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ain Funk - Captain Funk: Korea Platinum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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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주체할 수 없게 하는 클러빙한 분위기, 시부야케이 클럽 뮤직의 새로운 혁명!
뉴웨이브, 훵키 하우스, 테크노까지 다양한 사운드 !! Free Tempo, Dashi Dance, FPM를 위협하는 복고적이면 현대적인 감각의 일본을 대표하는 인텔리젼스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캡틴 펑크의 한국에서만 선보이는 특별 베스트 앨범
* 싸이월드 BGM 시뷰야케이 차트 1위 기록 "Weekend", "Hey Boy, Hey Girl"
* 2010. 6. 05 (토) PM11시~AM4시. 홍대 유명 클럽 Vera 내한 공연 확정 !
* 초판한정 고급 금장 디지팩
캡틴 펑크 (타츠야 오에)
1969년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타츠야 오에는 동경대 경재학과를 졸업 후, 광고회사에 다니던 도중 1997년 이탈리아 댄스 레이블인 ACV에서 Tatsuya Oe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하게 된다. 이듬해인 1998년부터는 Captain Funk의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DJ활동을 병행하면서 많은 앨범을 발표했다. 흑인 음악부터 뉴웨이브, 펑크, 테크노까지 광범위한 음악관을 모토로 하고 있는 그는 다양한 악기를 채용하면서 일렉트로니카 음악 중에서도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는 퀄리티 높은 시부야케이 사운드를 창출했다. 대표적인 예로 그의 음악을 들은 Fatboy Slim이 "Fxxkin' Insane!"라고 했던 말은 너무나도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
매년 후지 락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홍콩 등 국내외 이벤트, 파티에서 DJ로 활동을 하던 중 2000년에 릴리즈한 제1기 Captain Funk의 집대성적인 앨범 "Songs Of The Siren"은 미국 빌보드지 "The Year In Music 2001"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참고로 2002년부터는 OE라는 명으로 밴드 구성 & 영상과 싱크로에 의한 미디어아트 중심인 실험적 음악으로 진일보한 음악세계를 펼쳐 보이기도 했다.
이후 음악 배포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독립 레이블인 'Model Electronic'이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2007년 Captain Funk라는 명으로 'Heavy Metal', 'Heavy Mellow' 두 장의 앨범을 동시에 발표했다. 특히나 해외에서도 절찬을 받았던 'Hevay Mellow'에 수록된 "Hey Boy, Hey Girl"은 캡틴 펑크의 제2기를 상징하는 곡임과 동시에 파리의 패션 디자이너나 배우 등이 모이는 파티(Club Sandwich)에서 카일리 미노그와 로신 머피 등의 음악과 함께 사용되기도 하여 꽤나 유명세를 탄 곡이기도 하다.
2008년 가을에는 2개 국어로 지원되는 회원제 레이블 사이트인 'Club Model Electronic'을 열고, 레이블 곡들을 비롯해서 리믹스 곡들을 해외에 유포하여 유럽의 미디어로부터 큰 주목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제임스 브라운, 호테이 토모야스, Puffy, Tommy February 6 다수의 뮤지션 등과 200개에 가까운 리믹스 및 코라보레이션을 통해 CM, 영화에도 곡을 제공을 하기도 했고,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전시 영상 제작 등 프로덕션의 퀄리티에 있어서도 해외와 국내에서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기도 하다. 끝으로 앞서 말한 'Heavy Metal', 'Heavy Mellow' 두 장의 앨범과 2009년에 발표한 'Sunshine'의 퀄리티 높은 곡들만을 선별하여 한국 한정으로 제작된 Korea Platinum Edition을 들으면서 캡틴 펑크가 선사하는 새로운 시부야케이 사운드에 매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1. Endless Days (intro)
이 곡은 여름을 의식해서 만들었습니다. 저는 여름이 끝나갈 무렵의 안타까운 느낌이 잘 드러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여러분은 어떠하신지요? 한때 이 곡의 코러스는 누구냐고 일본의 청취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답니다. 사실 숨겨진 비화를 공개하자면 제가 아카펠라로 부른 것들을 하나하나 녹음해서 만들었습니다. 댄스곡에서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리듬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신선하게 들릴지도 모르겠군요.
2. Weekend (Kissing, Touching, Tasting, Loving) : Featuring Adnan Kurtov
이 앨범에서 가장 여러분이 들어주었으면 하는 곡입니다. 사실 이 곡은 애초에 캡틴 펑크라는 이름을 의식해서 만들고 있었던 건 아닙니다. 신디의 음을 넣어 비트를 강화시키면서 어렌지하는 사이에 점점 캡틴 펑크라는 이름에 걸맞는 곡이 되었답니다. 곡에 어울릴만한 보컬을 찾던 와중에 마케도니아 출신 아티스트로 저와 친구이기도 한 Adnan Kurtov에게 피처링을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참여는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계기를 가져오기도 했는데, Adnan은 보컬리스트로서 뿐만이 아니고, 작곡에서 연주까지 모든 것에 능숙한 아티스트이므로 좀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그의 마이스페이스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http://www.myspace.com/adnankurtov)
3. Hey Boy, Hey Girl : Featuring Meri Neeser
이 곡은 캡틴 펑크(2007년 이후)의 제2기를 상징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파리의 패션 디자이너나 배우 등이 모이는 파티(Club Sandwich)로 카일리 미노그나 로신 머피의 곡과 함께 사용되기도 했는데, 이후 유투브에 업로드한 이 곡의 라이브 영상은 세계의 많은 리스너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디스코와 같은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이 곡과 같이 반복구가 많은 펑크 음악에 여성 보컬이 참여하는 경우는, 특히나 틈새가 많은 베이스라인을 강조한 디스코에서는 아직까지 많이 보여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Hey Boy, Hey Girl"은 가장 캡틴 펑크다운 음악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아무튼 쉽게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곡이기에 여러분이 즐기기에 무리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큐트함이 물씬 풍기는 Meri Neeser는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가수로 마이스페이스를 참고하신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http://www.myspace.com/merineeser )
4.Tell Me
따스한 봄날을 연상하면서 만든 인스트루멘탈의 곡입니다. 기본적으로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하우스입니다만, "Endless Days"에서도 들을 수 있는 기타를 화음으로 한 악절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같이 기타 사운드를 자주 채용하는 것도 캡틴 펑크 음악의 특징 중에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5. Get Over You
제가 보컬로 참여하고 있는 곡입니다. 진성도 가성도 모두 저의 보컬로 여러분이 비교하면서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노래를 부르면서 가성 쪽이 잘 어울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피아노는 기타와는 다르게 섬세함과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피아노 음악도 무척 좋아해서 피아노를 사용한 락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겨 듣습니다. 이 곡은 가사의 내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조금 안타까운 분위기를 의식하여 코드를 진행하면서 리프를 생각했습니다. 중반부터는 90년대의 초기 하우스 음악에서 자주 보여지던 악구를 사용하고 있기도 한데, 리듬감이 변칙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긴 곡 임에도 불구하고 듣는 이들이 쉽게 질리는 일 만큼은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
6. Knight Of Electricity
여러분은 80년대 미국 드라마를 본 적이 있습니까? 제가 즐겨보던 "마이애미 바이스", "전격 Z작전" 등은 카액션이 자주 등장하는 드라마입니다. 이 곡은 앞서 말한 드라마의 가상 세계를 착안하여 근래의 댄스 뮤직으로 만들었답니다. 릴리즈를 했을 때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곡으로 유투브에서는 트리뷰트 비디오가 올라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7. Somebody Like You : Featuring Meri Neeser
"Hey Boy, Hy Girl"에 이어서 Meri Neeser가 피처링한 보컬곡입니다. 살짝 어두운 느낌의 뉴웨이브 스타일로 처음에 기타 리프부터 작곡에 착수했답니다. 기타, 베이스, 드럼 그리고 멜로디의 순서로 작곡했다는 점을 보면 밴드의 작곡 방법에 가까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곡의 라이브 버전은 캡틴 펑크의 마이스페이스 비디오에서도 볼 수 있으니 곡이 마음에 들었다면 꼭 봐주시길 바랍니다.
8. Rise
캡틴 펑크의 음악으로 지극히 드문 전형적 하우스 넘버입니다. 2009년에 발표한 "Sunshine" 이라는 앨범은 꽤나 여름날의 정취를 의식한 곡들이 많았는데, 이 곡 또한 상쾌함을 자아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드라이브를 할 때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지 않나요? 그러고 보니 휘트니스에서 운동을 할 때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9. Call On Me : Featuring Raj Ramayya
이 곡도 제2기 캡틴 펑크의 대표곡입니다. Raj Rammaya라고 하는 보컬리스트는 2000년에 발표한 "Songs of the Siren"이라는 앨범을 계기로 오랜 친분을 맺어오고 있습니다. 사실 이 곡의 골격은 상당히 오래 전에 나와 있었답니다. 자칫 묻힐 수 있는 곡이었지만, 캡틴 펑크 제2의 도약을 맞이하면서 다시금 어렌지를 하여 보다 우아한 일렉트로 하우스 버전으로 완성하였습니다. Raj Rammaya가 쓴 가사도 이 곡의 매력 중에 하나로 마이스페이스에서는 많은 재생 회수를 기록하기도 했고, 일본의 아이튠 스토어에서는 다운로드 회수가 많은 인기곡이 되기도 했답니다.
10. Piece Of You : Featuring Meri Neeser
Meri Neeser가 피처링한 디스코 하우스 스타일의 음악입니다. 그녀의 보컬은 기본적으로 밝습니다만, 약간의 애절함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흥에 겨운 디스코 음악에서도 다양한 연출을 내보일 수 있으므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보컬의 레코딩 작업에 있어서는 그녀와 직접 만나지 않고, 제가 제작한 가이드 트랙에 따라 파리에서 녹음해서 보내온 것을 믹스해서 완성시켰습니다. 참고로 곡 후반의 브리지 부분에도 주목해 주세요.
11. Heroes Are Forever
2007년에 발표한 "Heavy Metal"에 수록되어 있던 곡으로 파워풀함을 느낌과 동시에 80년 뉴웨이브 사운드를 즐기기에 무난한 트랙입니다. 저는 작곡을 할 때에 베이스라인부터 만드는 경향이 큽니다만, 특히나 이 곡은 그 형식을 제대로 취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영향을 받았던 뉴웨이브 선배 음악가들을 기념하기 위하여 "Heroes Are Forever와 같은 제목을 붙였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12. Summer Nights
2009년도에 발매된 "Sunshine"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트랙입니다. 라틴적인 요소도 조금 들어가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신디 베이스와 보코딩된 보컬이 어우러져 산뜻한 맛을 자아내고 있다는 게 큰 매력 중의 하나입니다. 이 곡을 들은 외국 친구가 순간 Yellow Magic Orchestra를 떠올렸다고 했는데, 정말 의외적인 반응이었습니다. 저는 그다지 YMO의 음악에 심취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이 곡에서 전형적인 일본의 사운드를 느꼈다고 하는 것은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은 인트로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으므로 오리지널 버전만으로도 댄서블한 사운드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들으면서 몸을 마구마구 흔들어 주세요.
13. Stardust : Duet with Hitoshi Arai
2007년에 발표한 "Heavy Mellow"라는 앨범의 마지막에 수록되어 있었던 곡입니다. 캡틴 펑크의 음악과는 전혀 다른 패턴으로 일반 제이팝에 근접해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곡도 "Weekend"와 마찬가지로 캡틴 펑크라는 이름을 의식하면서 만든 곡은 아닙니다. 앨범의 다른 곡들을 들어보면 의외로 괜찮은 매치를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약간 매시브한 어렌지로 릴리즈를 강행하게 되었습니다. 코러스를 비롯해서 듀엣으로 참여하고 있는 건 바로 저 캡틴 펑크이며, 또 다른 한 명은 Northern Bright, N.G.Three와 같은 락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라이 히토시로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이 곡은 "Weekend"와 함께 가라오케에서도 애창되고 있기도 합니다.
14. Alex Whistles (Bonus Track)
이 곡은 미발표곡으로 한국에서만 발매된 플레티넘 에디션에 수록되었습니다. 2009년에 발매한 “Sunshine”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곡으로 인스트루멘탈 트랙의 형식이며, 저의 휘파람을 피처링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가끔씩 광고음악들도 제작하고 있는데, 이 곡은 왠지 광고에도 잘 어울릴 법한 상쾌함을 자아내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