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 나의 친구 (Mon 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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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집 ‘Souvenir(추억)’로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큰 화제를 모았던 플루티스트 박태환의 2집 앨범 ‘Mon Amie(나의 친구)’가 8월 17일 T&B Entertainment(티앤비엔터테인먼트) CLASSIC사를 통해 발매된다.
솔로로서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1집에 이어 이번 2집 음반은 타이틀처럼 그의 친구들과 함께한 실내악 작품들이 담겨 있다. 그의 음반에는 프랑스 파리 에꼴 노르말 교수인 김미희를 비롯해 2011년 예술의전당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과 바수니스트 이지현, 인제대학교 외래 교수인 피아니스트 김아사,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기타리스트 이성준, 그리고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가람 등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그의 음반을 더욱 빛내 주고 있다.
매 작품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수학한 다양한 색깔의 연주자들이 박태환과 어울리며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수록곡 가운데 자끄 이베르의 ‘Deux Interludes’와 프란츠 도플러의 ‘Duettino sur des motifs Americains’는 전 세계를 통틀어 음반으로 초연되는 곡으로 그 의의가 매우 깊다. 또한 박태환이 플루트, 바순,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와 기타 듀엣 작품으로 새롭게 재 편곡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Oblivion(망각)’과 'Histoire du Tango(탱고의 역사)'가 수록되어 대중적 공감대를 확장시키고 있다. 또한 음반 발매에 맞춰 13일 경북 청도에서 열리는 전유성의 ‘개나 소나 콘서트’에서 자신이 이끄는 아모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안설아와 함께 타이틀곡인 도플러의 ‘Duettino sur des motifs Americains’를 연주할 예정이다.
플루티스트 박태환은 일찍이 음악의 본 고장 프랑스로 도불하여 베르사이유 국립음악원, 파리 믜동 국립음악학교, 파리 이씨레 물리노 국립음악원을 최고성적으로 졸업한 재원으로 일드프랑스 주최 콩쿠르 1위, 프랑스 국제 콩쿠르 UFAM 1위, Lepold Bellan 국제 콩쿠르 1위, 유네스코 지정 콩쿠르 Le Parnasse에 입상하는 등 다수 국내외 콩쿠르에서 그 기량을 인정받은 실력 있는 연주자이다.
유학 당시 프랑스 리옹에서 독주회와 프랑스 TV 지상파 채널 Arte에 출연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프랑스 베르사이유궁 Center 오케스트라 수석 및 일드프랑스 Hout de seine 오케스트라의 수석, 프랑스 플루트 오케스트라(OFF)의 객원 주자로 활약하는 등 그 영역을 확대하며 왕성한 연주 활동을 선보였다.
귀국 후 2009년 발매한 첫 개인 음반 1집 ‘Souvenir(추억)’는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클래식 음원 순위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등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고 있다. 그의 음악적 관심은 고전 음악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선두 주자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여 국내 오페라와 뮤지컬, TV 방송 드라마 OST 녹음 등 연 200회 이상의 공연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그는 서울 아모르 챔버 오케스트라, 아모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여름방학 팡팡 청소년 해설음악회(예술의전당)’를 총 지휘하며 음악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으며, 그의 넘치는 끼와 아이디어를 눈 여겨 봐왔던 개그맨 전유성의 발탁으로 전유성과 함께 ‘듣도 보도 못한 콘서트’, ‘개나 소나 콘서트’를 공동 기획하는 등 의욕적인 그의 음악적 행보는 국내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