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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 푸드클래식 (Food &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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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간의 향기로운 선율… 푸드클래식!
요리사가 추천하는 맛있는 음악 레시피!
브런치, 디너, 쿠킹에 잘 어울리는 아름답고 달콤한 선율을 만나보세요.
행복한 식사와 즐거운 요리를 위해 특별히 선곡된 음악!
3장을 1장 가격에, 해설포함
CD1 - Bruch 경쾌한 클래식
모차르트 : 디베르디멘토 외 14곡
CD2 - Dinner 행복한 클래식
베토벤 : 로망스 외 14곡
CD3 - Cooking 즐거운 클래식
드보르작 : 유모레스크 외 13곡
주요 연주자 :
쿠르트 마주어,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로저 노링턴, 게르하르트 오피츠, 페터 뢰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비어있는 위장에는 원한에 가득 찬 바순 소리와 질투에 가득 찬 플루트 소리가 나지만, 꽉 찬 위장에는 기쁨에 겨운 작은북 리듬으로 요동친다.
먹는다는 것과 사랑하는 것, 노래하는 것과 소화하는 것, 이것은 인생을 표현하는 4막짜리 오페라이다." 미식가로 유명한 로시니가 남긴 말!
[맛있는 음악 이야기]
[투르네도 로시니]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는 요리사 마그니와 함께 자신의 꿈꾸던 새로운 요리들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로시니와 마그니가 개발한 요리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일명 ‘로시니 스테이크’로 불리는 ‘투르네도 로시니’이다. ‘투르네도’(tournedos)는 ‘등을 돌린다’라는 뜻으로 쇠고기의 안심 부위를 가리키는 것이다. ‘투르네도 로시니’를 풀이하면 ‘등을 돌린 로시니’인데, 여기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로시니가 어느 날 파리의 카페 앙글레에서 스테이크를 먹다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소스를 쳐달라고 주문했다. 그러자 주방장은 기분이 상해 “그렇게 하시면 안되는데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로시니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럼 내가 등을 돌린 채로 있을 테니 음식을 가져다주게!”라고 말한 것에서 이 스테이크의 이름이 유래됐다고 한다.
[노르마 스파게티]
‘노르마’는 벨리니의 대표적인 오페라 제목이지만, ‘스파게티 알라 노르마’(Spaghetti alla Norma)를 풀이하면 ‘보통 스타일의 스파게티’라는 뜻이다. 일설에 의하면 시칠리아 출신인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를 보고 감격한 고향의 어떤 요리사가 새로운 스파게티를 개발해 ‘노르마’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또 다른 설명에 의하면 벨리니의 [노르마]가 대성공을 거두자 그의 친구들은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뜻에서 가장 훌륭한 물건에는 무조건 ‘노르마’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러던 중 유명한 작가 니노 마르타리오가 시칠리아를 여행하다가 그 지방의 스파게티를 먹고 나서는 감격한 나머지 최고라는 의미에서 ‘Una vera Norma'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해 그 뒤로 ’스파게티 알라 노르마‘라고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