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스트레인 (Jimmy Strain) - Human To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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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y Strain - Human To Human (사람이 사람에게)
맹렬한 비판과 따뜻한 위로, 희망 가득한 메시지들로 동시대와 같이 호흡하는 진솔한 가사들!!
보다 대중 친화적인 사운드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심플해진 음악!
그만의 음악으로 들려주는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동등한 한 사람' 으로서 전하는 "생각해볼 이야기들"로 구성된 취직, 결혼, 성적, 외모지상주의 등으로 이 사회에 만연된 현재 우리들의 이야기!!
외부 세션 없는 올 플레이, 원 맨 밴드 지미 스트레인 3집
* 미국 최대 NGO 헌정 음반 참여 !!
* 초반 한정 디지팩
* 2010년 17회 빌보드 월드 송 콘테스트에 4곡의 “장려상 (Honorable Mention)” 수상
지미 스트레인 2집 “Future” 이후의 이야기들
- 미국 최대 NGO 헌정 음반 참여 및 17회 빌보드 월드 송 콘테스트 입상 -
1. 미국내 최대 NGO “RAINN” 헌정음반 참여
2009년 말, 미국 최대 NGO 'RAINN'을 돕는 컴필레이션 음반 참여 아티스트로 지미 스트레인이 당당히 선정되었다. RAINN은 Rape, Abuse & Incest National Network의 약자로, 성폭력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자를 돕는 미국내 최대 NGO이다. 음반의 기획사인 뉴욕의 Damitow Records는 RAINN의 특성에 맞게 여성에 관한 이야기(노래)를 찾던 중 1집 ‘Emotion Frequency'의 수록곡 ’A Girl With No Name'을 선정하였으나 곡이 너무 길어 선정 직후에 2집 ‘FUTURE'의 수록곡 ’Collective Stupidity'를 선정하였다. ‘A Girl With No Name'이 가출 소녀의 죽음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과 달리 ‘Collective Stupidity(집단우둔)'는 “민주주의가 가장 비민주적인 사람을 지도자로 뽑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민주주의 자신의 목에 칼을 겨눌 수 있는 결함을 안고 있고, 그 발현의 열쇠는 집단 우둔이다”라는 다소 과격하면서도 철학적, 정치적인 내용으로 컴필레이션 음반의 수록된 곡들 중 아마도 가장 과격하고, 독특한 노래일 것이다. 지미 스트레인이 참여한 본 헌정음반은 현재 iTunes에서 발매되어, 수익금은 “RAINN”을 위해 쓰이고 있다.
2. 빌보드 월드 송 콘테스트에서 4곡이 ‘장려상 (Honorable Mention)’ 수상
2010년 17th Billboard World Song Contest에서 1집 수록곡 ‘Are You Following Me?'와 'On The Broken Wings Of My Father', 2집 수록곡 ’Collective Stupidity'와 ‘Inside'가 장려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어학연수나 유학경험이 없는 토종 한국 인디 뮤지션이자 원맨 밴드가 해낸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른 사람에게 하는 이야기
- “사람이 사람에게” -
지미 스트레인이 올해 환갑을 맞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바치는 ‘사람이 사람에게’는 지미 스트레인 최초의 한국어 음반이자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음반이다.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한국 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 높은 자살률, 88만원 세대 등의 주제를 ‘친구에게’, ‘동생에게’, ‘부모님께’ 이야기하는 테마들로 구성되었다. 보다 편하게, 많은 사람들이 듣기 쉽도록 지난 1집, 2집에서 주를 이루었던 어둡고 강렬한 메틀 사운드를 지양하고 대중 친화적인 소리를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설교를 하거나 비난을 하려는 것도 아니고, 물론 가르치려고 하는 것도 아닌... 그저 똑같은 하나의 사람...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미 스트레인은 또박또박 우리의 언어를 사용해서 그만의 새로운 감각과 정성을 담아 다양한 이야기를 걸어오고 있다.“ - 성우진 (대중음악평론가/방송작가)
《사람이 사람에게 하는 이야기들》
1. Lucky - 살아 있는 사람은 모두 행운아들이다. 행운아들은 세상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지 않을까. 비록 아직 그럴싸하게 이룬 것이 없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삶에 감사하자. 삶을 열심히 사는 첫 걸음은 감사하는 것이 아닐까. 살아있음에, 이 행운에 감사하자.
2. 애인구함 - 88만원 세대가 구하기 어려운 것은 직장만이 아니다. 자리 잡지 못해 발버둥치는 슬픈 사회 구성원들은 ‘잉여인간’, ‘고학력 잉여’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많지만, 정작 그들이 사랑 할 수 있고 그들을 사랑해줄 ‘애인’은 너무나 희귀하다. 살아남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지금 한국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 스펙을 쌓느라 정신없고 더 높은 스펙의 배우자를 찾아야 하는 우리 모두는 겉으로 드러나는 스펙이 아닌 마음을 보아줄 진짜 애인이 필요하다.
3. Snow White - 모든 연애는 궁극적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성숙시키는 또 다른 방법이 아닐까. 만나는 날들 하루 하루를 진심으로 채우는 것은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인 것 같다. 그렇게 채운 연애는 비록 헤어졌을 때 괴로워도 더 시간이 흐른 뒤에는 고마운 기억으로 남는 것 같다.
4. 인공위성 - 자식은 부모가 하늘에 띄우는 별이다. 자신들의 아이들이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부모를 둔 아이들은 운이 좋다. 그런 운 좋은 아이들이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이루거나 출세하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자신 만큼 운이 좋지는 않은 다른 아이들과 그 부모들에게도 빛나는 별이 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
5. Zero - 외모지상주의가 신자유주의와 매스미디어와 함께 맞물린 사회에서 못생긴 것은 때때로 죄요, 외모에 따른 차별은 학력에 대한 차별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처럼 여겨진다. 작은 유행의 불씨는 미디어에 의해 거대해져서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대체해 버린다. ‘칼날 같은 턱’들과 ‘분필 같은 콧날’의 숲속에서 어느새 예쁘지 않은 사람에게 갖춰야 할 인간으로서의 예의는 0(zero)이 되고, 진정 아름다움이란 단어의 의미는 공허해진다.
6. 잘 가시오 - 세상 모든 일엔 항상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이 함께 있다고 하는데, 이별이라고 어디 나쁘기만 할까. 그 동안 누리지 못했던 자유를 만끽하고, 또 다른 방식으로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7. 묻고 싶어도 묻지 않는 것들 - 궁금해도, 의심이 가도 사랑하기 때문에, 또 답을 몰라도 충분히 행복해서 묻지 않을 때가 있다.
8. 10번 - 학교, 학원, 시험으로 가득한 늪에서 질식사 할 것 같지만, 밤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눈빛을 가진 ‘요즘 애들’도 있다. 그들과 같은 늪을 지나 이제 ‘어른’의 대열에 합류했지만 그 늪이 아직도 있음에, 어쩌면 더 깊어졌음에 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우리도 그 애들도 아직 젊고, 시간은 얼마든지 있으니 세상은 결국 더 나아질 것이다. 늪은 결국 사라질 것이고, 한국의 모든 ‘학생’들의 눈에 별이 빛날 날이 올 것이다.
9. 자살 권하는 사회 - 이제 사회는 더 이상 술만 권하지 않는다. 술로 풀 수 없는 문제들을 던지는 이 사회는 이제 돈 없고 힘없고, 못생긴 사람들에게 스스로 세상을 떠나라고 등 떠민다. 2009년에 200여명이 넘는 초중고생이 자살했고, 2010년 현재 하루에 4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죽음이 가득한 사회답게 우리는 ‘죽여주는’ 유행과 ‘죽을 만큼’ 사랑한다는 노래가 가득하다. 이 모두 정말로 죽음이 가득한 사회이어서 그런 것일까?
10. You Will Find A Way - 나보다 등수가 높은 애를 볼 때, 나보다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람을 볼 때, 먼저 취직하고, 먼저 결혼한 주변 사람들을 볼 때, 스스로 뒤쳐졌다는 생각이 든다. 힘든 지금 이 시간은 나중에 더 오래, 더 재밌게 기억될 추억을 새기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자. 결국 다른 방법을 찾아낼 것이고, 결국 더 좋은 길을 찾아낼 것이다.
11. 엄마 - 어머니가 특별한 것은 어머니가 우리의 생물학적 고향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엄마라는 단어 속에는 사랑과 그리움, 헌신과 신뢰라는 뜻도 들어있는 것만 같다.
12. Rain - 보너스 트랙으로 1집 ‘Emotion Frequency'에 수록된 곡의 acoustic 버전.
13. Fight of Fathers - 보너스 트랙으로 2집 ‘FUTURE’에 수록된 곡의 acoustic 버전.
[Staff]
지미 스트레인 - 전곡 작사, 작곡, 보컬, 전 악기 연주, 녹음, 믹싱, 마스터링
Keith Croft - 믹싱, 마스터링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