에 있던 캐논볼 ?들리를 위해 쓴 아름다운 음색의 곡이다. 그런데 정작 마일즈 자신은 한번도 녹음하지 않았다. 어들리는 리버사이드에서 발표한 리더작에서 이 곡을 연주했었는데 그 이상으로 유명한 연주는 역시 같은 시기 마일즈의 그룹에 재직하고 있던 빌 에반스에 의한 연주이다. 그 결과 이 곡은 캐논볼 어들리보다는 에반스의 곡으로 팬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에반스는 여러 개의 레코딩을 남겼는데 그 가운데 베스트는 초연인 리버사이드 발표작이다. 히긴스는 이런 에반스의 연주와 통하고 있다.
7. Peacocks
백인 피아니스트 지미 로우즈는 작곡, 편곡가로도 194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그 이후 1950년대에 커다란 붐을 일으켰던 웨스트 코스트 재즈 무브먼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런 그와 스탄 게츠가 1975년에 음반 'The Peacocks' (소니)에서 오랜만에 함께 연주를 했다. 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곡이 로우즈가 쓴 바로 이 곡이다. 히긴스의 버전은 'Dear Old Stockholm' 세션에서 미발표 곡이었는데 베스트반인 'Tenderly'에 수록되면서 빛을 보게 되었다.
8. Minor Swing
2004년에 히긴스가 발표한 'If Dreams Come True'에서 소개된 곡이다. 작곡가는 프랑스가 낳은 불세출의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 원곡과는 상당히 다른 접근을 시도했는데 히긴스도 원곡의 훌륭함을 존중하여 멜로디를 중시한 플레이를 시종일관하고 있다.
9. Morning
웨스트 코스트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작곡, 편곡가이기도 한 클리어 피셔가 쓴 대표곡 가운데 하나. 이 곡은 라틴 명곡을 모아2006년 발표한 음반 'Amor'에 수록되어있다. 오리지널 버젼과 같이 소프트한 터치의 보사노바풍으로 연주해주고 있다.
10. Round Midnight
셀로니어스 몽크는 독특한 불협화음과 타악기를 연상케하는 강한 터치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들려주었던 피아니스트이다. 한편 그는 유니크한 멜로디를 쓰는 뛰어난 작곡가이기도 했는데 대부분은 개성 있는 멜로디와 하모니로 구성된 곡들이었지만 그 가운데 예외적으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곡도 몇 곡 남겼다. 그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알려진 곡이 바로 이 곡, 라운드 미드나잇이다. 수많은 뮤지션들이 아름다운 발라드로 연주했었는데, 몽크의 손이 닿으면 색다른 개성의 연주가 되어 버린다. 그것이 몽크다움이다. 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음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그와 이 곡의 가진 장점이 아닐까.
11. Blue Bossa
웨인 쇼터를 필두로 1960년대 들어 새로운 타입의 테너 색소폰 연주자가 계속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창조적인 음악성과 개성 있는 연주로 한층 뛰어났던 연주자가 죠 헨더슨이다. 케니 도험의 밴드에서 본격적인 데뷔를 한 그는 리더의 소개로 블루 노트와 계약을 맺는다. 그래서 녹음하게 된 첫 리더작이 이 곡을 포함한 'Page One'이다.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신주류파적인 연주를 추구한 내용이었지만 이 곡만이 재즈록이랄까 보사록이랄까 다른 곡들과 성격이 달랐다. 도험이 헨더슨에게 준이 곡은 헨더슨에게 있어서 최고의 히트곡이 되었다. 친근한 멜로디는 아마츄어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연주자의 레퍼토리로 사랑받았다. 단순한 코드진행과 블루스 느낌을 살리기 쉽다는 면에서 초심자들을 위한 곡으로도 좋은 예가 되었다. 프로 뮤지션이라면 각자의 아이디어를 더한 연주를 들려주는데 히긴스 또한 그렇다.
12. In A Sentimental Mood
'감상적인 기분이 되면 방안에 수많은 별이 떨어져 내리는 것처럼 보인다. 그 중에서 당신은 사랑에 넘치는 표정으로 유혹한다. 희미한 빛 속에서 어렴풋하게 보이는 당신. 키스 하나하나가 나를 날아오르게 한다. 이런 감상적이고 행복한 기분 속에서 당신은 나의 낙원을 완벽한 것으로 만들어준다.' 러브송의 가사이지만 멜로디는 듀크 엘린튼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테마로 쓴 곡이라고 한다. 1935년 브론스윅(현재 소니가 권리를 보유)에서 처음 녹음한 초연이 첫 번째 히트를 기록했다.
[CD 2]
1. You Don't Know What Love Is
'블루스의 의미를 알 때까지 당신은 진짜 사랑을 모릅니다. 언젠가 잃게 될 연인을 사랑할 때까지 당신은 진짜 사랑을 모릅니다. 사랑을 하면 두려움을 모르게 된다는 것을 아는지요? 괴로운 생각이나 눈물을 머금은 입술조차도 키스를 하는 사이에 잊게 됩니다.' 1941년의 영화 'Keep'em Flying'의 주제가로 돈 레이(작사)와 진 드 폴(작곡) 콤비가 쓴 러브 발라드. 앞에 설명한 가사가 의미하듯이 잃어버린 연인을 향한 독백을 마음에 묻어둔다는 내용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 가수든 연주자든 그 사람의 표현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2. My Funny Valentine
졸작은 하나도 없다고 말할 정도로 연속해서 히트작을 내놓은 이들이 1930년대의 로렌츠 하트와 리처드 로져스 콤비다. 그들이 절정기에 작곡한 곡이 이 발라드 곡이다. 1937년의 브로드웨이·뮤지컬 'Babes in Arms'를 위해서 쓰여진 곡으로 당시에도 히트를 기록했지만 1958년에 영화 'Pal Joey'에서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르고 나서 더욱 큰 인기를 얻었다.
3. Over The Rainbow
'무지개의 넘어 높은 하늘의 어딘가에 언젠가 자장가에서 듣던 나라가 있을 거야. 무지개의 넘어 끝없이 푸른 하늘이 펼쳐진 그곳에서는 어떤 꿈도 이루어진다네.' 작사가 E.Y. 하버그가 암울한 세상에 꿈을 담고자 쓴 이 가사가 1939년의 미국 전역에 걸쳐 불려졌다고 할 정도로 큰 히트를 하였다. 잘 알려진 뮤지컬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가로 멜로디를 쓴 것은 그와 콤비를 이루며 활동하던 해롤드 알랜이다. 이 뮤지컬에서 낭만적인 꿈을 꾸는 소녀를 연기한 것이 당시 16세이었던 쥬디 갈란드였는데 그녀는 이 작품에서의 노래와 연기로 일약 뮤지컬 스타의 자리를 획득했고, 천재 아역배우로 인정받았다. 이 노래로 쥬디 갈란드는 1939년도의 아카데미상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4. Danny Boy
원곡은 'Londonderry Air'라는 아일랜드 민요로 1912년 영국인 프레데릭 에드워드 웨더리가 '대니 보이, 그 이름을 부르면 고향의 봉우리들이 메아리치네. 여름이 지나서 꽃은 떨어지고, 오늘 너는 길을 떠난다' 라는 가사를 쓰고, 아일랜드 출신의 가수 존 맥코맥이 레코드로 녹음하여 크게 히트하였다. 가사는 아들을 전쟁에 내보내야 하는 어머니의 가슴 아픈 심정을 노래한 것으로 당시 제1차 세계대전과 때를 맞추어 많이 불려졌다. 연합군 병사들이 전쟁터에 나갈 때나 집에 돌아왔을 때 함께 불렀다고 한다.
5. Again
아이다 루피노 주연의 영화 '로드하우스'를 통해서 발표된 곡으로 루피노의 노래가 호평을 받으면서 스탠더드 곡이 되었다. 그러나 사실 노래보다는 연주곡으로 녹음 된 곡이 더 좋은 경우가 많다. 우선 에롤 가너나 커티스 풀러의 연주를 추천하고 싶다. 물론 여기에서 연주한 히긴스의 연주도 훌륭하다.
6. It's Magic
1948년 영화 'Romance on the High Seas'에서 도리스 데이가 불러서 같은 해'아카데미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크게 히트하였다. 이 영화는 도리스 데이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했다. 연주곡으로는 'Far Cry'(New Jazz에서 에릭 돌피가 들려주는 묘하게 울려퍼지는 음색이 단연 출중하다.
7. Once Upon A Summertime
원곡은 에디 마르네 작사, 에디 버클리, 레이 & 미셸 르그랑 작곡의'리라의 왈츠'라고 하는 샹송이다. 여기에 조니 머서가 아름다운 영어가사를 붙여서 처음으로 부른 것이 블로섬 디아리였다. 새 영어 제목도 영어 가사의 첫 구절에서 따왔다." 어느 여름 날 우리들은 매우 행복했지. 서로 마주보고 웃던 저녁 길가의 카페에서 몇 번이나 키스를 했지. 어떤 꽃보다도 예뻤던 당신. 그런 당신이 나는 정말 자랑스러웠네."
8. My Old Flame
1934년의 영화 'Belle of the Nineties'의 주제가로서 사용된 곡으로 샘 코슬로우(작사)과 아서 존스턴(작곡) 콤비가 쓴 아름다운 발라드이다. 이 곡에서는 지난 사랑의 추억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노래에 어울리는 가장 전형적인 창법을 들려주고 있는 것이 빌리 홀리데이이다. 그녀는 이 곡을 완숙미 넘치게 불러줬는데 빌리 홀리데이의 버전이 이 곡의 대표적인 곡으로 많은 팬에게서 사랑을 받았다.
9. Easy Living
1937년에 개봉된 동명 타이틀의 영화 주제가. 레오 로빈(작사)과 랄프 레인저(작곡) 팀이 쓴 곡으로 노래 제목과는 달리 한 남자에게 반한 여성의 순정을 노래한 내용이다. 이런 창법의 노래를 가장 잘 표현했던 이가 빌리 홀리데이인데 그녀도 실제로 가장 자주 불렀던 노래였다고 한다.
10. Smoke Gets In Your Eyes
193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뮤지컬 'Roberta'에서 두 곡의 히트곡이 나왔는데 하나가'Yesterday'이고 다른 하나가 이 곡이다. 여기서 로버타는 뮤지컬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숙모이다. 이 노래는 흑인 보컬 그룹 플래터즈에 의해 크게 히트하기도 했다.
타카오 오가와 (TAKAO OGAWA)
번역 및 정리: 김 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