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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ley Turrentine - Deuces Wild

소울 재즈의 대표적인 테너 색소폰 연주자 ‘스탠리 튜렌틴’의 CTI 레이블 시절의 보석같은 역작! (미드 프라이스)

앨범의 오프닝곡 “Flipped Out”에서부터 “Yester Me”, 비틀즈의 명곡 “Let It Be”에 이르기까지 연주가 담긴, 소울 재즈의 정점에 위치했던 스탠리 튜렌틴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숨겨진 역작이다.

앨범 리뷰
1974년 로스엔젤레스에서 레코딩된 본 작 는 CTI 레이블에서 활동하던 때에 이루어진 레코딩이다. 블루노트 레이블 시절에 이어 스탠리 튜렌틴만의 스타일이 가장 잘 드러난 시절의 연주를 담고 있으며 피아니스트 Joan Crowler(존 크롤러), 기타리스트 프레디 로빈슨(Freddy Robinson)과 알 베스코보(Al Vescovo), 베이시스트 윌튼 펠더(Wilton Felder), 드러머 폴 험프리(Paul Humphrey), 콩가 연주자 킹 에리슨(King Errison), 퍼커션 연주자 빅터 펠드만(Victor Feldman)과 같은 뮤지션들과 아트 프리맨(Art Freeman), 몽크 히긴스(Monk Higgins) 등 두 명의 편곡자가 함께 했다.

총 10곡으로 꾸며진 본 앨범은 스탠리 튜렌틴이 오랫동안 지속해 온 재즈와 R&B적 감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스타일의 음악을 통해 소울과 퓨전 재즈의 장점을 하나로 모아 보여주고 있다. 타악기와 기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세련된 리듬 위에 블루스적 감각이 짙게 드리운 묵직한 톤을 지닌 색소폰이 펼쳐내는 멜로디가 빼어난 “Flipped Out”을 시작으로, 전형적인 R&B적 감성이 들을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Brown Eyed Woman”,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가 불러 널리 알려진 상큼함과 신선한 멜로디를 감각적인 리듬과 감성으로 풀어낸 “Yester Me”, 그루브한 리듬 위에 전개되는 스탠리 튜렌틴의 유연하고도 역동적인 색소폰이 풀어내는 멜로디가 친숙하게 다가오는 “I Only Get The Feeling”, 60년대 소울 재즈보다 한층 진보된 형태를 보여주는 “I’ll Take You All The Way There”, 그리고 비틀즈의 명곡 “Let It Be”에 이르기까지.

수록된 모든 곡은 탁월한 R&B적 감각을 충분히 살리며, 재즈의 다양한 모습을 충분히 보여준 스탠리 튜렌틴의 뛰어난 면모를 완벽하게 표출하고 있다. 지미 스미스, 그랜트 그린(Grant Green), 진 해리스(Gene Harris), 호레이스 실버(Horace Silver), 진 아몬즈(Gene Ammons) 등과 더불어 소울 재즈의 정점에 위치했던 스탠리 튜렌틴의 모든 것이 집중된 숨겨진 보석같은 역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