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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 시티 (Windy City) - WindyCity Meets Srirajah Rockers

Bibim!
WindyCity Meets Srirajah Rockers

우리는 만났네

태국에서 열리는 레게 페스티발인 스마일리 페스티발(Smiley Festival)에 초정되어 연주를 하러간 윈디씨티는
그곳에서 젊고 건강한 태국의 레게밴드 스리라쟈 록커스(Srirajah Rockers)를 만나게 된다.
공연전부터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서로의 음악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두 밴드는 드럼과 보컬이라는 비슷한 포지션을 가진 두 밴드의 리더 김반장과 윈(Win)이 조우하면서 서로의 운명적인 만남을 확인하게 된다.
레게 음악이라는 공통점과 레게 음악이 가진 의미 즉 각 나라의 토질성 그리고 전통과 뿌리를 서로 배우고 아끼고 존중하는 삶을 지향하는 비슷한 삶의 가치를 느끼며 윈디씨티의 리더인 김반장과 베이시스트의 김태국 그리고 덥 엔지니어인 화랑은 스리라쟈 록커스가 안내하는 태국의 위대하고 아름다운 자연으로의 여행을 함께 한다.

Live and Direct

여행을 통해 그 어떤 친구보다 그 어떤 동무보다도 가까워진 두 밴드의 맴버들은 여행 동안 태국 곳곳의 조그만 바에서 혹은 클럽에서 연주도 하면서 만들어진 곡들과 태국의 자연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광경들을 곡으로 만들고 음악으로 담고자 하였다.
윈디씨티의 맴버들이 서울로 돌아오기 일주일전 방콕의 한 스튜디오에서 연주와 녹음을 동시에 시작하여 순간순간의 에너지들이 실시간의 생생함을 일으켜 녹음과 동시에 곡을 만들고 곡을 만듦과 동시에 녹음을 하는 그 당시의 느낌이 가슴으로 직접 다가오는 Live and Direct의 감동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비빔!

이 앨범에는 총 6트랙이 수록되어있다.(라디오 편집 포함)
첫 번째 트랙인 '덥 소리'는 여행의 어느날 밤 윈디씨티의 김반장이 자고 있는 사이 덥 엔지니어 화랑과 스리랴자 록커스의 윈이 작업을 하던 음악을 듣고 녹음하게 된 곡으로 숲 속의 고요한 밤에 조용히 울리는 덥 음악에 대한 화답을 노래한 곡이다.
'스윗 레게 뮤직(Sweet Reggae Music)'은 윈디씨티와 스리라쟈 록커스의 우정에 대한 곡으로 레게 음악이라는 매개로 서로를 발견하게 된 두 밴드의 만남에 대한 삶의 기쁨을 담고 있는 곡으로 은은한 분위기의 첫 번째 타이틀 곡이다.
'Put Yah Lighta(너의 불을 당겨)'라는 곡은 두 밴드가 여행 중에 나누었던 이야기, 우리는 한국인 태국인이 아니라 원래 지구인으로 태어났다는 것 그렇기에 민족이나 이념으로 우리들의 기쁨을 억누를 필요가 없다는 대화들을
담은 곡이다. 불은 태워버리는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 전부터 원래의 것으로 되돌려 놓는 정화의 의미로써 쓰였다는 것을 공감하면서 이 곡이 만들어졌다.
더불어, 지구의 작은 존재일 뿐인 인간존재의 강렬한 본능의 불이 가슴에서 활활 타오르기 시작하면 그제서야 우리는 진정한 삶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
그렇기에 우리의 삶은 고행도 아니요 기쁨도 슬픔도 아니요, 희망과 두려움도 아니요 그저 일어났다 사라지는 하나의 파장 그 자체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는 곡이다.
마지막 곡 '엘레펀트 라이더(Elepahnt Rider)'는 태국을 여행하며 태국을 대표하는 동물인 코끼리에 대한 예찬 곡으로 직접 가까이서 본 코끼리의 맑은 눈빛, 부드러운 움직임 그 위에 올라타서 세상을 낙관하는 코끼리 여행자의 마음을 덥으로 표현한 곡이다.
이외에 이 앨범에는 스윗 레게 뮤직의 덥 버전(Dub Version)과 라디오 에디트를 담고 있다.

스스로 그러한 음악

우리는 왜 레게 음악을 좋아하는가? 왜 레게음 악을 연주하는가? 우리는 왜 이때 이곳에서 만났는가?
사실 이 앨범이 만들어지는 동안 이런 질문들이 소리 없이 오갔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는지 아닌지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이 앨범은 아주 근사하게 만들어졌다.
그것이 레게 음악이든 무엇이든 '스스로 그러한 음악'은 분명 음악을 넘어서 큰 울림이 될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안다.
이 앨범이 많은 청자들에게 스스로 그러한 음악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좋은 안내자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시에 바쁜 일상 속에서 잠들어있는 그대의 흥을 깨우는 심장박동이 되어주리란 바램으로 모두에게 기쁨이 함께 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