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아이드 걸스 (Brown Eyed Girls) 4집 / Sixth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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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기다림,
오감을 넘어서 육감(Sixth Sense)까지 만족시켜줄 압도적 걸그룹.
Brown Eyed Girls의 귀환!
2009년 Abracadabra의 히트 이후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획득한 유일한 걸그룹 Brown Eyed Girls. 3집 이후 멤버 각자의 활동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지만, 이례적으로 긴 공백기를 가져 팬들의 기대와 원망을 동시에 받았던 그들이 2년 2개월 만에 돌아온다. BEG의 ‘Abracadabra’, 아이유의 ‘좋은날’, 가인의 ‘돌이킬 수 없는’, 써니힐의 ‘Midnight Circus’ 등의 작업을 통해 스타로 떠오른 조영철 프로듀서와 이민수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 등 최고의 스텝들과 east4A, KZ, 전자맨 등 자신의 음악적 색깔이 뚜렷한 작곡가 들이 함께 작업한 이번 앨범은 오감뿐 아니라 음악과 이미지로 소통할 수 있는 모든 감각을 사로잡을 압도적 쾌감을 선사한다.
타이틀 곡 ‘Sixth Sense’는 BEG, 아이유, 써니힐 등의 연속히트를 통해 가요계 최고의 듀오로 자리매김한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BEG가 이번 앨범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일축해서 보여준다. 특별한 장르로 규정되지 않고, 한계를 넘나드는 다양성을 시도한 본 트랙은 한국 대중음악 최초의 랩소디풍 하이브리드 소울이다. 쇼스타코비치의 레닌그라드 협주곡에서 모티브를 얻은 강렬한 첼로 연주로 시작되어, 클래시컬한 진행에 소울풀한 보컬이 얹어지고, 흥겨운 브라스와 강한 랩, 그리고 하이노트까지 의미없는 사운드는 전혀 용납하지 않고 음악 감상의 최대치를 이끌어낸 본 트랙은 마치 교향곡을 듣는듯한 버라이어티함과 만족도를 줄 것이다. 오감만으로, 혹은 오감으로 인해 제한되거나 억압되는 모든것들로부터의 해방을 꿈꾸는 내용의 가사는 단순히 오감을 통해서 판단되는 1차원적 소통을 넘어서는 교감을 음악으로 통해서 이루어낸다는 다중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