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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 박경숙의 해금정악, 풍류(영산회상)

경기도립 국악관현악단의 해금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 해금 연주자인 박경숙이 평소 호흡을 맞춰온 두 명의 연주자와 전통음악의 정수인 “영산회상”을 연주한다. (* 영산회상은 매우 느린 상영산에서 시작하여 악곡을 더해갈수록 서서히 빨라지는 한배구조를 가진 음악이다.)

지난 2007년 5월5일 국립국악원의 대금주자 노부영, 경기도립 거문고수석주자 문수연, 해금의 박경숙, 세 연주자가 ‘전통음악연주회’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갖으며 영산회상(靈山會相)을 연주하였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 자연스러운 공간감을 살려 마치 사랑방에서 연주자들을 초빙해 연주를 듣고 있는 것 같은 조화와 음율은 24bit / 96Khz 로 모든 녹음 믹싱 마스터링이 진행되어 고음질의 자연스러움을 느끼면서 감상 할 수 있는 앨범이다.

영산회상(靈山會相)
영산회상(靈山會相)은 현악기가 중심이 되며, 선비들이 풍류방에서 즐긴 풍류음악(줄풍류)이다.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相)ㆍ평조회상(平調會相)ㆍ관악영산회상(管樂靈山會相)등 세 갈래의 악곡이 있는데 ‘현악영산회상’에서 나머지 두 갈래의 영산회상이 변조(變調), 혹은 이조(移調)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악기편성ㆍ악곡구성ㆍ음악의 쓰임 등에서 차이가 있다.
영산회상은 아홉 곡의 작은 곡이 모여 하나의 큰 곡을 이루는 일종의 모음곡이다. 현악영산회상은 상영산(上靈山)·중영산(中靈山)·세영산(細靈山)·가락덜이[加樂除只]·삼현도들이[三絃還入] ·하현도들이[下絃還入]·염불도들이[念佛還入]·타령(打令)·군악(軍樂) 9곡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작은 곡들은 생성시기가 각기 다른데, 영산회상의 첫 번째 곡인 상영산이 가장 오래전에 형성된 원곡이다. 즉, 고악보에 나타나 있는 예전의 영산회상은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相佛菩薩)”이라는 7자의 가사를 가진 불교음악이었는데, 이것이 차츰 세속화되고 여러 파생곡들을 만들면서 오늘날의 상영산이 된 것이다. 이 상영산에서 중영산, 세영산 등이 파생되었으며, 이 외에 삼현도드리와 하현도드리도 서로 변주관계에 있다.
영산회상은 전곡을 한 번에 연주하기도 하고 한 곡 내지 몇 개의 악곡을 따로 떼어 연주하기도 한다. 매우 느린 상영산에서 시작하여 악곡을 더해갈수록 서서히 빨라지는 한배구조를 가진 음악이다.
지난 2007년 5월5일 박경숙 ‘전통음악연주회’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갖게 되었다. 국립국악원의 대금주자 노부영, 경기도립 거문고수석주자 문수연, 해금의 세 연주자가 영산회상(靈山會相)을 연주하였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추었다.

해금(奚琴)
해금은 두 줄로 된 찰현악기로, 깡깡이, 깽깽이, 앵금 등의 이름으로도 불렸다. 해금은 통, 복판, 입죽(줏대, 기둥대)과 활대로 이루어져있다. 통은 대나무의 뿌리 부분을 있는 그대로 다듬어 만들었다. 양쪽으로 뚫린 공명통의 한쪽 입구는 열어두고 한쪽 입구는 얇게 다듬은 오동나무 복판을 붙인다. 대나무로 만든 활대에는 말총활을 달고 활에 송진을 먹인다. 해금통 위로 입죽을 세워 팽팽하게 당겨진 두 줄(중현과 유현) 사이에 말총활을 끼워 각 줄을 문질러 소리를 낸다. 해금은 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후 궁중음악과 민속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연주되고 있다. 관현합주에 해금이 편성될 때, 지속음을 내면서 관악기의 선율을 따라 연주하므로 비사비죽(非絲非竹)이라고 하여 관악에 들기도 한다.
해금은 전통악기의 재료 팔음(八音)을 모두 사용하여 만든다. 해금은 다양한 음색을 갖고 있고, 현대음악 여러 장르의 음악을 표현할 수 있다.

대금(大琴)
대금은 본래 신라 삼죽(三竹)의 하나로, 젓대라고도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횡적이다. 취구, 청공, 지공6, 칠성공으로 이루어져있다. 청공에는 갈대 속에서 채취한 청(淸)을 붙인다. 청의 울림은 다이내믹, 음색깔의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대금의 유연하면서도 장쾌한 음색에 더욱 강한 호소력과 흥을 부여한다. 대금에는 정악 대금과 산조 대금이 있는데, 정악 대금은 글자 그대로 궁중음악과 정악에 사용되고 산조 대금은 대금 산조나 민속무용반주 등에 사용된다. 대금은 누런 황죽이나 양쪽에 골이 패인 쌍골죽으로 만든다.

거문고(玄琴)
거문고의 "고"는 현악기(琴)라는 뜻으로 우리 말이다. 거문고는 7C 말경 신라에 전해져 전승되어왔다. 거문고는 오동나무 몸체 뒤에 단단한 나무로 뒷판을 댄 울림통을 갖고 있다. 몸체에는 16개의 괘가 음높이를 다르게 하고 있다. 해죽(海竹)으로 만든 술대를 오른손 식지와 장지(長指) 사이에 끼고 엄지로 버티어 내려치거나 뜯어 연주한다.
거문고는 명주실로 된 여섯개의 줄이 있는데 문현(文絃), 유현(遊絃), 대현(大絃), 괘상청, 괘하청. 무현(武絃)이라 일컫는다. 거문고 음역은 세 옥타브를 낼 수 있다. 거문고의 구음(口音)은 음에 따라 당, 둥, 동, 징, 등, 덩, 흥, 청이라 하고 그 자체로도 훌륭한 노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