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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졸리 (Jun Jolly) - Every Morning Big Smile

뉴에이지 음악이라고 하면 통념상 기본적으로 피아노를 바탕으로 한다. 사람들은 피아노를 바탕으로 한 음악, 유키 구라모토나 조지 윈스턴 같은 분위기의 음악을 뉴에이지(New Age)라고 너무 쉽게 말한다. 하지만 잔잔한 피아노 음악을 뉴에이지(New Age)라 말하기에는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기존의 많은 아티스트들은 뉴에이지(New Age)의 광범위한 범위와 장르적 분류의 불분명한 부분의 문제를 제기하였다. 명상음악으로도 불리기도 하는 뉴에이지(New Age)음악은 뉴에이지 사상에서 시작된 음악이다.

뉴에이지란 신비주의적 사상에 기반을 둔 종교적 개념으로, 기존 서양의 기계론적이고 분석적이며 과학적인 사회, 문화에서 더이상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이들이 추구한 문화 운동이며 뉴에이지 음악이란 앞서 말한 뉴에이지 사상에서 출발한 음악으로 기존의 클래식, 민속음악, 재즈, 록(rock), 현대음악 등 여러 음악장르처럼 하나의 음악 장르로 신비주의적 경향을 띤 음악 장르라고 인식되었다. 하지만 현재 뉴에이지 음악은 힌두교 사상, 자연주의 숭배사상을 기본으로 하며 모든 음악장르를 통합, 결합하기 때문에 모든 음악은 뉴에이지 음악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한국에서는 피아노를 바탕으로 감정을 담은 음악을 거의 뉴에이지 음악이라 구분한다. 뉴에이지 음악은 하나의 종교 음악으로 구분되어야 하며, 피아노를 기본으로 하는 음악을 모두 뉴에이지로 구분하기에는 뉴에이지 사상과 억지 끼워 맞춤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뉴에이지 사상이 담겨있지 않은 이러한 음악들을 뉴에이지 음악이라 구분하지 않고 다른 새로운 음악 장르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단순히 피아노 연주를 뉴에이지라 분류하는 고정적인 음악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장르를 구분하는 음악적 요소의 접근과 범위를 새롭게 정의 하고자 한다.

한국에서는 피아노를 바탕으로 하는 감성적인 선율의 음악들을 일반적으로 뉴에이지 음악이라 분류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인식이며, 뉴에이지 음악은 자연주의적 철학과 힌두교적인 사상을 나타내는 뉴에이지에서 유래된 음악이기 때문이다. 즉, 뉴에이지 음악이라 함은 뉴에이지 사상이 담긴 음악을 뜻하는 것이다. 이러한 잘못된 음악장르를 바로잡기 위해 뉴에이지 사상이 담겨있지 않은 감성의 선율을 담은 음악들을 “어컴바인(Acombine) 음악”이라 칭하려한다.

어컴바인(Acombine)은 Acoustic(전자적이지 않은 악기고유의 소리)과 Combine(결합하다)의 합성어 이다. 즉, 클래식의 어쿠스틱(Acoustic)과 여러 장르의 매력과 분위기를 하나로 모으는 컴바인(Combine) 음악, 여러 장르들이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재즈적인 요소와 어쿠스틱한 음악적 색체 ,팝의 대중성 그리고 깊이가 있는 클래식한 멜로디 라인이 바로 전졸리(Jun Jolly)가 추구하는 음악이다.

# 어컴바인 음악(Acombine Music)
어컴바인이란 연주되는 악기 본연의 소리를 최대로 살리며 여러 장르의 음악적 요소, 분위기를 결합한 음악 장르라는 뜻으로, 음향의 증폭이 되지 않은 뜻의 어쿠스틱(Acoustic)과 결합, 화합이라는 뜻의 컴바인(Combine)을 합한 것이다. 즉, 기본의 소리를 살린 악기와 코드진행이 자유로운 음악장르인 것이며 이러한 음악을 재즈다, 클래식이다, 그렇다고 크로스오버다 라고 정의 내리기 어려운 음악의 매력을 어쿠스틱(Acoustic) + 컴바인(Combine: 결합하다) 뮤직(Music) 이라 정의하는 것이다. 단순 크로스오버나 퓨전음악과는 거리가 있다. 왜냐하면 어컴바인 뮤직은 악기 본연의 소리 어쿠스틱함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기계음도 들어가지 않은 악기의 어쿠스틱함과 여러 장르의 음악적인 매력과 분위기를 결합하여 기존의 뉴에이지 음악이라고 묶여있던 어쿠스틱한 음악적 색체를 가지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를 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