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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커넥션의 當sound

누군가가 기다리던 디에스커넥션이 돌아왔다. 음반 불황의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1000장의 판매고를 올린 그들! 항상 즐겁고 다가가기 쉬운 그들이 올여름 꺼낸 음악은 바로바로 當sound! 과연 거침없이 달려대는 디에스커넥션은 올여름 어떤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어낼까?

1. DS worldwide

디에스커넥션은 이상하게 외국 친구들이 많다. 이번 트랙은 fatdoo의 친구 마리꼬상과 MYUN의 친구 Rain, 와디의 친구 Juliane가 이야기하는 디에스커넥션에 관한 이야기. 가볍게 들어볼 수 있는 intro 라고 볼 수 있다.

2. 달 (feat. 용마리)

스티비원더의 lately를 맛깔나게 불렀던 용마리가 디에스커넥션을 위해 만든 곡.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세련된 비트가 분위기를 압도한다. 노래한 용마리와 디에스커넥션은 인터넷을 뒤흔든 동영상,our story에서 그 진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 노래는 한 여자를 삐뚤게 바라보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스토리텔링의 초 절정을 보여주는 디에스커넥션의 달을 듣고 있노라면, 섬뜻하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하고 내 안의 변태성을 찾아가는 듯 하다.

3. 위기의 남자들

Urban한 비트위에 90년대를 풍미했던 영국의 락그룹 Oasis의 Wanderwall의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이 곡은, 말 그대로 위기에 처한 남자들,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0대 남자로 살아간다는건, 길에서도, 버스에서도, 학교에서도, 위기다. 억대의 외제차를 끌고 다니는 젊은이의 차창에 비친 아버지의 고물차를 빌려탄 내 모습을 보고, 지하철 앞자리의 대머리 아저씨가 슬퍼보인다면 당신도 위기의 남자.

4. 그녀가 떠났어

사랑했던 여자를 처음 만났을 때는 그저 모든것이 좋았을 터, 하지만 그녀의 집착과 참견은 점점 지치게 하고, 사랑이 사랑이 아니구나를 느끼는 순간, 방황은 시작된다. 모든것이 싫은 시기. 그녀의 목소리, 손짓, 전화번호마저 한숨짓게 한다. 그러던 중 그녀는 말없이 떠나고, 그 순간부터 다시 찾을 수 없는 그녀의 사랑이 슬픔이 되어 다가온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고, 모두가 잃어버릴 그녀에 관한 슬픈 시.

5. 거울 (feat. O.Kbone for 9단지독서실)

디에스커넥션은 9단지독서실의 음반을 듣는 순간 OKbone을 만나고 싶었다. 실제로 만나본 그는 언더그라운드 정신이 투철한 그야말로 라임에 목맨 사나이였다. 1집 Listen up에서 보여준 수많은 MC들의 기가막힌 rap skill에 절대로 뒤지지않을 OK bone의 절정 라임!! 듣는사람들은 모두 9단지 독서실 팬이 되어버릴까 두려워진 트랙. 거울

6. 굴욕의 DSC

인터넷조회수 50만건을 돌파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DS connexion의 OUR STORY의 season3 Episode.13에서 보여준 면의 신들린 즉흥 기타와 노래솜씨!! put your hands up put your hans up 외쳐봐도 아무도 손들지 않아~

7. 當sound

Con Funk Shun 의 Bad lady를 리메이크한 딱! DS connexion style의 신나는 곡!! 즐기는 것은 준비하는 자에게만 허락되는것! [당구장 피씨방에 박은 돈 대신에 바다건너 멋진 풍경에 빠질래~] 준비하고 노는 멋진 사람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