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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Deez - Koolmotor + Koolmotor (Inst.) (2CD 합본반)
<P>Five Deez (Koolmotor+Koolmotor Instrumentals)<BR>발매당시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 많은 파장을 일으키며 그 중심에 우뚝선 Five deez 정규1집 Koolmotor 와 Koolmotor Instrumentals....<BR><BR>全은하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존재할 대망의 합본반 드디어 한국발매!!!<BR><BR>현란한 신디사이저음 일색인 현 흑인음악씬에 지쳐버린 진정한 흑인음악 리스너들을 위한 견고한 랩과 장엄한 비트의 大향연... 프로그레시브 힙합의 정점! <BR><BR>** 3단 하드케이스 디지팩사양 (2CD 합본)<BR><BR>요즘 힙합, 알앤비 할 것 없이 모든 흑인음악 전반에 걸쳐 신디사이저가 난무한 상업화된 전자음을 멜로디라인의 전면에 내세운 곡들이 넘쳐나고 있다.<BR>처음 들었을땐 그 흥겨움이 재미있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지만 클럽이나 무도장등 여기저기서 우후죽순 터져 나오는 팝댄스 같기 만한 힙합비트들을 듣다보면 그 식상함이 도를 넘어 일종의 짜증과 뒷골의 땡김을 느끼게 되는것도 사실이다.<BR><BR>물론 이 파퓰러하고 자극적인 디지털사운드가 이유를 알수있는(?) 중독성과 대중을 들뜨게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고 또 이 시대에 하나의 트렌드로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BR>그러나 역설적으로 디지털음의 홍수 속에서 아날로그적(的) 향기가 짙게 배어져 나오는 그런 멋스럽고도 옛스러운 흑인음악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때 전자음과 상업성으로 물들어져가고 있는 힙합씬에 실험성과 진중함으로 멋을 낸 Five Deez의 데뷔작 Koolmotor와 자매품격인 Koolmotor Instrumentals 음반이 합본화 및 라이센스 된다는 소식을 접하곤 내심 반가운 마음에 쾌재를 부를수 밖에 없었다.<BR><BR>About.... Five deez / fat Jon 그리고 Koolmotor<BR>앨범 Koolmotor는 1999년 팻존(fat Jon a.k.a John Marshall)과 페이즈락(Pase Rock a.k.a Patrick Johnson)이 Five deez라는 그룹명으로 EP앨범(Secret Agent Number 005 The E.P) 을 한 장 발표하여 씬의 지대한 관심을 이끌어낸후 두 명의 멤버인 소닉(Sonic a.k.a Corey Brown)과 카일 데이비드(Kyle David a.k.a Chilly Most)를 영입하여, 지금의 멤버를 완성한후 발매한 그들의 첫 정규 데뷔앨범이다. <BR><BR>발매 당시에 언더그라운드와 프로그레시브 힙합씬에 많은 파장을 일으키며 단숨에 리딩의 위치로 부상하게되고 이런 작법 스타일의 흑인음악을 그 바닦의 주류로 떠오르게 하는데, 재지하고 실험적인 소스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서정적이면서도 (역설적으로) 서사적인 사운드를 무기삼아 기존곡 들과는 전혀 다른 전개를 보여주며 힙합의 또 다른 스타일을 개척해 나가게 된다.<BR><BR>이 앨범은 앞에서도 소개했듯이 Five deez 라는 그룹명으로 발매된 음반이지만 대부분의 곡을 구상 하고 프로듀싱한 팻존 (fat Jon) 이라는 그룹의 포인트맨 에 대해 언급 하지 않을 수 없어 먼저 그에 대해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를 잘 모르는 분들은 힙합크루 테러스쿼드(Terror Squad)의 팻조(Fat joe)와 헷갈리기도 하는데 팻존은 팻조처럼 뚱뚱하지도 않고 추구하는 음악도 그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BR><BR>여기서 잠깐 그간의 그의 활동상황과 결과물들을 압축정리해보겠다.<BR>그룹 Five Deez 의 창조자이자 프로듀서로 8장의 음반 발매 (인스트루멘틀과 편집음반포함), 그리고 fat Jon 본인의 이름으로 발매했던 8장의 솔로음반들 (Styrofoam과의 공동작업물인 Same Channel 과 일본에서만 발표했던 편집음반포함),기존의 작품 보다는 좀더 재즈적인 성향을 강조하여 특유의 빈티지하고도 유려한 비트가 만개하였던 제이 로울스(J.Rawls)와의 듀오 3582 에서의 두장의 음반 , 아내인 AMLESET SOLOMON 과의 공동 결과물인 프로젝트밴드 Rebel Clique 에서의 두장의 음반.. 이렇게 9년간에 걸친 20장의 음반으로 요약할수 있다<BR><BR>앞에 소개한 그의 디스코 그라피 에선 번외로 치부되었지만 fat Jon은 카우보이 비밥을 감독한 신이치로 와타나베의 일본시대극 애니메이션 사무라이 챔프루의 사운드트랙에 누자베스 와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사무라이 챔프루 ost 와 누자베스 그리고 fat Jon 의 관계에 대해선 국내의 많은 리스너들의 정보의 오류가 있는것 같아 여기서 잠깐 이에 대해 언급을 하겠다<BR><BR>사무라이 챔프루 사운드트랙이 fat Jon 과 누자베스와의 공동 작업물로 알려져 있지만 오리지널 스코어 2장의 결과물은 실상 그들의 공동 작업이라기 보다는 누자베스, 팻존 그리고 포스오브 네이쳐 (Force Of Nature) 각자의 곡들을 취합하여 컴파일한 일종의 컨셉 앨범이다. 즉 사운드트랙작업을 같이하며 누가 누구의 음악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영향을 받는등의 어떤 교류가 있지는 않았다는 것이다.<BR><BR>팻존 자신이 인터뷰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그는 평소 애니메이션을 통해 대단한 음악적 영감을 받을 정도로 그것의 굉장한 매니아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그는 이 OST 작업이 일생일대의 행복이었다고 밝히고 있다.</P>