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iari - Nostagy (3단 디지팩+골드 디스크)
|
세대를 뛰어넘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우수어린 명곡에서부터 샹송, 영화음악, 자작곡, 트레디셔널, 월드뮤직까지... !
로맨틱 무드 기타리스트 끌로드 치아리의 베스트 시리즈 완결판!!
* 초판 한정 고급 3단 디지팩. * 전곡 24Bit 디지털 리마스터링 !
* 탁월한 음질을 보존해주는 골드 디스크 제작 (초도 한정)
[수록곡 소개]
1.Caminito "Tango" (카미니토 "탱고")
카미니토는 '오솔길’이라는 뜻으로, Gabino Coria Peñaloza (가비안 코리아 페냐로사) 작사에 작곡은 Juan de Dios Filiberto (판 데 디오스 퓌리베르토)가 하였다. 1923년에 탱고 콩쿠르를 위해 작곡되었으며 콩쿠르에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하였으나,그 뒤 Orquesta Francisco Canaro (프란시스코 카나로)악단의 연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애인과 함께 거닐던 오솔길에 지금은 다만 홀로 서 있다는 외롭고 쓸쓸한 심정을 그린 곡으로 그 형식은 칸시온 포르테냐(항구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음악이라는 뜻)이다.
2.The sound of silence (침묵의 소리)
팝 음악계에서 가장 완벽한 화음을 자랑했던 듀오 Simon & Garfunkel (사이먼 앤 가펑클)이 1965년 발표한 노래로 영화 "졸업"에 수록되어 빅히트를 쳤던 곡으로, 인간적인 대화가 단절되어 침묵의 벽에 둘러싸인 채 물질 문명을 숭배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하는 내용의 노래로 전세계인들이 애청하고 있는 불멸의 명곡 중 하나이다.
3.El Humahuaqueño "La fete des fleurs" <Argentina Traditional> (엘 우마와께뇨: 꽃 축제)
원곡은 아르헨티나 북부 우피주 안데스 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오랜 역사를 가진 우마와까라는 아름다운 계곡 마을에서 내려온 지방 민요로 특히 이 마을의 대다수의 원주민이 인디오와 스페인의 혼혈인 메스티조가 많이 살고 있다. 이 마을에 카니발 (축제)이 시작되면 이 때 악사들이 연주했던 안데스 전통 무곡으로 아르헨티나의 또다른 상징인 Carnavalito (까르나발리또) 리듬을 대표하는 곡이다. "El cóndor pasa"와 같이 민요였던 것을 Edmundo Porteño Zaldívar (에드문도 살디바르)가 편곡 1943년에 발표. 이 후로 프랑스에 전해지면서 샹송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4.Fleur d'hiver "Fuyu no hana" <Japanese Movie theme from the 冬の華> (영화음악 "겨울 꽃")
"엑기 (驛)", "붉은 달", "겨울의 허식", "역", "철도원 (鐵道員)", "호타루", "아, 응(あ, うん)" 등 수많은 걸작들을 만들어낸 일본의 명감독 Yasuo Furuhata (후루하타 야스오)의 1978년 작품 "冬の華" (겨울 꽃)의 주제곡으로 이 영화는 "전광 가라데"로 데뷔해 오랜 세월 일본의 국민 배우이자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 수상 경력의 Ken Takakura (다카쿠라 켄)가 야쿠자역의 주연을 맡았었다. 끌로드 치아리가 작곡한 곡으로 서정미 잔뜩 묻어난 관록의 클래식 기타 미학을 선사한 곡으로 일본 내에서 그의 대표곡 중 하나로 오랜동안 사랑받고 있다.
5.La chanson de Prévert (프레베르의 노래)
말아서 피우는 줄담배, 어딘가 터프한 남자의 전형, 늘 술에 절어있는 풀린 눈, 미녀 여배우들과의 갖은 염문을 뿌리고 다녔던 플레이보이, Charlotte Gainsbourg (샤를로뜨 갱즈부르)의 친아버지였던 그를 아우렀던 표현들이지만 무엇보다 프랑스를 대표했던 거목 가수로 기억 속에 살아있는 고(故) Serge Gainsbourg(세르쥬 갱즈부르, 본명 Lucien Ginsburg). 이 곡은 20세기 프랑스가 낳은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었던 시인 Jacques Prévert (쟈크 프레베르)의 시를 가사로 해서 Yves Montand (이브 몽땅)이 노래한 "Les feuilles mortes" (고엽)에 얽힌 추억을 세르쥬 갱즈부르가 이야기한 노래로 문학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1961년 발표한 그의 3집 [L'etonnant Serge Gainsbourg]앨범의 첫 머리를 장식했던 곡이다. 이 곡은 큰 성공을 거두어 Moudji (물루지), 퀘벡 출신의 가수 Pauline Julien (폴린느 줄리앙)등이 리메이크 했으며 세르쥬의 인기를 확고히 하게된 계기가 되었다.
6.Le vert Gallant "夜霧のシルエット" <Japanese TV drama theme from the "Kyoto Satsujin Annai">
(드라마 음악 "밤안개의 실루엣")
이 곡은 1979년에 첫 방영 이후 아직까지 방영되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고 있는 TV 장수 프로그램의 하나인 [Kyoto Satsujin Annai]에서 (교토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경찰 드라마) "夜霧のシルエット" (Yogiri no silouhette)이란 일본어 제명 (불어 제목의 원뜻은 초록색 갈란트 정원이다. Gallant는 프랑스 파리의 센 강에 위치한 작은 정원 또는 공원 지명으로 1600년 프랑스의 왕이었던 헨리4세의 닉네임이기도 하다.)으로 1995년에 끌로드 치아리가 직접 작곡한 우수어린 멜로디가 일품인 곡. 그 해 드라마 시즌에 메인 테마곡으로 쓰여 많은 사랑을 받아내었으며, 일본에서 치아리를 대표하고 있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7.Souvenirs d'enfance (어린시절의 추억)
언제나 미소로 가득한 뉴에이지 로맨틱 팝 피아니스트로 사랑받고 있는 리차드 클레이더만 ! 그의 명콤비 Paul de Senneville (폴 드 세네빌)의 작품으로 우리에게는 사랑의 크리스티나로 더 잘 알려있는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명연주곡 중 하나. 어린시절 마냥 뛰어놀던 영상을 절로 떠올리며 회상하게 만드는 맑고 깨끗한 곡이다.
8.Manuel Benítez el Cordobés (애수의 코르도바)
열정의 나라 스페인. 이나라의 이미지들로 우리들에게 늘상 기억되고 있는 플라멩고와 투우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안 지역의 Córdoba (코르도바 주) Palma del Río 출생의 명 투우사로 닉 네임 El Cordobés (코르도베스, 본명: Manuel Benítez Pérez)로 불리는 그는 고아로 성장해 1950년대말 강제징집될 때까지 글을 읽지 못했으며, 식품 절도죄등으로 전과를 저지르는 불우한 환경을 지내던 중 코르도바의 위대한 투우사였던 마놀레테의 기념물에 영감을 받고 1959년 정식 투우사의 길로 인생의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 전문 투우사로서 기술적인 미숙함을 극복하고 보기 드문 반사신경과 자신의 안전을 개의치 않는 과감함, 대중적 호소력으로 안달루시아 지방 전역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1963년 정상의 반열에 오르며 역사적으로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투우사로 남아있다. 이 곡은 현대인들이 반드시 봐야 할 감동적인 명화 "Le Huitième Jour" (제8요일)의 메인 테마 곡 'Maman la plus belle du monde' 주인공으로 사후에서야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던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테너 가수 Luis Mariano (루이스 마리아노)가 1966년 초연으로 불러 코르도베스의 열정적인 모습을 그려내어 많은 사랑을 받아내었으며 국내에서는 Franck Pourcel (프랑크 프루셀 악단)의 연주곡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9.L'amour c'est pour rien (사랑은 이유가 없어요 - 사랑하는 마음)
1960년대 중반 살바토레 아다모와 함께 국내에서 샹송 가수의 양대 산맥을 이뤘던 앙리코 마샤스의 노래. 이 단 한곡으로 앙리코 마샤스의 국내에서의 인기를 결정지었을 만큼 대히트를 했다. 불어의 원제는 '사랑은 무엇을 위해서도 아니다'라는 뜻으로 사랑은 사고 팔수도 없고 아무 가치가 없을 것 같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다. 매력적인 탱고 리듬이 주를 이루는 곡으로 국내에서는 서울대, 외국어대, 서라벌예대의 고학력 출신의 최 희준, 위키 리(본명 이 한필), 박 형준과 함께 결성한 한국 최초 노래 동아리 포-클로버스의 멤버로 혼혈가수이자 윤 복희의 첫 남편이었던 유 주용이 1968년에 '사랑하는 마음'이란 제명으로 번안하여 불러 인기를 모았다.
10.La maison sous les arbres (영화음악 "나무 아래의 집" - 파리는 안개에 젖어)
1946년 '철로변 전투'로 칸 영화제 감독상과 그랑프리를 수상. 이후 '금지된 장난', '목로주점'등 여러 작품으로 베니스 영화제와 칸 영화제에서 몇 차례 수상경력을 가진 명장 René Clément (르네 클레망)감독의 후기작 "La Maison sous les Arbres" (프랑스 원제는 '나무 아래의 집'). '파리는 안개에 젖어'란 제목으로 1971년 국내 첫 개봉된 미스테리 스릴러물로 국제극장, 현대극장등에서 몇 차례 재상영의 상업적 성공을 이룬 Faye Dunaway (페이 다나웨이)의 명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주제곡은 '백만볼트의 사나이'란 별칭으로 샹송계 파워풀한 가창력을 소유한 가수 Gilbert Bécaud (질베르 베코)의 곡으로 신비함과 우울함이 감도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알려져 있다. 주제곡 속에 환상으로 가미되어 있는 Danielle Licari(다니엘 리까리)의 스켓 또한 진한 슬픔이 베어있다. 보편적으로 질베르의 노래가 주제곡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영화와 사운드 트랙에서는 사용거나 수록되지는 않았다. 본 영화가 개봉된 후 질베르 베꼬가 주제곡에 가사를 붙여 싱글로 발표하였다.
11.The theme from "A summer place" (영화음악 "피서지에서 생긴일")
제2의 Rock Hudson (락 허드슨)으로 불리던 미남 배우 Troy Donahue (트로이 도나휴)와 아역배우 출신 Sandra Dee (산드라 디)가 주연을 맡아 당시 신세대 커플을 탄생시키며 대성공을 거둔 델머 데이브스 감독의 1959년 청춘영화의 주제곡. "Gone With The Wind"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년), "Casablanca" (카사블랑카. 1942년)등의 영화 음악을 담당했던 미국 영화 음악계의 최고 장인이던 Max Steiner (맥스 스타이너)의 곡.
12.The third man theme (영화음악 "제3의 사나이")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명 제작자 David O. Selznick이 노벨문학상 수상경력의 작가 Henry Graham Greene의 원작소설의 영화 제작 판권을 사들여 그의 추천으로 영국의 거장 감독 David Lean (데이비드 린. 1908~1991)에 버금가는 Carol Reed (캐롤 리드. 1906~1976)와 손을 잡고 만든 불후의 심리 스릴러물이다. 캐롤 리드 감독은 20세기 초 한때 세계영화를 이끌었던 독일 표현주의 기법을 차용, 새로운 영화문법을 완성하였고 사각(死角)앵글의 카메라 워크, 극단적인 클로스업과 롱테이크의 빈번한 사용, 수평과 수직의 프레임 (벽에 비치는 긴 그림자 같은)으로 인물들의 내면 심리를 은유하거나, 관객으로 하여금 다가올 재앙을 예감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기법의 영향은 "대부"를 비롯해서 여러 영화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백미이자 매력은 바로 사운드 트랙에 실린 Anton Karas (안톤 카라스)의 이국적인 Ziter 연주 (마치 거문고를 연상시키는 현악기 일종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민족 발현악기. 악기의 정확한 규격이나 형식이 없어 그 모양이나 크기가 각양 각색이다.)가 한 몫 차지하고 있는데, 이 영화를 찍기위해 비엔나에 들렸던 캐롤 리드가 우연히 한 목로주점에서 흘러나오는 안톤 카라스의 지터 연주를 듣고 클래식을 삽입하려던 생각을 바꿔 그의 지터 연주를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함으로써 일약 안톤 카라스는 무명의 지터 연주자에서 세계적인 영화 음악가로 남게 된다. 하지만, 이 음악을 처음 들어본 제작자들은 생소한 사운드 때문에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음반화하기를 꺼렸다가 영화 개봉 후 지터 연주에 매료된 관객들의 엄청난 호응을 불러일으키자 뒤늦게 싱글을 발매했던 일화가 있다. 이 주제곡은 배우들의 대사와 함께 어우러져 영화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시킨 숨은 공로자 역활을 해주었다.
13.Un homme et une femme (영화음악 "남과 여")
제19회 깐느영화제 (1966): 황금종려상. 제24회 골든글로브 (1967): 외국어영화상, 여우주연상. 제39회 미국아카데미 (1967): 외국어 작품상, 오리지널 각본상. 제21회 영국아키데미 (1968): 여우주연상 수상의 화려한 경력의 타이틀을 거머주며, 당시 29세의 Claude Lelouch (끌로드 를루슈) 감독의 천재성과 뛰어난 촬영기법, 편집기술 그리고 Francis Lai (프란시스 레이)의 음악, 주연 여배우인 Anouk Aimée (아누크 에메)의 내면 연기가 모두 하나로 결합된 수채화같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프랑스 멜로 영화의 파격적인 영상미의 극치를 보여준 "남과 여"의 주제곡. 샹송의 분위기에 보사노바풍의 리듬이 섞인 속삭이는 듯한 멜로디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중독성을 보여주며, 43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며 꾸준히 리메이크되고 있는 명곡이다.
14.Love theme from the "Godfather" (영화음악 "대부")
Francis Ford Coppola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을 단숨에 70년대의 상징적인 감독으로 올려놓았고 주연을 맡았던 Marlon Brando Jr. (말론 브란도)를 제2의 전성기로 이끌었던, Mario Puzo (마리오 푸조)의 베스트셀러이자 전세계 네티즌들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 "대부". 이 'Love Theme' 영화 중반 이후에 마이클이 시실리에서 아폴로니아를 만나는 장면에서부터 반복되어 흘러나오는데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잊을 수 없는 연갈색톤의 명곡이다. 코폴라 감독은 친아버지 Carmine Coppola에게 전체 사운드 트랙을 맡겼으나 마음에 들지 않아 일부 곡만 사용하고 Nino Rota (니노 로타)를 찾아내 그에게 완성을 시켰다. (공과사를 칼같이 따지는 코폴라 감독의 프로 근성을 엿 볼 수 있다.) Andy Williams가 'Speak Softly Love'란 제목으로 불렀으며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는 'Apollonia'라는 부제로 표기 되어있다.
15.Bonjour la Seine <French waltz> (안녕 센 강)
전형적인 왈츠풍의 곡으로 프랑스 북부 일드 프랑스 지방을 지나 파리를 관류(貫流)하는 프랑스의 대표적 강인 센 강을 마치 유람선 관광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다리들, 노천카페, 에펠탑, 그랑 팔레, 콩코르드 광장, 튈르리 공원,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샤마르탱 백화점, 사랑에 빠져있는 연인들을 파노라마식으로 연상시키며, 파리의 모든 낭만들과 감성을 자연스레 물들게 만드는 차아리의 곡.
16.Al di là (알 디 라)
'저 넘어', '저 멀리'란 뜻으로 작사가 Mogol과 작곡가 Carlo Donida 명콤비가 만든 곡으로 같은 음을 중복시켜 가사를 더욱 아름답게 부각시킨 맑고 아름다운 칸초네의 고전. 이 노래는 Luciano Tajoli (루치아노 타요리)가 불러 1961년 산레모 음악제 대상 수상을 했으며, 같은해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 Betty Curtis (베티 커티스)가 불러 5위에 입상했다. 그 후로도 Connie Francis (코니 후란시스), Jerry Vale (제리 베일), Al Martino(알 마티노), Matt Monroe(맷 몬로)등 쟁쟁한 가수들의 여러 버전들이 사랑을 받았는데, 특히 미국의 여대생 벨(수잔 플레세트: Suzanne Pleshette)이 이태리 여행 중에 만난 미국의 젊은 건축가 Troy Donahue (트로이 도나휴)와의 로맨스를 그린 Delmer Daves (델머 데이브스) 감독의 영화 "Roma Adventure" ("연예센타" 1962년)에서 Emilio Pericoli (에밀리오 페리콜리)가 부른곡이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전 세계로 히트 되었다. (당대의 명장 Max Steiner가 영화 음악을 맡았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음반 발매와 내한공연등으로 소개된 캐나다의 혼성 크로스오버 그룹 Quretto Gelato (콰르텟 젤라토)의 버전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17.Inch' allah (인샬라: 신의 뜻으로)
"Tombe La Neige" (눈이 내리네)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샹송 가수 중 늘 상위 랭킹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Salvatore Adamo (살바토레 아다모). 그가 1966년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건국(建國)의 사적(史跡)을 찾아가 깊은 감동을 받고나서 텔아비브의 어느 호텔방에서 완성한 곡으로 전투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진혼(鎭魂)과 더불어, 적군과 아군의 구별없는 평화의 소망을 담았으나, 이 곡으로 인해 그는 폴 뉴먼에 이어 아랍권에서 기피인물로 꼽혀 아랍 여러국가에서 방송금지를 당했다. 그러나 이듬해 1967년 6월 중동 전쟁의 반발로 프랑스를 비롯한 이탈리아와 독일 등에서 더욱 크게 히트하면서또 한번 유럽에서의 아다모의 명성이 확립되었다.
18.Patrimonio (빠뜨리모니오)
지중해 서부에 있는 나폴레옹의 출생지이자 유배지였던 프랑스령의 섬 코르시카. 프랑스어로는 코르스 (Corse)라고 하며, 코르시카는 이탈리아, 영국식 표기이다. 이 곳에 Corsica (코르시카)에 위치한 마을 이름이자 신선한 포도주로도 유명한 빠뜨리모니오는 끌로드 치아리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지중해에 걸쳐진 아름답고 풍요로운 모습들이 담겨있다.
19.September song (영화음악 "여수" - 9월의 노래)
원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Knickerbocker Holiday" (1930)에서 쓰였던 넘버로 주연인 월터 휴스턴이 불러 히트한 것을 플래터즈, 토니 베넷, 프랭크 시내트라, 자니 마티스, 엘라 피츠제럴드, 패티 페이지, 냇킹 콜, 팻 분, 만토바니 악단, 사라 본 등이 앞다투어 리바이벌해 불렀다. 또한 유부남인 데이비드 (조셉 코튼)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니나 (존 폰테인)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애처로운 사랑을 그린 1951년 미국 영화 "여수" (원제 September Affair)의 주제가이자 인생 철학적인 내용의 노래로 영화 속 처럼 나폴리와 맑고 푸른 지중해의 정경을 표현하고 있다.
20.Save the last dance for me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1960년 10월 드리퍼스에게 빌보드 싱글차트 1위의 영광을 안겨주었던 명곡.
21.La Foule "Amor de mis amores" (군중)
아르헨티나 탱고인 3/4박자 Valse (발스, 스페인어로는 Waltz) 스타일의 모범곡으로 1957년에 작은 참새 Edith Piaf (에디뜨 삐아프)가 발표했던 또 하나의 불후의 노래.
22.Vivir (생을 살며)
스페인어로 살다. 생(生)을 살며란 뜻으로 풀이되는 치아리의 오리지널 곡으로 올해로 65세의 끌로드 치아리의 자서전적인 관념이 물씬 베어있는 곡으로 잔잔한 여운감을 안겨주는 곡이다.
23.Comme d'habitude (늘 그렇듯이 - 마이 웨이)
세계대전의 종전후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이자 팝 음악계의 전설 Frank Sinatra (본명: Francis Albert Sinatra)가 1968년 연예계 은퇴를 발표하자 그의 지지자였던 Paul Anka가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샹송 "Comme d'habitude'를 편곡하고 영어 가사를 붙혀 프랭크 시내트라의 생일날 그에게 선사하여 탄생한 곡이 바로 'My Way' 이다. 이 곡은 1969년 빌보드 싱글 차트 27위까지 랭크되었으나 차트와 별상관없이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애청되는 팝 송이자 프랭크 시내트라의 자전적 곡으로 남아있다.그리고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모든 이들을 감동시키고 있는 삶의 송가이기도 하다. 'My Way'의 원곡인 이 "Comme d'habitude' (늘 그렇듯이)는 이집트 출생의 작곡가겸 가수인 Claude François (끌로드 프랑소와)가 작곡, 노래한 곡으로 그는 어릴때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연주했으며, 18세때는 모나코로 이주해 호텔등지에서 오케스트라와 연주, 노래 활동을 하던 중 가수 진출을 꿈꾸며 파리로 건너갔다. 당시에는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며 샹송계에서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던 1978년 돌연 파리의 자택에서 39세의 젊은 나이에 전기 감전사고로 사망한다. 우리에게는 Frank Sinatra의 'My Way'로 더 유명한 곡이지만 프랑스 버전의 원곡은 슬프고 우울한 사랑 노래다.
24.Greensleeves <Irish Traditional> (그린슬리브스 - 푸른 옷소매)
16세기부터 영국에서 불리워진 마드리갈(서정적인 단시)풍의 포크 송으로 가만히 눈을 감고 들으면 마치 영국의 비탈진 녹색 산기슭의 풍경들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