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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Dylan - The Witmark Demos : 1962-1964 (The Bootleg Series Vol.9) (2CD)

살아있는 음악사의 진정한 거장 "밥 딜런"
Bob Dylan The Witmark Demos:1962 - 1964 (The Bootleg Series Vol. 9)

48년만에 공개되는 밥 딜런 초창기 걸작의 원형과 미공개 트랙을 수록한 부트렉 시리즈의 9번째 앨범

데뷔 후 최초로 계약한 레이블에서 기타, 하모니카 등으로 스스로 녹음한 47곡을 모은 앨범으로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Ballad For A Friend", "Long Ago, Far Away", "Guess I'm Doing Fine" 등을 포함한 15곡의 레코딩과 "Blowin' In The Wind",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Mr. Tambourine Man" 등 명곡의 원형을 만난다!

음악역사학자 콜린 에스코트의 해설지와
앨범 녹음할 당시 모습이 담긴 희귀 사진이 담긴 총 64페이지의 부클릿 수록!!

이 데모들은 밥 딜런의 작곡가로서의 성숙을 그의 앨범보다 더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버려진 곡들이나 앨범에 실린 것과 다른 초기 버전의 곡들을 만날 수 있는데 피아노 반주에 맞춰 신비로운 송가의 느낌을 내는 'The Times They Are A-Changing'으로 잘 알려진 곡은 처음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줄 것이다. 또한 우리는 시사적인 내용의 노래들이 아티스트로서의 쇄락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그가 얼마나 빨리 깨달았는지도 알 수 있다. 의식적이었든 그렇지 않든, 이런저런 이유로 그의 의식을 퍼트리며 그는 영국 음악 씬에서처럼 공격적인 사람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있다. 그렇다고 'Talkin' John Birch Society Blues'가 더 이상 독특한 재미를 주지 못하거나, 'Masters Of War'가 진실되지 않게 들리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 노래들을 포함해 이들과 유사한 다른 곡들이 'Don't Think Twice'가 결코 그렇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 방법으로 60세 이하의 모든 청자들에게 많은 부연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Mr. Tambourine Man'은 위트마크 데모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노래로 버즈(Byrds)가 이 곡을 다른 장르로 탈바꿈 시켰을 때와는 시대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점에서 꼭 들어맞는다.

콜럼비아 레이블에서 발매된 앨범들과 미공개 곡들을 모두 들어보면 위트마크 앨범에 수록된 데모들은 밥 딜런이 모든 종류의 전통 음악을 섭렵했고, 전형적인 멜로디에 신선한 가사를 붙이며 자신의 내면과 그만의 멜로디를 찾아가는 과정을 눈에 그리듯 느낄 수 있게 된다. 천재란 주어진 소스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이라고 여겨짐을 감안할 때, 이 데모야 말로 그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밥 딜런의 노래들은 팝 음악을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 자체를 바꾸었다. 요즘은 새 앨범을 발표하는데 평균적으로 2년 반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이 앨범에 수록된 2년 반의 녹음은 우리 시대의 어떤 사람들도 할 수 없었던 예술적인 변신을 압축해놓고 있다. 40년 전에, 이 레코딩의 일부는 조악한 사운드의 부틀렉에 실린 채 암시장에 등장하기도 했고, 조그만 음반 가게의 카운터 아래로 은밀하게 거래되기도 했다. 이제야 완전하게 복원된 채 제대로 된 순서로 공개되는 이 앨범은 발견의 순간을 재경험하는 것과 같은 일이 될 것이다. 물론 그들의 핵심적인 신비로움은 여전히 미제의 과제로 남아있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