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연 (Arayun) - 3집 / 여자가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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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젊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국악앙상블 '아라연'의 3집 정규앨범이 다음 주 12월 28일 엠넷미디어를 통해 공식 발매된다.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악과 출신으로 2007년 1월 결성된 아라연은 2008년 1집 '바다에 띄운 연', 2009년 2집 '喜스토리'를 발표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공연과 콘서트 및 방송출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G20 공익광고 '세계예의지국편'의 배경음악인 아라연의 1집 앨범에 수록된 'My days'가 대중에 알려지면서 최근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3집 앨범에는 1, 2집의 모든 곡 작업에 참여한 김지선 작곡가(24)가 2곡, 김지선 작곡가의 서울대 선배이면서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국악 그룹 '나리랑'의 김보현 작곡가(26)가 4곡, 그리고 공연 및 음반프로듀서이며 2010년 세계 한민족 대표자회의 워싱턴 초청공연 한국공연단 공동단장 및 음악감독을 역임한 댄허 작곡가(39)가 2곡을 만들었다. 3집 앨범에는 모두 8곡의 창작 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 중 2곡은 노래곡으로 피리 연주자 김윤지 양이 노래를 부른 '꿈이런가'와 연주자 세 명 모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우야 여우야'가 있다.
3집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도 열리는데, 내년 2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위치한 북촌창우극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아라연은 지난 8월부터 카그 아트홀에서 매월 1회 상설공연을 펼쳐오고 있는데, 내년 7월 22일에는 용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앨범에 참여한 모든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창단 5주년 기념 콘서트도 개최한다. 아라연의 프로모션사인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www.danhur.com) 허영훈 대표(39)는 아라연의 프로모션 방향에 대해 "2011년에는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는 무대공연과 함께, 실험적인 창작국악앨범 제작에 더욱 집중할 것이며, 창단 5주년 기념 콘서트를 기점으로 해외 콘서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악계와 대중 모두로부터 사랑 받는 국악 앙상블이 되는 것이 목표라는 아라연의 내년 활동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