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로맨틱 카우치 (Romantic Couch) - 2집 / My House is Ur House
|
|
한국 일렉트로닉 음악계의 자부심 '로맨틱 카우치 (Romantic Couch)'의 2집 앨범 [My House Is Ur House]
한국 일렉트로닉 뮤지션 1세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프로듀서 전자맨과 매력적인 보컬의 소유자 김지혜가 만나 결성한 팀인 ‘로맨틱 카우치’는 뛰어난 감각과 음악성으로 국내/외 일렉트로닉계의 수많은 마니아들에게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2007년 발표한 로맨틱 카우치의 첫 정규앨범 [The House]은 국내 최초의 정통 하우스 앨범으로 하우스장르의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며 그 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분야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외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의 앨범 참여, 공동 작업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로맨틱 카우치는 한국의 유명 DJ이자 프로듀서인 Saintbinary와 미국의 세계적인 DJ Jerome Sydeham과 공동 작업한 싱글 앨범 ‘Ebian’(LP)로 일렉트로닉 뮤직의 빌보드 차트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의 ‘Juno Record Chart-Deep House’ 부문에서 발매 첫 주 만에 1위를 차지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대표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 3월, 앞서 발표한 디지털 싱글 [Like A Virgin]은 대중들에게 큰 화제를 일으켰다. 로맨틱 카우치는 일렉트로닉 장르는 어려울 것 같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이민수 작곡가와 공동작업으로 한층 더 대중적인 하우스뮤직을 선보이며 음악팬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있다.
# 하우스뮤직의 매력을 200% 느껴볼 수 있는 수작 :: [My House Is Ur House]
국내 1세대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국내, 외를 오가며 마니아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로맨틱 카우치가 드디어 정규앨범 [My House Is Ur House]을 발표한다.
총 15곡이 수록되어 있는 로맨틱 카우치의 새 정규앨범 [My House Is Ur House]은 전자맨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하우스 뮤직 본연의 매력을 보여주면서 신선한 소재들을 음악에 활용한 새로운 시도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곡들이 다채롭게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인 ‘햇살이 눈 부시는 날 어렴풋이 그대 생각이 나겠지요’는 일렉트로니카는 애절한 감정을 담을 수 없다는 선입견을 깨고 싶어 만들어진 곡이다. 산울림의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를 오마쥬한 제목으로 감성 가득한 제이드의 보컬과 타익기 리듬의 조화가 이색적인 곡이다.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만한 트랙 중 하나는 ‘할머니 Diva’. 이 곡은 우리나라 구전민요를 샘플링하여 사용했다. 할머니의 구성진 노랫소리와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절묘한 결합은 독특한 매력을 안겨준다. ‘I Like Nylon Guitar’‘도 꼭 들어봐야 할 트랙 중 하나. 이 곡은 ‘Like A Virgin’의 원곡으로 기존에 발표되었던 곡보다는 하우스장르의 매력이 잘 살려 있는 곡이다.
이 밖에도 배우 강혜정의 할리우드 첫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Wedding Palace’의 삽입곡 ‘샛별전자’, 어릴 적 다친 곳에 발랐던 빨간 소독약을 소재로 보사노라 리듬이 흥겨운 ‘빨간약 (Akajinki)’, 50년대 영화에서 들을 수 있었던 성우의 독특한 톤과 사운드를 사용해 재미를 더한 ‘Grand Hotel’ 등 다양한 하우스 뮤직이 수록되어 있다.
추억의 감성과 현대의 모던한 사운드가 결합된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로맨틱 카우치의 이번 새 앨범은 보다 다양한 장르와 실험적인 시도의 즐거움을 기대해 온 음악팬들의 갈증을 채워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