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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 Martin Scorsese Presents The Blues / The Soul Of A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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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시인 빔 벤더스 감독이 복원해낸 블루스의 전설, <더 블루스: 소울 오브 맨, The Blues: The Soul Of A Man> 사운드트랙
세 명의 블루스 뮤지션들 블라인드 윌리 존슨(Blind Willie Johnson)과 스킵 제임스(Skip James), 그리고 J.B. 르누아르(J.B. Lenoir). 그들 모두는 살았을 땐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그래서 기록이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이후 막대한 영향을 끼친 전설들로, 블루스가 대중적인 음악형식으로 자리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구자들이다. 그런 그들의 드라마틱한 인생행로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향해 빔 벤더스 감독은 감동적인 헌사를 건네고 있는 것이다
영화 속에서 빔 벤더스 감독은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 참여해 연주하는 스킵 제임스의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얘기했다. 그의 연주는 듣는 이의 머리를 벗어나 그 너머를 향했다고. 빔 벤더스의 중매를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이들 위대한 블루스 뮤지션들. 그들의 영혼이 닿는 그 너머의 세계가 우리를 유혹한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관객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었지. ‘나는 여러분에게 약속할 수 있다. 블루스를 접한 다음 당신의 삶은 좀 더 근사하게 변할 거라고’. 그 약속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