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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아 (Sorea) - Monsterious Story
젊은 국악이 네티즌을 사로잡다!

2009년 2월, 소녀시대의 'Gee'를 국악기로 연주한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었다.
가야금과 장구를 통해 국악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기타를 포함해 단 3개의 악기만으로 수십가지의 악기소리와 보컬로 구성된 소녀시대의 'Gee'를 간결히 편곡하여 원곡의 느낌을 새롭게 재해석한 UCC 영상이었다.
완성도 높은 연주 실력과 여성 연주자들의 빼어난 외모 덕분이었을까? 동영상은 삽시간에 온라인상으로 퍼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갈수록 그 인기는 날로 높아져갔다.

동영상의 주인공들은 자연스레 '국악소녀시대'란 애칭을 가지게 되었고,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더니, 이때부터 'Gee 군인버전', 'Gee 남고생버전' 등 무수한 형태의 유사한 UCC들이 쏟아져 나오며 소녀시대가 부른 원곡의 인기를 한층 높이게 된다.

한달 후,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의 수록곡인 '내 머리가 나빠서'의 국악 버젼 동영상이 다시 한번 온라인상에 공개되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빅뱅과 2NE1의 '롤리팝'까지 국악으로 재해석된, 이른바 '국악소녀 UCC' 시리즈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개되는 영상마다 국내 포털사이트의 베스트 영상으로 등록됨은 물론, 유튜브 등 국내외를 합쳐 조회 수 1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올 한해 동안 큰 인기를 얻은 이 UCC 시리즈를 만든 주인공은 바로 “신국악단 소리아”.

특히,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접한 외국인들에게 ‘할 말을 잃을 정도로 너무 멋진 연주’, ‘한국을 방문하면 훌륭한 전통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원곡을 들어보진 못했지만 한국전통악기 연주에 감동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국내보다 먼저 해외에 그 이름을 알리게 된 “신국악단 소리아”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굼증은 날로 높아져 갔고, 그 인기를 반영하듯 공중파 TV를 비롯한 각종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그들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이렇듯 올 한해 대중가요의 신국악化를 통해 '대중국악'의 새장을 열었던 “신국악단 소리아”가 2009년 12월 'Monsterious Story(몬스터리우스 스토리)' 음반을 통해 전통국악의 세계화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