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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 스파클래식 (Spa &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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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스며드는 편안함… 스파클래식
날마다 아름다워지는 음악 마사지!
아로마 향 같이 향기롭고 편안한 클래식 선율이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신선한 활력을 드립니다.
스파와 에스테닉을 위해 특별히 선곡된 음악!
3장을 1장 가격에, 해설포함
CD1 - Relaxing Spa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없애 주는 휴식의 클래식
브람스 : 자장가 외 21곡
CD2 - Meditative Spa
영혼의 휴식을 가져다 주는 명상의 클래식
드뷔시 : 달빛 외 16곡
CD3 - Refreshing Spa
새로운 활력과 기분을 업! 시켜주는 상쾌한 클래식
디터스도르프 : 하프 협주곡 외 16곡
주요 연주자 :
페터 슈라이어, 게르하르트 오피츠, 쿠르트 마주어, 찰스 마케라스, 네빌 마리너, 로저 노링턴, 헬무트 릴링, 헤르베르트 케겔,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성 마틴 아카데미 합주단
클레오파트라의 비법 하나를 공개한다. 그것은 바로 아로마 오일. 요즘 웰빙에 발맞춰 유행하는 아로마 오일은 어디서나 손쉽게 구하실 수 있는데, 백화점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구할 수 있다. 아로마 오일 중에 로즈오또, 샌달우드, 일랑일랑을 두세 방울씩 욕조에 떨어뜨려 보자. 로즈오또 한 방울은 장미꽃 천 송이의 효과를 발휘하며 당신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줄 것이다.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한 곡 들으며, 스파를 즐기는 것이 바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사는 삶의 여유가 아닐까?
[스파를 즐겼던 음악가들] 베토벤과 테플리체
휴식과 피로회복, 활력증진 같은 스파의 효능을 즐긴 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뿐만이 아니다. 예로부터 많은 예술가들은 스파를 통해 심신의 긴장을 풀고, 재충전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인 감흥을 얻곤 했는데, 그런 대표적인 인물로 베토벤을 들 수 있다. 베토벤이 평소에 스파를 즐긴 데는 건강 악화가 가장 큰 이유였다. 요양을 위해 그는 온천으로 유명한 여러 곳을 즐겨 다녔는데, 건강 회복과 함께 새로운 창작 활동의 힘을 얻곤 했다. 체코의 유명한 온천 도시인 테플리체(슬라브어로 ‘온천’이라는 뜻)도 그가 즐겨 찾았던 곳으로 유명한 클래식 음악들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1811년 요양을 위해 테플리체를 방문한 베토벤은 건강이 나아지고 생활이 안정을 되찾자 즐겁고 밝은 기분으로 작곡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이 기간에 작곡한 곡이 바로 교향곡 제7번이다. 낭만적인 분위기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즐거움을 지닌 것이 이 교향곡의 특징인데, 이 때문에 바그너는 이 교향곡을 ‘춤의 성화(聖化)’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바그너 또한 스파를 즐기기 위해 테플리체를 종종 찾았다고 한다. 그도 보헤미아의 아름다운 이 온천 휴양지에서 작곡을 했는데, 바로 유명한 [탄호이저]가 이곳에서 작곡되었다. 베토벤이 즐겨 찾았던 또 다른 온천 휴양지는 빈 근교의 바덴(영어의 ‘bath'에 해당하는 독일어로 ‘온천장’이라는 뜻)이었는데, 그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이 바로 이곳에서 작곡되었다. 그 외에도 현악 사중주 제10번과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피아노 소나타 제26번 ‘고별’ 등이 바덴에서 스파를 즐기며 작곡한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