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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 박지만: 그 사람에게 (김소월 프로젝트)

김소월이 쓰고 뮤지션들이 말하는‘그리움’의 노래 [그 사람에게] - 당신의 그리움. 그 순수한 기다림을 말하다 -

박창학, 박지만, 두 사람이 있다. 롤러코스터의 이상순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 윤상의 음악적 도플갱어이자 김동률, 정재일 등 국내 뮤지션들의 아름다운 노랫말을 만들어낸 장본인인 작사가 박창학. 영화 ‘사랑을 놓치다’ ‘용서는 없다’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작곡가 박지만. 두 사람은 언젠가 함께 작업할 날을 기약하며 음악적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시인 ‘김소월’이란 테마를 만나기에 이른다. 시인 김소월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정시의 거장이다. 이후 김소월의 작품은 작사가 박창학과 작곡가 박지만의 인연을 우연이 아닌 필연적인 만남으로 연결해주는 매개체가 된다. ‘김소월의 아름다운 시를 가사로 하여 그의 작품을 음악으로 듣는다면 어떨까’ 라는... 박창학의 생각에서 이 앨범은 시작되었고 이후 박지만의 ‘사려 깊은 배려심‘ 으로 멜로디는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앨범에 담긴 멜로디는 정해진 길 없이 어디론가 흘러가는 ‘물의 움직임’처럼 활자 위에 입혀졌다. ‘길’ ‘자전차’ ‘산유화’ ‘풀따기’는 시냇물 위에서 졸졸졸 흘러가고 ‘초혼’ ‘맘의 속의 사람’ ‘눈물이 쉬루르 흘러납니다’는 계곡물 위에서 좁지만 거칠고 깊게, ‘님의 말씀’ ‘기억~깊고 깊은 언약’ ‘그 사람에게’는 늦봄의 강물 위에서 쓸쓸히 흘러 떠내려간다. 마치 누군가를 애달파 하는 마음을 종이배에 적어 그 심정을 닮은 물 위에 띄워놓듯이.

한 곡 한 곡에 공을 들여 다듬어진 총 13곡과 새롭게 만들어진 1곡. 여기에 두 사람의 음악적 친구들이 고마운 목소리를 더했다. 윤상, 정순용(마이앤트메리), 하림, 김정화, 정진하, 김태형, 안신애, 이지영(빅마마), 정재일, 이한철, 융진(캐스커), 조원선. 그렇게 완성된 14곡은 이제 [그 사람에게]라는 이름으로 한 장의 앨범이, 한 권의 시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