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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 Lanza (마리오 란자) - 사후 50년 & 탄생 90주년 기념앨범 (Best Collection)

‘금세기 최고의 테너’ 이자 ‘카루소의 계승자’라 불리는 <마리오 란자 사후 50주년 & 탄생 90주년 베스트앨범>!  미드 프라이스 판매

본 베스트 앨범은 2008년도의 ‘카루소 탄생 135주년 기념음반’에 이어 2009년 마리오 란자의 사후 50주년과 2011년 탄생 90주년을 맞이하여 영국의 프레스티지 레이블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하여 발매된 마리오 란자의 베스트 컬렉션 앨범이다. 영화 <위대한 카루소>,  <황태자의 첫 사랑> 등 그가 출연한 영화들의 주요 삽입곡, 이태리 민요, 가곡, 팝음악 등 총 21곡 수록한 베스트 컬렉션으로 클래식 애호가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필청음반이다.

1959년 10월에 38세의 젊은 나이로 아깝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천재 테너 마리오 란자는 ‘카루소의 계승자’로 불리었으며 오페라 무대에는 거의 서지는 않았지만 영화, 라디오와 콘서트에서의 열정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성악도들에게 큰 용기와 많은 영감을 주었으며, 그가 남긴 8 편의 전설적인 영화들과 10여 년간 400회의 레코딩은 우리들의 기억과 가슴 속에서 영원히 남아 있다.

♥ 앨범 및 수록곡 해설
앨범의 오프닝 곡은 마리오 란자의 대표작인 1951년도 영화 <위대한 카루소>에 삽입된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수 년 전부터 가사를 개사한 ‘하이마트’ 광고음악을 매일 TV에서 접하였기 때문에, 오페라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항상 변하는 여자의 마음~ ’ 이라는 노래를 알거나 한 번이라도 들었을 것이다. 이 곡은 베르디(Verdi)의 오페라 <리골레토: Regoletto>중 제 3막에 등장하는 아리아 “La Donna E Mobile(여자의 마음)” 이다. 호색한 만토바 공작이 군복 차림으로 자객 스파라푸칠레의 주막에서 의기양양하게 부르는 노래로 마리오 란자가 간결하고 힘찬 테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앨범에는 영화 <위대한 카루소>에 삽입된 3곡의 오페라 아리아가 더 실려 있는데, 10번 트랙의 “청아한 아이다(Celeste Aida)”는 베르디의 오페라 제 1막에 나오는 사랑의 찬가로 마리오 란자가 그 역을 무대에서 수없이 부른 성악가처럼 자연스럽고 감명이 깊은 곡인데, 마리오 란자가 최초로 출연한 1949년도 영화 에서 먼저 삽입되었다. 11번 트랙의 “Vesti La Giubba(의상을 입어라)”는 1959년 그가 생전에 마지 막으로 출연한 영화 의 삽입곡이다. 레온카발로(Leoncavallo)의 오페라 중에 나오는 아리아로 자음(字音)중심의 사실적인 표현위주의 창법인 베리즈 모(Verismo)창법으로 노래하고 있다. 12번 트랙의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은 푸치니(Puccini)의 오페라 <라보엠 : La Boheme)>의 제 1막 중에 등장하는 곡으로 그가 얼마나 훌륭했던 성악 성악가였는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고음의 처리가 완벽하다.

2번째 곡 “축배의 노래(Drinking Song : Drink, Drink, Drink)”는 W. 마이어푀르스터의 중편소설 <칼 하인리히>를 원작으로 한 '황태자의 첫사랑'이라는 로맨틱하고 멋진 1954년도 뮤지컬 영화 <황태자의 첫 사랑 : The Student Prince>에 삽입된 곡이다. 칼 황태자가 유학생의 신분으로 하이델베르그 대학의 학생클럽 ‘웨스트파리안’에 입회하여 축배와 함께 젊음의 합창으로 청춘을 만끽하는 장면에서 칼 황태자 역을 맡은 에드먼드 퍼돔은 주제가인 이 곡을 학생들과 함께 합창하는데 마리오 란자의 목소리로 립싱크되어 부른다. 마리오 란자의 힘있고 격정적이며 매력 넘친 고음의 열창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4곡뿐만 아니라 영화 <위대한 카루소>에 삽입되었던 “The Loveliest Night Of The Year”, “Because”와 “Ave Maria”의 3곡이 더 이 앨범에 실려있다.  3번 트랙의 슈베르트 가곡 “Ave Maria(아베마리아)”는 시종일관 힘을 주지 않고 가성 비슷한 소리로 여리게 부르는데 이는 마리오 란자이기에 가능했던 창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하듯 영화 는 세계의 수많은 성악도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어 이들로 하여금 카루소같이 훌륭한 성악가가 되겠다는 꿈과 용기를 주었다. 실제로 테너 호세 카레라스는 7살 때 그의 고향 바르셀로나에서 상영 중이던 이 영화를 보고서 마리오 란자의 노래에 흠뻑 빠져, 자신도 마리오 란자와 카루소와 같은 훌륭한 성악가가 되리라고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1952년도 영화 에 삽입된 “Because You’re Mine”, “You Do Something To Me”와 “Granada”가 실려있는데, 특히 6번 트랙의 “그라나다(Granada)”에서는 길게 뽑는 마리오 란자의 힘있는 고음을 느낄 수 있으며 성악가 중 가장 길게 뽑는 성악가로 평가 받고 있다. 그리고 “Celeste Aida”와 “They Didn’t Believe Me”는 1949년도 영화 에, “Be My Love”는 마리오 란자가 두 번째로 출연한 1950년도 영화 에 삽입되었다. 이어서 1952년도 영화 에는“Serenade”가 더빙으로, 1955년도 영화 에는 다시 “Serenade”와 <황태자의 첫 사랑> 영화에 삽입되었던 “Ave Maria”가 다시 한번 더 삽입되었다. 마리오 란자가 세상을 떠난 지 5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이러한 영화들을 통해 그는 우리들 곁에 가까이 남아 있으며 지금까지도 세계 유명 성악가들에게 널리 애창되고 있다.

또한 마리오 란자가 열정적이고 정감 있게 부르는 나폴리 민요인 “오 솔레 미오(O Sole Mio)”와 “무정한 마음(Catari, Catari : Core ‘ngrato)”이, 1933년도 영화 에서 빙 크로스비가 불렀던 “Temptation”의 마리오 란자 버전 등 총 21곡의 베스트곡들이 디지털 리마스트링되어 실려있어 소장용으로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