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음악이 더 유명한 영화 “손님은 왕이다 –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손님은 왕이다'는 나에게 배우로써 새로운 기회와 용기를 준 영화이자,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 등 여러 가지로 특별한 의미를 주는 영화다. 영화의 OST 역시 그 의미와 깊이가 특별한데 특히, 삽입곡 중 “Poor Player”는 극 중 캐릭터인 양길이 협박을 결심하면서 감정에 취해 추는 탱고춤 장면에서 나오는 곡으로 캐릭터의 슬픔과 희열을 동시에 표현해 준 감정적인 곡이다. 촬영 때마다 틈틈이 이 곡을 들으며 감정몰입을 했었고, 이 곡으로 양길의 캐릭터를 더 풍성하고 날카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 – 명계남
한 배우로써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이 영화를 볼 때마다 가슴 아린 무언가가 있다. 그 아린 감정을 영화음악으로 더욱 생채기 나는 것 같아 영화 OST를 들을 때마다 마음 한 구석에서 뜨거운 그 무언가가 올라오는 느낌이다. – 성지루
영화도 너무 좋지만, 탱고풍의 OST도 매력적이다. 영화의 감정선을 살려주고,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음악이 영화를 더욱 풍성하고, 개성 넘치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꼭 소장하고픈 OST다. –성현아
영화의 오프닝 곡으로 쓰인 카운터 테너 이희상씨의 “La vita e commedia”가 인상적이다. 비극적이면서도 슬픈 선율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결말을 암시하는 것 같다. – 이선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