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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 - Parklife [배철수 음악캠프 100대 음반 캠페인 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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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팝의 모든 사운드 변수를 총망라해낸, 영국 음악의 소(小)역사 앨범.
무수한 브릿팝 앨범들 중에서 ‘절대 반지’. 현존하는 모든 스타일과 위트를 엮어낸 야심작. 뉴 웨이브 댄스 넘버 「Girls & Boys」, 멜랑콜리 발라드이자 여성 가수 라티샤 사디에(Laetitia Sadier)의 목소리를 피처링한 「To The End」, 세련된 감각의 팝송 「Charmless Man」 등이 수록된 본 음반은 발매 직후 영국 차트 1위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1995년 브릿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싱글, 앨범, 비디오, 최우수 그룹 등 4개 부문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블러는 진정 브릿팝의 그 모든 음악적 변수들을 총망라했던, 희대의 ‘사운드 뷰파인더’였다.
90년대 영국을 대표했던 밴드 중 하나. 음악이 간결해 군더더기가 없다. 난 이런 밴드가 좋더라(변진섭의 희망사항 멜로디로). 내한공연 때 관객이 너무 적어 내가 다 미안했음./배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