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뮤직

아름다운 음색의 치터, 로맨틱한 연주 꿈같은 사운드
치터 연주의 제1인자이자 세계적인 아티스트 고노 나오토의 치터뮤직.

치터란 （독일어: Zither、프랑스어: Cithare、이태리어: Centra da Travola）주로 독일 남부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에서 자주 사용된 현악기로 하프와 유사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길이는 짧다. 약 30줄의 반주용 현과 5,6개의 선율용 플랫이 달린 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을 엄지에 붙인 플래크트럼이라고 불리우는 손톱을 사용하여 켠다.

스와르만달(SWARMANDAL)이라 불리우는 악기와 아주 흡사한 구조를 갖고 있고 영화 《The Third Man:52년 개봉, 76년 리바이벌》의 테마곡을 Anton Karas가 연주한 악기로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중동과 유럽에도 유사한 악기가 있는데, 특히 아라비아, 터키의 카눈이 유명하다.

치터는 요한스트라우스 왈츠 《Tales from the Vienna Woods》를 솔로 파트로 연주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도 했는데 아름다운 음색을 갖고 있지만 연주가 어려워, 본고장 독일/오스트리아에도 빼어난 연주자가 드물다.
치터는 기타와 하프를 합친 성능의 발현악기로 왼손으로 플랫을 눌러 음계를 잡고, 오른손은 엄지(피크)로 3~7개의 선율현(금속이 갖는 경질의 맑고 높은 음)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10-37개의 반주현(거트 현의 연질의 부드러운 음)을 각각 연주하여 멜로디와 하모니를 연주한다. 마치 2대의 악기를 한번에 연주하는 것 같은 연주로 들린다. 최근에는 클래식 오케스트라에서도 작품에 따라서는 등장하고 있다.

고노 나오토는 새로운 감각을 이 치터에 반영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이다. 본작품은 각 장르의 스탠다드 곡을 하와이언 스타일과 마누슈 스윙 등을 반영하여, 전통을 지키면서도 치터의 가능성을 확대하였다.


■ 치터 듀오 : 3곡
아버지 Yasto Kono와의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부자간의 치터 듀오를 3곡 연주하였다. 영화 [The Third Man]의 음악을 담당한 안톤 카라스가 치터를 연주하여 일약 전세계에 알려진 테마곡으로 M-1의 [The Third Man]. 동 영화의 삽입곡 M-5 [Cafe Mozart Waltz], 모차르트의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소품(원곡은 노래임) M-20 [Komm, liebe Zither], 이상 3곡이 수록되어 있다. 부친과는 평소 생활속에서 그다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지만, 콘서트에서 두사람이 연주할때는, 음으로 대화를 한다고 한다.

■ 치터 솔로 연주 : 5곡
M-7 Amapola : 스탠다드 파퓰러 곡은, 많은 뮤지션이 다양한 편곡으로 연주하였다
M-15 Eternally : 촉촉한 멜로디가 아름다운 곡으로 채플린의 명작 [LimeLight]로부터. 이들 파퓰러 곡 이외에 오리지날 곡도 연주하고 있다.
M-10 Romance : 파리 체재할 때 마음에 든 장소로 많은 예술가들이 살고 있는 몽마르트 언덕, 이곳에서 석양이 내리는 파리 시가를 바라보며 로맨틱한 멜로디가 떠올라 만든 작품
M-16 [Tanz - Fantasie], 중앙아시아 평원과 굽이굽이 산을 여행하는 사람의 이미지로 만든 실크로드풍
M-19 [야상곡] 촉촉하고 깊은 맛의 멜로디로 치터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이상의 5곡이 솔로연주이다.

■ 다른 악기와 듀엣 연주 :
M-13 [Beyond the reef] 치터에 잘 어울리는 우쿨렐레와 듀오로 연주한 곡
M-12 [La petite maison du petit village]. . 프랑스에 살던 시절 화가 친구와 함께 찾아간 프랑스 북동부 마을 젤브로와를 스케치한 이곡은 기타와 듀오로 연주하였다.
M-3 [Lala's Theme]와 M-6[Afternoon Beach] 젤브로와는 중세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성벽으로 둘러쌓인, 역사를 보여주는 시골 작은 마을이다. 그리고 는 일찍이 함께 하고 싶었던 Slack Key Guitar의 명수 Yuki Yamauchi와 듀오로 연주하였다.

■ 앙상블중에서 치터 연주가 들어있는 곡
M-2 [Carousel] : 유럽에서는 공원 등에 미니 유원지가 있는데 직경 10미터도 되지않는 작은 회전목마를 타고 어린이가 놀고 있는 모습을, Tahitian Ukulele를 넣어 귀엽게 마무리한 곡
M-4 [Sandy] : 집에서 기르는 져먼 제퍼드라는 개에게 바치는 곡이다.

■ 치터 콘서트 연주에 자주 연주하는 곡
M-8 [Soshunfu] : 소년시절(1960년대) 도쿄 고쿠분지의 들판이나 숲에서 놀던 풍경(당시는 한적한 시골이었다)을 연상하면서 연주하여 보았다. 오보에도 그 분위기를 내 준다.

■ M-9 [Trattoria paradiso]. 이태리, 프랑스 등에는 낮에는 카페(아침부터 맥주를 마시는 사람도 많음)에서, 밤에는 술과 식사도 할 수 있는 가게가 많다. 근처 사람들과 연인들이 가볍게 모이고, 북적대면서 세상사를 이야기하고, 혼자 쓸쓸하게 앉아있는 사람도 있고, 다양한 사람이 시간을 즐기는 가게의 분위기를 낸 곡

■ M-11 [Petite romance]에서는 치터, 바이올린, 다이치안 우크레레로 사랑의 줄다리기처럼 음의 줄다리기를 들을 수 있다.

■ M-14 [Edelweiss]는 영화 사운드뮤직의 삽입곡으로, 리처드 로져스 작곡의 곡을 새로이 편곡하였다.

■ M-17 [Lisa]는 발렌타인데이에 친구 부부에게 탄생한 여아를 위하여 만든 곡이다. 지금은 완전히 귀여운 소녀로 성장하였다.

■ M-18 [Blossom Festival]은 아코디온과 기타로 뮤젯 풍으로 연주하였다.

많은 곡에 기타와 우쿨렐레의 명수 Kiyoshi Kobayashi씨가 Guitar / Ukulele / Tahitian Ukulele로 연주하여 주었다. 20년 이상의 우정으로 언제나 독특한 필링으로 곡에 스파이스를 넣어주었다.

앨범에는 오리지날 곡을 많이 넣었다. 치터의 고향, 독일 오스트리아에서는 주로 민족음악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치터를 다양한 음악을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면서 배양한 자신의 감성으로 곡을 만들었고, 치터라는 악기로 [Naoto Kono]를 표현하고 싶은, 치터로 연주하는 민속음악과는 다른 새로운 치터의 음악을 만들고 싶고, 치터의 가능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싶다. 치터의 음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리지날 곡을 만들었다. 음악을 듣고 난 후 좀더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너그러워질 수 있다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앨범 제작에 관여한 스탭 여러분, 뮤지션 여러분, 들어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감사합니다. Merci!! - 2007.11 Naoto K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