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ig Pruess - Sacred Chants Of Buddha (신성한 붓다 찬트 명상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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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음악 궁극의 극치를 보여주는 걸작 ‘신성한 붓다 찬트’의 2011년 버젼! 그래미(Grammy)상 노미니스트인 그레이그 프루어스가 불교의 만트라를 현대적으로 창작한 뉴에이지 찬트로 네팔에서만 100만장이상 팔린 세계적인 명상음악 명반이다. 10여년 전, 처음 국내에 소개된 이래 불교방송 등을 통해 명상음악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베스트 & 스테디 셀러작 이다.
장엄하면서도 신비하고 부드러운 저음 남성 코러스의 하모니 울림이 찔레꽃 향기가 바람결을 따라 계곡에 번지듯, 시나브로 우리 내면에 이완과 심신의 치유를 가져다 준다. 그간 수록곡의 런닝 타임이 너무 길어 방송 및 듣기에 다소 애로가 있던 청취자들을 위해 금번 2011년 New Edition앨범에는4분 가량의 스페셜 버전 2곡이 특별히 수록되어 있다.
MIT출신의 크레이그 프루어스는 전세계 명상음악계에서 특이한 이력의 뮤지션으로 한때 사라 브라이트만, 클리프 리차드 등의 앨범을 프로듀서하기도 했다. 본 앨범은 인도 명상음악에 심취하여 내놓은 명상음악 궁극의 극치를 보여주는 ‘신성한 붓다(Buddha) 만트라 음악’으로 명상수행, 호흡 및 요가수련에 특히 좋은 필청 음반이다.
♥ 음반 추천의 글 : 김진묵(명상음악 평론가)
“불교 만트라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창작한 뉴에이지 찬트이다. 정(靜)-동(動)-정(靜)의 대비와 부드러운 남성 저음을 코러스로 사용하여 이완상태를 만들어 내는 명상음악 궁극의 극치를 보여주는 걸작이다.”
♥ 앨범 해설
본 앨범은 네팔에서만 100만장이상 팔린 세계적인 명상음악 명반으로 불교 만트라를 소재로 만든 뉴에이지 찬트이다. “바즈라 구루 만트라(옴 아 훔 바즈라 구루 파드마 시디)”, “부담 샤라남(부담 샤라남 가차미 생감 샤라남 가차미 예나 담만 프라바티캄 탐 샤라남 가차미)”, “옴 마니 반메 훔”, “옴 타라(옴 타라 투 타레 투레 사바)”의 4개 만트라가 현대적으로 새롭게 창작되어 있다. 특히, 국내에서 발매되는 2011년New Edition 앨범에는 4분 가량으로 편집된 “부담 샤라남”과 “옴 마니 반메 훔”의 라디오 방송용 스페셜 버전이 특별히 수록되어 있으며, 전곡 모두 리마스터링 통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운드 퀄리티가 돋보인다. 승려들이 집단으로 외는 만트라를 일단의 남성코러스로 표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약간의 음악적 컬러를 덧칠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단순함과 경건함에 현란하지 않은 색채가 있다. 힌두교 혹은 티베트 불교의 은은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향이라도 사르며 들으면 좋을 앨범이다. 앨범에 수록된 6곡 가운데 두 번째 트랙에 수록된 “부담 샤라남”이 특히 압권이다. 16분이 넘는 방대한 작품으로 3부분 형식으로 되어있다. 단순 반복되는 진행 가운데 정(靜)-동(動)-정(靜)의 대비를 통해 음악적 감흥을 살렸다. 반복되는 “부담 샤라남 가차미 생감 샤라남 가차미 예나 담만 프라바티캄 탐 샤라남 가차미”의 주문이 묘한 종교적 경건함과 설레임을 갖고 다가온다. 내용은 '불법승(佛法僧: 부처님, 가르침, 승려) 즉, 삼보(三寶)에 귀의한다'는 산스크리트어로 된 삼보예찬(三寶禮讚)의 만트라이다. 원 뜻은 그러하되 만트라는 원래 그 뜻하는 바를 알 필요가 없다고 한다. 에고를 죽이는 데는 맹목이 가장 강력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형식은 만트라의 특성을 살려 철저히 단순 반복되는 구성을 기본으로 한다. 이러한 무(無) 구성성이 오히려 앨범 전체에 종교적 색채를 더한다. 부드러운 남성 저음을 코러스로 사용하여 이완상태를 만들어 내는 수법은 철저히 서구 뉴에이지적이다. 그레고리오 성가가 남성 수도사들의 강한 목청을 쓰는 것과 어느 면에서는 일치한다. 이런 점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요인이다. 일반인들이 티벳 만트라 자체를 음악으로 즐기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크레이그 프루어스는 이를 적절히 배합하여 수준 높은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앨범에는 다음과 같은 사용법이 들어 있다. 사운드 시스템이 있는 방에 두서너 개의 촛불을 켜고 전화도 끄고 완전히 외부와 차단된 상태에서 편안하게 앉아 눈을 감고 느리고 깊은 호흡을 한다. 매 날숨마다 몸의 긴장을 푼다. 다섯 번 정도 반복한 후에 평상시 호흡으로 돌아와 이 음악을 튼다. 사운드가 통하도록 몸을 내 맡긴다. 감정이나 사고에 머물지 않고 이완상태를 유지한다. 이렇게 음악이 흐르는 동안 주위에 고요와 각성의 장이 형성된다. 음악이 끝난 후에도 5분에서 10분 정도 그대로 앉아 음악의 미묘한 진동이 몸에 남아있는 것을 느낀다. 2~3분 후 서서히 눈을 뜨고 될수록 고요히 움직인다. 이런 상태로 일상에 다가서면 모든 것이 맑고 여유롭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이 앨범은 명상 수행, 호흡 및 요가수련을 돕는 기능음악이다. 그러나 단순히 음악 감상용으로 활용해도 좋다.
본 앨범 해설자인 김진묵님은 음악 평론가로, 특히 명상음악 분야에 심취해 있으며, 인도의 오쇼 명상음악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장본인이다. 현재 춘천의 자연 속에서 명상을 몸소 실천하면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평론 및 해설 활동을 하고 있다.
♥ 크레이그 프루어스(Craig Pruess) 소개
크레이그 프루어스는 미국 출신으로 1973년까지는 영국에서 작곡, 편곡, 레코드 프로듀서 등 전문 음악인으로 활동했다. 클리프 리차드, 사라 브라이트만, 데프 레퍼드 등의 앨범을 프로듀스 하였으며, 영화 및 방송음악을 많이 만들었다. 14살부터 프로페셔널 재즈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그는 MIT에서 철학, 전자음악 등을 공부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아프리카 음악을 연구했으며, 1973년부터 인도 라가(Raga)의 음악적 구조에 대한 깊은 연구를 했다.
1977년부터 자신의 독립 레코드 회사 'Heaven on Earth Music'을 설립, 자신이 직접 레코딩의 모든 과정을 직접 관장하며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1984년에는 그래미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크레이그 프루어스는 다양한 전통을 지닌 음악을 서로 결합시킨 새로운 퓨전음악을 만들어 낸다. 서양의 클래식과 민속음악, 인도의 고전, 아프리카 혹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리듬과 멜로디를 차용하고 그들의 악기도 많이 활용한다. 이로써 그의 음악에는 독자적인 컬러가 생겨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