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ropolitan Jazz Affair - M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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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그루브로 가득한 신선한 누-재즈 사운드! 프렌치 재즈 쿼텟 Metropolitan Jazz Affair의 2003년 데뷔 앨범!
Metropolitan Jazz Affair(이하 MJA)는 프랑스 리옹 출신의 뮤지션들로 구성된 재즈 쿼텟이다. 밴드 최초의 시작점은 2003년으로 프로듀서이자 베이스, 더블베이스, 펜더로즈, 심지어 퍼커션까지 다양한 악기도 직접 다루는 팔방미인 멀티플레이어 Bruno Hovart (a.k.a. Patch Works)가 그 중심에 있다. 그는 Uptown Funk Empire, The Dynamics와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로도 잘 알려진 노련한 프로듀서로 밴드의 음악적 핵이다. 그리고 여기에 트럼펫, 프루겔혼 등 관악기 파트를 소화하는 Stéphane Ronget, 그리고 피아노, 펜더로즈, B3오르간, 아날로그 신디사이져 등 건반 악기 파트를 책임지는 Benjamin Dévigne이 가세해 팀을 이룬 것이 최초의 MJA였다.
밴드는 오리지널 재즈의 본질과 형식은 버리지 않되 밴드만의 독특한 개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적절히 결합시킨 모던한 소울재즈, 누-재즈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들의 음악에서는 재즈 본연의 뉘앙스와 빈티지함, 현대 음악 특유의 감각적인 그루브가 함께 묻어나 재즈에 그다지 조예가 깊지 않은 청자마저도 유쾌한 감상이 가능한 사운드를 주조해내고 있다. 재즈 본연의 애티튜드 역시 잃지 않음은 물론이다. 본 작 “MJA”는 밴드명의 이니셜을 그대로 따서 사용한 셀프 타이틀 음반으로 2003년에 발매된 이들의 첫 번째 정규 작이다. Bruno Hovart를 중심으로 멤버 전원이 고르게 참여하며 한 곡을 제외한 전 수록 곡을 밴드가 직접 작곡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앨범 발매 당시에는 아직 팀의 멤버가 아니었던 Eric Duperray가 다수의 트랙에서 보컬로 참여하고 있다.
앨범은 다양한 보컬 샘플들과 스크래치 등이 기괴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시작되는 ‘Moanin Darkness’, 모던한 댄스플로어용 재즈인 ‘Singe’의 누-스쿨 믹스, 보컬리스트 Eric Duperray가 참여하고 있는 트랙으로 각각 다른 분위기의 두 가지 버전으로 수록된 ‘Yunowhatthislifeez’, 힙합의 뉘앙스가 짙은 둔탁하고 단단한 비트에 스크래치, 건반, 브라스 섹션 등이 더해지며 마치 인스트루멘탈 힙합 같은 느낌을 주는 ‘Corovon’, 20세기 최고의 트럼페터로 손꼽히는 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의 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Night In Tunisia’ 등을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