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희 - He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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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밴드음악의 자존심을 지켜온 그룹 '사랑과 평화'의 키보디스트 출신!! 작곡가, 편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해온 이권희가 직접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스 한 [Hee Story]
수 백회를 넘는 라이브연주 활동과 정상급 가수들의 앨범작업 콘서트 세션을 해온 슈퍼 키보디스트 이권희!! 그는 Blues, Funky, Rock, Jazz....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내공을 쌓아온 이시대의 건반 마술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풍부한 경험과 테크닉을 소유한 뮤지션이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테마로 서정적인 멜로디 9곡을 수록한 정규앨범을 뉴에이지 스타일로 내놓았다.
“My Jeny”는 세계 최초 최연소 목소리.. 자신의 딸의 1살 때 옹아리 소리를 내레이션 으로 깔고 피아노와 주고받는 아기 찬양곡 스타일 이다. 아기를 키워본 모든 엄마들에게 특별한 느낌을 줄 것이다.
“소풍가는 날” 은 초등학교 소풍 전날과 당일 날 용돈, 김밥, 사이다에 얽힌 에피소드가, “기다림”은 어둑어둑 해진 빈집에서 혼자 안절부절 해가며 부모님을 기다리는 모습을 그리고 “애니골 가을비”는 일산의 카페 촌 애니골 의 70년대의 잔잔한 향수를 떠올리는 곡이다.
“풋사랑”은 누구나 경험 했을 .. 말만 들어도 수줍은 사춘기 때 첫사랑의 느낌을 표현 하고 “유토피아”는 어린 시절 뛰어놀던 교정과 주변 읍내가 지금은 댐으로 수몰 되어 가보고 싶어도 못가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그려낸다. 특히, 이곡은 국내 색소폰의 대가 이정식 씨가 아이리스 휘슬(아일랜드 피리)과 소프라노 색소폰 으로 연주했다.
뒷부분은 환상의 유토피아를 꿈꾸며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거친 애드립을 쏟아 내는 연주가 황홀하다. 앨범 한곡 한곡이 꿈꾸는 듯 하고 점점 다이내믹한 스타일로 배열되어 있기에 전곡을 들으면 마치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