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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ey M - Barbra Streisand : Boney M. Goes Club (Enhanced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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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차트와 빌보드 댄스차트를 점령한 덕 소스(Duck Sauce)의 히트넘버인 [Barbra Streisand]의 원작자 보니 엠(Boney M)의 오리지날 소스로 이루어진 초호화 매쉬업/메가믹스/리믹스 콜렉션 Barbra Streisand: Boney M. Goes Club
DJ DOC의 히트곡 ‘Run To You’의 베이스 인트로로 사용된 ‘Daddy Cool’,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히트곡 [Poker Face]와 아발란치스(The Avalanches)의 [Live at Dominoes]에 일부 차용된 ‘Ma Baker’, 레게와 유로댄스, 디스코의 장점을 결합시킨 보니 엠의 대표곡 ‘Rivers Of Babylon’ 그리고 ‘One Way Ticket’ 등 히트 트랙의 원곡 소스를 사용한 리믹스 콜렉션 12곡과 ‘Barbra Streisand’의 뮤직비디오 (인핸스드) 수록!
서독의 유명 프로듀서 프랭크 패리언(Frank Farian)의 주도하에 만들어진 팝/디스코 그룹 보니 엠은 1남 3녀의 오리지날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리즈 미첼(Liz Mitchell), 마샤 바렛(Marcia Barrett), 마지 윌리암스(Maizie Williams)를 비롯한 세 명의 여성과 청일점 바비 패럴(Bobby Farrell)로 이루어진 보니 엠은 버블검 팝을 연상시키는 멜로디와 현란한 스트링, 그리고 중독적인 리듬이 조합된 트랙들을 히트시켜왔다. 독일은 물론 유럽, 아프리카, 미국, 그리고 아시아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는데, 현재까지도 아바(ABBA)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유럽의 혼성 팝 그룹으로 각인되어 있는 상태이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DJ DOC의 ‘Run To You’의 베이스 인트로, 무한 도전의 ‘하나마나 송’ 또한 보니 엠의 작품이며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레이디 가가의 ‘Poker Face’ 또한 보니 엠의 곡을 차용하였다. 이러 한 곡들은 보니 엠의 영향력이 얼마나 방대한지를 증명해 주고 있으며, 2010년 그들의 영향력을 증명해주는 사건이 덕 소스(Duck Sauce)라는 듀오를 통해 다시 한번 발생했다.
하우스와 힙합, 그리고 드럼앤 베이스를 넘나드는 DJ/리믹서 아만드 반 헬덴(Armand Van Helden), 배틀 DJ로 이름을 날리다가 자신의 솔로 작업물들, 그리고 무엇보다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백업 DJ로 시선을 모았던 A-트랙(A-Trak)이 결성한 듀오가 바로 덕 소스(Duck Sauce)이다. 보니 엠의 곡 [Gotta Go Home]을 샘플링한 덕 소스의 [Barbra Streisand]가 UK 싱글차트 3위, 그리고 빌보드 핫 댄스클럽 차트 1위에까지 오르면서 막대한 주목을 받았다. 스트링과 코러스를 비롯한 오리지날 트랙을 계속 루핑시키는 방식으로 전개하다가 무표정하게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를 읊조리는 부분은 전세계 댄스 피플들을 사로잡았고, 싱글의 성공은 보니 엠의 프로듀서 프랭크 페리언으로 하여금 오리지널 소스를 이용하여 바로 이 리믹스 앨범을 만들게 하였다.
그 어떤 장르보다 트렌드에 민감하지만 의외로 그 유행이 비교적 지속적으로 큰 변화 없이 과거의 소스마저 적극 재활용하는 분야가 바로 댄스뮤직인데, 8,90년대, 그리고 2천년대로 넘어오면서, 이 오래된 유산들이 어떤 방식으로 재생산되는지를 우리는 이 컬렉션을 통해 춤추며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