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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레이블 Being이 야심차게 소개하는 서브 레이블 ‘GIZA Jazz’ 소속 아티스트 주요곡 모음집
[Flavor Jazz ~GIZA Jazz compilation vol.1~]

모리카와 나츠키, 모리카와 하츠키, 니로, 하야카와 에미, 나카지마 아카네 外

“재즈가 이렇게나 즐겁고 멋진 음악이라는 것을 폭넓게 가르쳐주는 앨범”
-일본 음악지 ‘ADLIB’ 편집장 마츠시타 요시오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재즈”를 콘셉트로 젊은 미모의 여성 싱어들이 속속 데뷔하고 있는 「GIZA Jazz」는, 현재 많은 POP 팬들로부터도 주목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탠다드 넘버에서 POP 까지 대담하게 선곡해, 각 싱어들의 감성과 표현력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감각적이지만 가볍지 않으며, 듣는 맛이 있어 지금까지 재즈의 이미지를 갱신할 정도의 레이블이라 해도 무방하다.

본 앨범 「Flavor Jazz」는 지금까지 데뷔한 5명의 싱어들의 앨범에서 10곡을 선곡한 것으로, 레이블의 매력을 드러냄과 동시에 새로운 재즈 입문서로 들을 수 있는 첫 번째 컴필레이션이다. 이미 친숙한 스탠다드 곡이나 POP 넘버가 수록되었으며, 각 보컬들의 개성적인 목소리로 원곡이 가진 멜로디의 아름다움을 어려움 없이 노래하고 있다. 매우 친숙하고 상쾌하다.

세련되고 아름다우며 깊은 목소리가 인상적인 모리카와 나츠키의 ‘Lullaby of Birdland’와 ‘Your song’, 따스한 악기의 울림이 엮어내는, 상쾌하고 스타일리시한 브라질을 느끼게 해주는 니로의 ‘Wave’와 ‘Água de beber’, 수정처럼 깨끗한 보이스와 풍부한 표정으로 노래하는 하야카와 에미의 ‘Smile’과 ‘Avalon’, 부드러운 울림을 발하는 시원한 목소리를 십분 살리고 있는 나카지마 아카네의 ‘All the things you are’와 ‘Over the rainbow’, 발군의 조화를 보여주는 오가닉한 보컬 듀오 모리타 하즈키 & 모리카와 나츠키의 라이브 실황 ‘Autumn Leaves’와 ‘Amazing Grace’.

풍부한 표현력 덕에 자신들만의 컬러로 명곡을 물들이며, 훌륭한 채도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있는 것 또한 이 앨범의 청취 포인트다. 가창, 표현의 차이, 스타일의 다양성 등을 듬뿍 즐길 수 있다. 또한 디멘션(DIMENSION) 등의 뛰어난 서포트 멤버들이 빚어내는 동시대적인 하이-센스(High Sense) 재즈 사운드도 귀에 편하게 와 닿는다.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편곡과 연주력에 실망할 겨를은 없을 것이며, 두툼한 입체감이 넘치는 사운드 창조력도 「GIZA Jazz」를 듣는 재미 중 하나일 것임을 알려줄 것이다.

‘재즈란 이렇게나 즐겁고 멋진 것이구나’하는 점을 리스너들에게 폭넓게 가르쳐주는 이 앨범. 여태까지의 재즈에서 느낀 격식에 치우친 딱딱함은 조금도 느낄 수 없는, 열린 울림이 이 곳에 있다. 그녀들의 노래를 더욱 더 즐기고 싶은 분들은 각 아티스트들의 정규 앨범도 반드시 들어보기 바란다.

「오늘은 재즈라도 들어볼까!」 - 그런 기분이 들게 해주는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음악지 『ADLIB』편집장 마츠시타 요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