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 Flavor Jazz ~GIZA Jazz Compilation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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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새로운 형태를 제안하는 GIZA Jazz 레이블 대망의 컴필레이션 2탄!
[Flavor Jazz ~GIZA Jazz compilation vol.2~]
모리카와 나츠키, 니로, 나카지마 아카네, 쿠리바라 사요 외 7명의 여성 싱어 참여!
“평소에 재즈를 듣지 않는 사람마저 매료시키는 레이블” - 일본 음악지 ‘ADLIB’ 편집장 마츠시타 요시오
「GIZA Jazz」의 매력은? 이라고 묻는다면, 난 「평소에 재즈를 듣지 않는 사람마저 매료시키는 레이블」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재즈”를 콘셉트로 2006년 오사카에서 시작된 「GIZA Jazz」는 지난 3여년 간 개성이 풍부한 7명의 여성 싱어들을 데뷔시켰다. 동시에 20여장의 음반을 발표하였으며, 이제 재즈 보컬계의 새로운 경지를 어필하는 화제의 레이블이 되었다. 이러한 인기의 요인에는 각 싱어들이 매 앨범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보컬 스킬을 향상시키며, 넓은 소비자층을 가지게 된 것에도 있을 것이다.
재즈 스탠다드, 보사노바를 비롯하여 최근엔 록, 팝 등 새로운 영역에 시야를 넓힌 선곡 센스가 재미있다. 그녀들 이 스스로 감동받은 곡과 만나고 노래하는 과정에서 확실한 개성과 독특함이 드러난다. 동시에 지금까지의 재즈 보컬에 대한 상식을 타파하는 듯한 도전도 레이블의 포인트인 듯 하다. 특히 각 앨범마다의 편곡과 접근 방식은 놀라울 정도라, 그 신선한 아이디어에 항시 귀가 기울여진다.
자, 이러한 「GIZA Jazz」의 매력을 알리는데 적절한 컴필레이션 앨범이 발매되었다. 이는 작년(2008년)에 발매된 『Flavor Jazz ~GIZA Jazz compilation vol.1~』에 이은 2탄이다. 이번에는 「GIZA Jazz」 초기부터 활약하고 있는 모리카와 나츠키, 니로, 하야카와 에미, 나카지마 아카네에 이어 작년(2008년)에 데뷔한 이나기 시노, 올해(2009년) 데뷔한 쿠리바라 사요, 그리고 앞으로의 기대주 오카자키 유키가 선사하는 1곡이 포함되어 총 7명의 디바들이 빛나는 경연을 펼치고 있다.
쿨한 목소리를 들려주었다고 생각하면, 따뜻한 발라드를 부르고 블루지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리카와 나츠키의 ‘As Time Goes By’와 ‘Feel Like Makin’ Love’, 시크하고 세련된 허스키 보이스를 가진 나카지마 아카네의 ‘’Round midnight’과 ‘Moon River’, 대중적이며 재지한 클럽 재즈 스타일이 매력적인 쿠리바라 사요의 ‘Angel eyes’와 ‘L-O-V-E’, 푸른 하늘로 높이 날아오를 듯한 상쾌함을 빚어내는 보사노바 싱어 니로의 ‘Garota de Ipanema’와 ‘Batucada’, 라틴 리듬에 경쾌한 스윙 사운드를 보여주는 파워풀한 싱어, 이나기 시노의 ‘Quizás, quizás, quizás’와 ‘Bamboleo’, 다양한 코러스 작업으로 실력을 연마해온 오카자키 유키가 커버한 캐롤 킹의 명곡 ‘I feel the earth move’, 쿨하고 예쁜 외모와 투명한 보이스를 가진 하야카와 에미의 ‘My favorite things’와 ‘涙そうそう(눈물이 주룩주룩) (English version)’ 등 전 13곡이 상쾌한 스윙감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디멘션 등 제1선에서 활약중인 뮤지션들과의 긴밀한 작업에서 탄생한, 다양하고 풍부하며 기분 좋은 사운드 또한 쿨하다.
완전한 초가을에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는, 취향 중심의 재즈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가진 컴필레이션이다.
-음악지 『ADLIB』편집장 마츠시타 요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